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12월 17일 (금요일) 이재명더불어민주당대선후보가 16 일‘장남의불법도박’이라는대형악재 를만났다.이후보는신속히사실을인 정하며사과했다. 이날 오전약 2시간 만에3번이나사과할정도로적극적으 로대처했다. 그러나가뜩이나취약한도덕성에또 한번치명상을입었다. 윤석열 국민의 힘대선후보의‘가족리스크’를본격적 으로 들춰내역전극을 쓰겠다는전략 도삐끗하게됐다. 쫂솒 4 킪맒잚펞킮콛칺뫊 조선일보는 이날 이후보의장남이 온라인 포커커뮤니티사이트에올린 글들을근거로불법도박의혹을제기 했다.이씨는 2019년1월부터지난해7 월까지해당사이트게시판에약 200개 의글을썼다.해외포커사이트의칩 ( 게 임머니 ) 을거래하자는 글을 활발하게 작성했고, 서울과 경기도의불법도박 장방문후기도남겼다. 이후보는곧바로사과했다.입장문 을내“카드게임사이트에가입해글을 올린 당사자는 제아들이맞다”고 인 정했다. 또 “부모로서 자식을 가르침에 부 족함이있었다. 아들의 못난 행동에 대하여실망하셨을 분들께아비로서 아들과 함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 고 했다. 아들의도박 중독 치료도약 속했다. 이후보는사과를할거면‘넘치게’하 겠다고작심한 듯했다. 뒤이어열린선 거대책위행사에참석해90도로허리를 숙였고,인터넷언론사 합동인터뷰에 서도 “ ( 불법도박이 ) 형사처벌사유가 된다면선택의여지가없고당연히책임 질것”이라고말했다. 당사자인장남동호 ( 29 ) 씨도실명입 장문을내사과했다.그는“저의부적절 한처신으로상처입고실망하신분들 께진심으로사죄드린다”며“모든일에 대해책임을 지고 속죄의시간을 갖겠 다”고했다. 이후보의‘전방위사과’를 놓고 “배 우자 김건희씨의허위경력의혹을 시 원하게사과하지않는 윤석열 후보와 차별화하려는게아니냐”라는 해석도 나왔다. 밎멂뫃켆몮칞횒섦짊훊샇픎샇 아들의불법도박을인정하고 사과 한것은이후보본인의의지였다고한 다.이후보의한 측근은 “잘못이있다 면피하지말아야한다는게이후보의 스타일”이라고했다. 그럼에도 타격은 불가피하다.이후 보는 ‘형수 욕설’ ‘음주운전’ 등에대해 눈물까지흘리며사과함으로써가족 리스크를털어내려애써왔지만,그간의 노력이상당부분퇴색하게됐다. 민주 당한의원은“‘깨끗하지못한이미지’를 굳힐수있다”고우려했다. 김건희씨의혹을난타하려던민주당 은멈칫하게됐다. 김씨를공격하면민 주당이또다시‘내로남불’의수렁에빠 질가능성이크다. 다만 이 후보 선대위에선 신속하 고 확실하게 사과했다는 점 이 오히 려 평 가 받 을 것이라고 조심스 럽 게기 대하고 있다. 선대위 관계 자는 “가족 의혹에 이 후보가 다 른 대처를 보였 단 점 을 국민들이 봐 주지않겠나”라 고 했다. 이서희기자 이재명‘장남도박’ 신속사과 장남,불법도박장방문후기등게시 李, 2시간 동안 3번적극적사과 “부모로서부족$처벌땐책임질것” 욕설·음주운전이어또도덕성상처 민주당,김건희공세행보도멈칫 원희룡“대장동핵심유동규, 폰버리기전‘李 1호비서’와통화” 윤석열국민의힘대선후보의‘사과리스 크’가커지고있다.배우자김건희씨의허 위경력의혹에대한‘어정 쩡 한사과’의여진 이이어 졌 다.윤후보는16일“국민께 늘 죄 송 한 마 음”이라고했지만,사과의대상과 표현 은여전히모호했다.가는 곳마 다“공 식사과를언제하 느 냐”“대국민사과 계 획 이있 느 냐”는질문이 쏟 아 졌 다.‘사과’가 윤후보의발 목 을 잡 은모 양새 다. 퓲컫폂 , ‘ 횒콯삲 ’ 잞힎잚 … 김씨는 전날 한 언론사 기자를 만나 “사실 관계 를 떠 나사과한다”고했고,윤 후보는“여 권 의기 획 공 세 가부당하지만” 이 란단 서를 달 아유 감 을 표 했다.“사과 하는게맞는다”며김씨의어정 쩡 한사과 를 평 가하는듯한 태 도를취하기도했다. 윤 후보는이날 오전김씨의사과가 공식사과인지를 묻 는질문에“공식사 과가 따 로있는 게아니다”라며“나와 아내는국민비판을 겸 허하게 받 아들인 다는입장”이라고했다.다시사과할 계 획 이있 느 냐는질문 엔답 하지않으면서 대국민사과등형식을갖 춘추 가사과 는없다는의미로해석됐다. 오후 엔 자 세 를 조 금 더 낮췄 다. 윤 후보는 “저나 제처는국민눈 높 이에미 흡 한 점 에대해 국민께 늘 죄 송 한 마 음을갖고있다”고 말했다. 그러나곧바로 “내 용 이정확히 밝혀 지면제대로사과드려야지,잘모르 면서사과한다는것도 그 렇 지않 느 냐” 고했다. 그러면서“정치공 세엔소 상히 설명드려야한다”며김씨가여 권 의음해 尹 이어李 $대선판 흔드는 ‘가족리스크’ 윤석열“죄송한마음” 애매한사과 모호한대상·표현으로리스크키워 “진상확인먼저”여권음해주장반복 尹,전두환옹호때부터사과로논란 김건희,조율없이사과후선대위통보 野“여론계속외면땐불통이미지” 장남 도박 아내의혹 ‘대장동1타 강 사’를자처하는원희 룡 ( 사진 ) 국민의힘선거대책위원 회 정책 총 괄 본부장이16일 특혜 의혹의 핵 심인물 인유동 규 전성남도시개발공사본부장 이 검찰 의 압 수수색 직 전이재명더불어 민주당대선후보의 최 측근과연 락 했다 고주장했다. 그는 2010년부터이후보 의수행비서를지 낸백종 선씨를당사자 로지 목 했다. 원 본부장은 이날 국 회소통관 에서 기자 회견 을 열고 “ 검찰 이 9월 유동 규 오피스 텔 로 압 수수색을 나 갔 을 때 유 씨가 정진상 ( 민주당 선대위비서실 부 실장 ) 과 통 화한사실이드러났는 데 , 그 외에도 이후보의 최 측근이 관 여 돼 있 다”며 백 씨를 거론했다. 그는 “ 백종 선 은 당시정진상과 통 화했고 유동 규 와도 연 락 을 취했다”면서 “ 구체 적 형 태 와 방법 은 ( 유씨의 휴 대 폰 을 확보한 ) 경 찰 의 디 지 털포 렌 식내 용 에 담겨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본부장은 백 씨를이후보의‘1호수 행비서’이자 ‘측근 5 인방’ 중 하나로 소 개했다. 백 씨부인과 동 생 등이전부성 남시장 비서 · 공보실에있었다고도 했 다. 그의주장에 따 르면 백 씨에의해정 부실장과 유전본부장이공조해 통 화 한다음자 살 약을 먹 은유전본부장이 휴 대 폰 을 창 문 바 깥 으로던 졌 고, 그것 을행인이 집 어가는식으로 증 거인 멸 이 이 뤄졌 다는것이다.다만 백 씨가 텔레 그 램 등의애 플 리 케 이 션 을 활 용 해비 밀 리 에연 락 을 취한 것으로 추 정 되 는 만 큼 통 신사 통 화기 록 이남아 있지않아 경 찰 이수사 결 과를 공개해야 한다고 촉 구 했다. 원본부장은대장동사 업 자들사이에 조성된로비자 금 4 3 억 원이유전본부 장을거 쳐 이후보의 변 호사비 용및 선 거 · 정치자 금 으로쓰였을것이라는의혹 도제기했다.그는“박 영 수전 특검 의외 사 촌 동 생 이기성과 토목업 자나석 규 가 각각 23 억 원, 20 억 원의자 금 을조성해 유동 규 등이후보의주 변 인물들에게로 비자 금 으로썼다”고주장했다. 원본부장은지지부진한수사상 황 도 비판했다. “남 욱 변 호사의여 직 원 계좌 나 현금 형 태 로 수차 례돈 이전 달 됐을 텐데 , 검찰 은 단 서를 확보하고서도 사 용 처를 수사하지않고있다”고지적했 다. 그러면서“선대위측이확보한제보 와 관련증 거를 통 해조치를취해나 갈 것”이라고 예 고했다. 장재진기자 이재명수행비서지낸백종선지목 “로비자금43억,李선거등에썼을것” 를 받 고있다는주장을 반복 했다. 팮잲몮짪쁴몮 … 칺뫊펞핆캗 윤 후보의‘인색한 사과’는처음이아 니다.지난10월‘전 두환옹 호발언’ 논란 때 는“진의가 왜곡 됐다”며언론을 탓 하 다가사흘만에‘유 감 ’을 표 했고,비판여 론이 계 속 되 자“ 송구 하다”고정정했다. 인스타그 램 에올린 ‘개사과’ 사진으로 논란 을더 키 운후였다. 주 변 에선윤후보가 검 사의시선으로 옳 고그 름 만판 단 하다가일을 키 운다는 불만이나온다.한 초 선의원은“김씨가 10가지중 1가지만잘못했어도국민시 선에선잘못”이라며“유 권 자에게 몸 을 낮 춰야한다”고말했다.이재명더불어민주 당대선후보가 ‘장남의불법도박’을신 속하게인정하고사과한것과비 교되 는 것도부 담 이다.한3선의원은“여론을 귀 담 아 듣 지않는사 례 가 쌓 이면 결 국‘불 통 ’ 이미지를 얻 게된다”고지적했다. ‘ 밎멂읺큲 ’ 펞컮샎퓒헒헒믛믛 선거대책위원 회 는윤후보의‘ 결단 ’을 기다리고있다.한 관계 자는“노 무현 전 대 통령 이장인의 좌익 활동으로 논란 이 됐을 때 ‘사 랑 하는아내를 버 리 란 말이 냐’는 한 마디 로여론을 반 전시 키 지않 았느 냐”며“더 늦 으면사과타이 밍 을놓 칠 수있다”고했다. 그러나윤후보가가족문제에대해조 언을잘들으려하지않는다는게 변 수다. 게다가김씨는선대위와조 율되 지않은 인터뷰로허위경력의혹을 키 우더니사과 발언조차선대위에사후 통 보하는등리 스크를 키 우고있다. 김지현·강유빈기자 윤석열국민의힘대선후보가16일서울여의도새시대준비위원회사무실을나서다취재진에게부인김건희씨의'허위이력'논란과관련한질문을받고있다. 오대근기자 이재명더불어민주당대선후보가16일서울여의도중앙당사에서열린사회대전환위원회출범식후아들의도박의혹과관련해머리숙여사과를하고있다. 오대근기자 D4 대선 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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