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The Korea Times 애틀랜타 2021년 12월 17일(금) C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www.higoodday.com 삶에대한강한의지를보이며폐암과 싸워온개그맨겸가수김철민(본명김 철순)이세상을떠났다.향년54세. 폐암 말기 상황에서 원자력병원에 입 원해 항암치료를 받아온 김철민은 16 일별세했다. 1994년MBC 공채 5기로 데뷔해 MBC TV 예능프로그램‘개그 야’등에서활약한김철민은대학로마 로니에공원에서버스킹을꾸준히해온 것으로도유명하다. 2019년 8월폐암말기를선고받은그 는 유튜브 등에서 항암 효과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 개 구충제 펜벤다졸을 복용하면서 주목받았다. 페이스북을 통해 펜벤다졸 복용 후 피검사 등에서 호전됐다고알렸던그는8개월만에효 과가없다면서복용을중단했다. 이후로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항암치 료 과정을 알리며 팬들과 소통해왔다. 라이브 방송에서는 아무 말도 하지 못 한 채 카메라만 응시하며 가쁘게 숨을 몰아쉬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낳 기도 했다. 지난 10일에는 페이스북에 “덕분에행복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사 랑합니다”라는글을남겨팬들의가슴 을 먹먹하게 하기도 했다. 앞서 김철민 의형인모창가수김갑순도2014년간 암으로세상을떠난바있다. 3년째 폐암 투병 개그맨 김철민 별세 개그맨 김철민 <김철민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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