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12월 17일 (금요일) A5 종합 정학처분후차별·괴롭힘 연방지방법원에서기각 성폭행 신고 여학생 소송 항소법원으로 교내 성폭행을 신고했던 여학생이 귀 넷카운티공립학교(GCPS, Gwinnet County Public Schools)를 상대로 낸 소송이미항소법원으로넘어갔다. 2015년 피치트리릿지 고등학교에서 남학생에게성폭행당했다고신고한여 학생은이후그녀가차별받고보복당했 다며, 2018년 귀넷카운티 교육청을 고 소했다. 연방지방법원 판사는 지난 9월 이 사 건을 기각했고, 그녀의 변호를 맡은 비 영리법률기관인퍼블릭저스티스의변 호사는최근항소를제기했다고AJC는 보도했다. GCPS의 슬로안 로치 대변인은 성명 을통해“항소법원이이사건을기각할 것으로기대한다”며“항소에기술된혐 의에 이의를 제기하며, 이 사건의 성격 을 강간으로 규정하지 않는다”고 밝혔 다. 성폭행신고후교육청징계청문회에 서 가해자로 고발당한 소년 측 변호사 는 그녀가 저항하거나‘NO’라고 말하 지 않았다고 했고, 고소인의 변호사는 그녀가‘STOP’이라고 말했다고 주장 했다. 교육청은두학생모두에게정학처분 을 내렸다. 여학생은“(이후) 따돌림과 괴롭힘을당하게됐고새로운학군으로 이사해야만했다”고말했다. 이 소송은 교육청이 타이틀9에 따른 학생의 인권을 침해했다고 비난하며, 또한 교육청이 성희롱에 대한 대처법 을 학교 관계자들에게 교육하는데 실 패했다고주장하고있다. 타이틀9은학 교에서의 성 차별을 보호하는 연방법 이다. 이에 로치는 교육청이 혐의를 조사하 고학교정책과타이틀9에따라조치를 취했다고말했다. 퍼블릭 저스티스는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불행히도이런경우는드문일이 아니다. 너무많은피해자들, 특히고소 인과같은유색인종소녀들이성폭행을 당했다고 신고하면 처벌을 받는다”고 말했다. 이지연기자 공화켐프-퍼듀지열한예비경선예고 에이브럼스느긋하게정책준비·홍보 주지사선거,공화당분열이민주당어부지리(?) 지난 선거에서 공화당의 내분을 이용 해 역전승을 거뒀던 조지아 민주당은 내년주지사선거에서도공화당의분열 을 잘 활용하는 전략을 펼쳐 어부지리 승리를노리고있다. 지난해 연방상원 선거에서 공화당은 켈리 뢰플러, 더그 콜린스가 예비경선 에서격돌해뢰플러가본선에진출했으 나 결국 결선투표에서 라파엘 워녹 후 보에게패배했다. 이번에는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에게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원을 받 는 전 연방상원의원인 데이빗 퍼듀 후 보가공화당프라이머에서격돌한다. 조바이든대통령의지지율이하락하 는 가운데 치러질 중간선거는 통상 민 주당에 불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 만스테이시에이브럼스민주당후보는 두 공화당 거물이 진흙탕 싸움을 벌이 는동안느긋하게 11월전투를벌일수 있게됐다. 에이브럼스는 AJC와의 인터뷰에서 “저쪽당의내분에는신경쓰지않는다” 며“내가 할 일은 조지아인 위해 싸우 고, 직면한위기에대응하며, 진정한해 결책을제시하는것”이라고밝혔다. 그리고 그는“저들의 전투는 나의 보 건, 교육, 코로나19 구제를위한계획에 영향을미치지않으며, 나는오로지하 나의 조지아를 위해 일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켐프-퍼듀 경쟁은 통합된 조 지아 공화당의 공격을 지속적으로 막 아낼필요없이 2020년선거와금년 1 월 상원 결선투표에서 승리를 이끈 동 일한 연합을 시도하고 재건할 수 있는 더많은활주로를제공한다. 지난해 선거에서 공화당은 뢰플러- 콜린스 경쟁에 몰두하느라 정작 정치 적으로 검증이 안됐던 민주당 선두 주 자인 워녹을 공격하는 일에는 소홀했 다. 또트럼프의패배를되돌리려는노력 에 몰두해 공화당은 민주당의 코로나 19 구제책 및 확대적 사회기반시설 기 금확보등의통일된정책에제대로대 응하지못해연방상원결선에서패배했 다. 공화당은 다가오는 입법회기 동안 보 수유권자들을결집시키기위해인종과 젠더 등의 논쟁적인 문화적 이슈들을 갖고 입법화를 시도하려 할 것이다. 이 는글렌영킨이버지니아주지사선거에 서내세웠던전략이다. 에이브럼스는“현실은우리를분열시 키려는 사람이 아니라 조지아에 기꺼 이 투자하고 우리를 하나로 묶을 지도 자가필요하다는것”이라며“켐프가입 법부를이용해우리를분열시키는데집 중하려 한다면 이는 내가 주지사가 되 어야하는가장분명한신호”라고강조 했다. 공화당의 데이빗 랄스톤 주하원의장 은내년에또다른‘유혈사태’가공화 당 경선자들을 익사시킬 수 있다고 솔 직하게말했다. 그리고 그는 동료들에게 에이브럼스 를 과소평가하지 말라고 상기시켰다. 랄스톤은“그녀는매우재능이있다.그 녀는매우, 매우밝다. 그녀는매우명료 하다”며“그리고 그녀는 당신을 이길 수있다”고경고했다. 박요셉기자 스테이시에이브럼스, 브라이언켐프, 데이빗퍼 듀(왼쪽부터) www.HiGood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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