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12월 15일(수)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물류난에 18개월째 가격 상승, 일부 품목은 두 자릿수 가격·반환 불만 등에 연말샤핑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온라인 싸다는 말 옛말”매장으로 고객 몰린다 온라인을 통해 구매하면 실제 매장에 서 구매하는 것보다 싸게 살 수 있다는 말은이제버려야할것같다. 식료품, 의 류 등 생활 소비재를 중심으로 온라인 물가가18개월연속상승세를이어간것 으로나타났기때문이다. 코로나19으로 온라인 샤핑 수요가 급 증한 데다 물류 정체 현상에 따른 공급 난까지겹치면서수요를따라잡지못한 것이원인으로작용했다는분석이다. 9일 온라인 시장 조사업체인‘어도 비’(Adobe)가 발표한 디지털 물가지수 (DPI)에 따르면 11월 온라인 물가는 전 년에 비해 3.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 다. 이는 어도비가 2014년부터 집계를 시작한이래연중증가율로는사상최고 치다. 온라인 물가는 11월을 포함해 18 개월째상승세를유지하고있다. 패트릭브라운어도비성장마케팅및 인사이트 부문 부사장은“지속되는 공 급난과꾸준한소비수요가기록적인전 자상거래의고물가기조를떠받들고있 다”고말했다. 온라인 물가 상승세는 어도비가 조사 한18개품목중11개품목의가격이전 년에비해올랐다는사실에반영되어있 다. 가장가격상승이높았던품목은의류 다. 의류가격은전년같은기간에비해 17.3%나상승하면서온라인물가상승 을주도했다. 온라인 의류 가격은 최근 8개월 동안 전년 대비 9% 이상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1월 식료품 온라인 가격은 전년 에비해3.9%상승했고, 스포츠용품가 격은6.8%,가전제품가격은4%씩각각 올랐다. 이에 반해 전자제품, 개인 위생 용품,사무용품,보석류,도서,완구,컴퓨 터등7개품목가격은전년에비해가격 이떨어졌다. 오프라인인기가시들고있는주요요 인중하나는코로나사태이전보다훨 씬길어진배송기간과함께반환서비스 도악화되면서소비자들의불만이커지 고있다. 반환을할수있는물건의종류 가예전보다감소하고일부품목은반환 자체가안되는것에대한소비자들의원 성의목소리가커지고있다. 이에따라올해연말에는오프라인매 장에서샤핑을하겠다는소비자들이급 격히늘고있다. 업계는미국에서5명중3명이상이백 신접종을받으면서‘위드코로나’가뿌 리를내리면서소비자들이다시오프라 인 연말 샤핑에 나서고 있다고 진단했 다. 실제 전미소매협회NRF)가 지난달 7,837명 성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온라인대신오프라인매장을방문 할것이라고답한비율이지난해의51% 에서올해는64%로증가했다.소비자들 도 올해 연말에는 온라인 대신 다시 매 장을방문해샤핑하는즐거움을맛보고 싶다고답했다. CNN비즈니스에 따르면 온라인 물가 가급등하고있는것은코로나19여파가 아직도미국경제에일정부분영향을주 고있는증거라는것이다. 코로나19 사태로인해소비수요에비 해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트럭 운전 기사부족사태와같은구인난과원자재 부족 등이 온라인 물가를 끌어 올리는 동력으로작용하고있다. 최근 들어 공급난이 해소되는 조짐들 이보이고있기는하지만완전해소까지 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는 전 망이나오고있어온라인물가상승세는 당분간지속될것이라는전망이우세하 다. <남상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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