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12월 15일 (수요일) A4 종합 연방고법 판사된 한국계 루시 고 “아메리칸드림 재확인” 언급 미국에서첫한국계여성연방고등법 원판사가탄생했다. 13일정치전문매체더힐등에따르면 미상원은이날루시고(53·한국명고 혜란· 사진 ) 현 캘리포니아 북부연방지 방법원 판사를 제9연방고법 판사로 인 준하는안을표결에부쳐50대45로통 과시켰다. 2010년한국계최초로미연방지법판 사 자리에 오른 고 판사는 지난 9월 조 바이든대통령의연방고법판사지명을 받았다. 제9연방고법은 캘리포니아·워 싱턴·네바다 등 서부 지역을 관할하는 대형법원이다. 앞서버락오바마전대통령도2016년 초 고 판사를 제9 연방고법 판사로 낙점했지만, 당시 야당인 공화당이 장악한 상원에서 인준이 표류한 바 있다.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은 그동안 사 법부구성의다양성을강조해왔다. 척슈머민주당상원원내대표는이날 표결에앞서“이민자의딸이라는고판 사의 배경은‘아메리칸드림’의 고무적 증거”라고 평가했고, 앨릭스 파딜랴 상 원의원도“아메리칸드림의 전형”이라 고말했다. 고판사도지난 10월인준청문회에서 “사법부내다양성은사법시스템에대 한 신뢰를 강화할 뿐만 아니라 누구나 법관이될수있다는아메리칸드림의재 확인”이라고언급한바있다. 특허·영업비밀·상법 전문가인 고 판 사는 2014년 마무리된 삼성과 애플간 특허침해소송 1심을주관했고지난해 에는인구조사를조기에마감하려는도 널드트럼프행정부의계획에제동을거 는판결을내리기도했다. 워싱턴DC에서태어난고판사는하버 드대로스쿨을졸업했다. 남편은 마리아노-플로렌티노 쿠엘라 전캘리포니아주대법관이다. 한국계첫미연방고법판사는2004년 작고한 허버트 최(한국명 최영조)다. 하 와이사탕수수농장에서일하던부모에 게서태어나하버드대로스쿨에진학했 으며 1971년 리처드 닉슨 당시 대통령 이제9연방고법판사에낙점했다. 애틀랜타한인회명예실추 한인회의거듭된파행운영 한인회원로회장단,김윤철회장해임촉구 애틀랜타한인회 원로회장단은 지난 10일, 제34대김윤철현한인회장의애 틀랜타한인회장직해임을내용으로하 는성명서를발표했다. 애틀랜타한인회 원로회장단은 애틀 랜타한인회가지난50년간한인회장과 한인동포들의단결과화합아래각지 역에서귀감이되는한인회로자리매김 하게되었으나, 34대김윤철현한인회 장의취임이후한인회주최행사와관 련된 채무 불이행, 정부 코로나 재난지 원금 사용문제 및 한인회관 재산세 체 납 등 비상식적인 운영으로 한인회의 명예가 실추됐으며, 이 지역을 대표하 는봉사단체인한인회가본연의임무에 충실하지못하고파행을거듭해한인동 포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며, 비통한 마 음으로해임을건의한다고입장을밝혔 다. 원로회장단은 한인회 이사회에 김윤 철회장의해임안건을상정해위결토록 강력히 촉구하고, 퇴임 후에도 원로회 장단을 비롯한 어떤 한인회 직책을 맡 을수없다고선언했으며, 김회장의임 기내모든부채상환및경비완전지급 을요구했다. 성명서내용은아래와같다. <성명서> 애틀랜타 한인회는 지난 50여년간 각 임기를 거친 한인회장 및 한인 동포들의 단결과 화합아래 세계 최대 한인회 중 하나로 성장하였고 전 세계 각 지역에서 귀감이 되는 한인회 로많은존경과부러움을받는역사깊 은한인회로자리매김하게되었다. 그러나제34대김윤철현한인회장은 코리안 페스티발, 김치축제 등과 관련 한채무불이행, 정부코로나재난지원 금 사용문제 및 상습적인 한인회관 재 산세 체납 등 비상식적인 운영으로 한 인회의명예를실추시켰다. 애틀랜타 한인회는 이지역을 대표하 는 봉사단체로써 한인 동포들을 돕고, 애로사항을 해결하며, 미 주류사회에 한인동포들의 위상을 높이는 정치력 신장을 도모하고, 나아가 한인 2세들 을 비롯한 차세대 육성에도 혼신을 다 해 봉사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김윤철 한인회장은 취임 이후 이러한 한인회 의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지 못한채 파 행을 거듭하며 한인동포들의 비난을 받고있다. 이에 애틀랜타 한인회 원로회장단은 2021년 12월 10일모임을갖고참석자 및 위임자 전원의 동의하에 비통한 마 음으로아래와같은입장을밝힌다. 하나. 한인회의 최고 의결기관인 이 사회는 긴급 이사회를 개최하여 김윤 철 회장을 한인회칙 52-3항과 54- 1),2),3)항에의거애틀랜타한인회장직 에서해임하는안건을상정하여의결토 록강력히촉구한다. 하나. 해임된이후 에도김윤철회장은회칙 55조에의거, 특별기구인 원로회장단을 비롯, 한인 회의어떠한직책도맡을수없다. 하나. 김윤철회장은금년안에조속히불이행 된 채무를 갚아 더이상 동포사회에 피 해가 없도록 하며 임기내 발생한 한인 회관관련재산세, 유틸리티, 보험등모 든경비에대한미지급이없도록한다. 2021년12월10일 애틀랜타 한인회 원로회장단: 박선근 (13대), 최영돈(21대), 김경환(24대), 김 백규(25대), 박영섭(27대), 은종국(28 대,29대),김의석(30대), 오영록(31대, 위 임),배기성(32대),김일홍(33대,위임) 이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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