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12월 16일 (목)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수능생명과학II 20번문항> 3주새1000명잃고서야 거리두기U턴 ‘뒷북’ 결국‘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이전사회적거리두기로되돌아간다. 전 문가들이 11월 말 이미 시행해야 한다 강조해온방역강화조치가이제서야도 입검토되는것이다. 정부가 방역강화를 망설인 지난 약 3 주간1,000명넘는코로나19환자가숨 졌다. 국내전체누적확진자의 5분의 1 이이기간동안발생했다. 위중증환자 수도빠르게1,000명을향해가고있다. 전문가들은정부의너무늦은결단에 너무많은희생을치렀다고비판했다. 임소형기자 결국‘전원정답’판결…대입‘도미노파장’ 법원 “출제오류 … 정답취소” 평균점수 1.5점가량오를듯 이과상위권등당락바뀔수도 수시ㆍ정시모두혼란불가피 평가원, 항소않고성적공개 강태중원장 “책임절감” 사퇴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과학탐구영역생명과학Ⅱ20번문제를 두고 법원이 사상 초유의‘정답 취소’ 결정을내리면서이과최상위권입시에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문제 자체 는겨우2점짜리문항하나지만, 생명과 학Ⅱ응시생들은이과최상위권학생들 이 대부분이다. 서울대 자연계열, 의대 등을 노린 학생들의 경우 당락이 뒤바 뀌는경우가나올수있다는지적이다.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부장 이주영) 는 15일 수험생 92명이 한국교육과 정평가원(평가원)을 상대로 제기한 ‘2022학년도 수능 정답결정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원고승소판결했다. 기 존 정답 유지는 수험생들에게 과학 원 리를무시한채답을고르라고하는것 과다름없기때문에“해당문제는평가 지표로서의 유효성을 상실했다”는 게 재판부의결론이다. 평가원은곧바로항소포기결정을내 렸다. 이에 따라 생명과학Ⅱ 20번 문항 은‘전원정답’처리됐고평가원은이날 오후6시부터이과목응시생6,515명의 성적을온라인으로제공했다. 강태중평 가원장은곧장책임을지고사의를표명 했다. 생명과학Ⅱ20번문항의배점은2 점, 이과목응시자는전체응시생(44만 8,138명)의1.5%다. 그러나생명과학Ⅱ 는 이과 상위권 학생들이 많이 응시하 는과목이라전문가들은이번‘전원정 답’처리가앞으로있을수시, 정시모집 에미치는영향력이상당할거라고입을 모은다. 입시업계에 따르면 20번 문항의 정답 률은 약25% 정도다. 전원 정답 처리되 면서평균점수는약1.5점오를것으로 예상된다. 평가원 재채점 결과 평균이 오르면서 표준점수 최고점은 기존 69 점보다1점낮아졌고만점자도6명에서 13명으로늘었다. 또한 재채점 결과 1·2등급 인원이 종 전보다100명넘게감소한것으로나타 났다. 평가원이제시한 5번을정답으로 채점했을때는1등급이309명, 2등급이 587명이었지만재채점후1등급은269 명, 2등급은 508명이었다. 1·2등급 합 쳐119명이줄어든것이다.이로인해생 명과학Ⅱ등급이1등급에서2등급으로 낮아져 수시모집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못하는수험생이발생할것이 라는 관측이 나온다. 종로학원 분석에 따르면 기존 1등급 구분점수에 걸쳐있 는수험생이약 172명, 2등급구분점수 에놓인학생은약400명이다. 1~2등급 합해500여명의운명이한순간에뒤바 뀔수있는셈이다. 윤태석최나실기자☞3면에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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