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12월 17일(금)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내년말 금리 0.88-1.12% 수준 FOMC 회의 종료 연준, 내년 상반기부터 3회 금리인상 예상 미중앙은행인연방준비제도(FRB·연 준)가 최근 40년간 최악의 인플레이션 상황에대응하기위해급진정책으로선 회했다. 연준은이틀에걸친연방공개시장위원 회(FOMC) 정례회의를마친뒤 15일성 명을내고“수요와공급불균형이지속 되며 인플레이션 수준을 높이고 있다” 면서이에대응하기위해자산매입축소 (테이퍼링) 속도를현재의2배수준으로 높이겠다고밝혔다.이에따라연준은현 재매달150억달러인자산매입축소규 모를300억달러로늘려, 경기부양을위 해도입한자산매입프로그램마무리시 점을내년3월께로당길방침이다. 연준은“인플레이션이 심화하고 노동 시장이개선되고있다”며“경제전망변 화에따라매입(축소) 속도는조절될수 있다”고덧붙였다. 연준은특히이번성 명에서현재인플레이션상황과관련,‘ 일시적(transitory)’이란 표현을 삭제했 다.연준은그간인플레이션에대해코로 나극복국면에서야기된수요병목현상 에따른일시적문제라고규정해왔다. 연준은 지난해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경기 부양을 위해 매 달 1,200억달러규모 의 채권을 매입해 왔 다. 그러나 최근 인플 레이션 압박이 커지 며 금융 시장을 중심 으로 테이퍼링 조기 종료필요성이강하게제기됐다. 블룸버 그 통신은 이번 조치가 연준이 올해 내 놓은정책가운데가장매파적이라고평 가했다. 기준금리는현재 0.00~0.25% 로동결했지만, 내년에는최소 3차례금 리인상을예고했다. 연준은 금리 인상과 관련,“물가인상 률이 2%를넘어서고노동시장이완전 고용에도달했다고판단되는시점에금 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방침을 거듭 확 인했다. 제롬파월( 사진 ) 연준의장은별도회견 에서“경제 발전과 전망에 대한 변화가 이같은통화정책의진화를뒷받침했다 ”며“경제는빠르게완전고용수준으로 나아가고있다”고말했다. 연준이 별도 공개한 점도표에 따르 면 18명의 FOMC 위원중 10명이내년 0.88~1.12% 수준의 금리 인상을 예상 했고, 5명은 0.63~0.87%를 전망했다. 이는시장의예상보다다소가파른수준 이다. 투자자들은 이르면 내년 3월이나 중반께금리인상가능성에무게를두고 있다. 점도표란 FOMC 위원들의 향후 금리전망을보여주는지표를일컫는다. FOMC는 또 내년 물가상승률 전망치 를지난 9월 2.2%에서 2.6%로높여잡 았고, 내년말기준실업률예측은3.8% 에서3.5%로수정했다. 소비자 지갑 조금만 열어 11월 소매판매 0.3% 증가 물가지수는 6.8% 급증 인플레이션의여파로소비자들이샤핑 대목에도지갑을활짝열지않은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상무부는 11월소매판매가전월 보다 0.3%증가했다고 15일밝혔다. 지 난10월(1.8%증가)보다증가폭이크게 둔화한결과로블룸버그통신이집계한 전문가 전망치(0.8% 증가)를 하회했다. 자동차, 개솔린, 식료품 등을 제외한 근 원 소매 판매는 전월보다 0.2% 증가하 는 데 그쳤다. 11월은 본격적인 연말 샤 핑시즌이시작되는달이라는점에서이 날발표된소매판매실적은예상치에크 게미치지못하는저조한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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