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미주판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Life 건강/여행/생활/음식 2021년 12 월 17일(금) E 추운 날씨에 감기에 걸려도 스스 로 코를 풀기 어려운 어린 아이들은 코막힘증상이자주나타난다. 아이들이 코 막힘으로 힘들어할 때 보호자들은 시중에 판매되는 흡 인기로 손쉽게 콧물을 제거할 수 있 다. 콧물 흡인기를 쓰면 코 막힘 증 상이 완화되고, 구강 호흡에 따른 영ㆍ유아수유나수면장애개선에도 움된다. 어린이들이 주로 사용하는 콧물 흡인기는 수동식과 전동식이 있다. 수동식 흡인기는 보호자가 콧물 흡 인기의 흡인구를 아이 콧속에 넣은 후마우스홀더를이용해콧물을빨 아들이거나 흡인 펌프를 이용해 발 생하는 흡인력(압력)으로 콧물을 제 거하는 방식이다. 전동식 흡인기는 기기 본체 내부에 장착된 전동 흡인 펌프에서 발생하는 진공 흡인력을 이용해콧물을제거한다. 콧물 흡인기를 사용할 때는 아이 가 움직이지 않도록 잘 잡거나 안은 채 사용하되 너무 강하게 흡인하면 안된다. 영ㆍ유아의비강은성인보다 매우 얇고 연약해 과도하게 흡인하 면비강이손상될수있다. 심하면 출혈이 발생할 수 있어 출 혈이 생기면 즉시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 코가 건조할 때는 콧구멍으로 생리식염수를 2~3방울떨어뜨려콧 물을 불려주거나 따뜻한 습기로 콧 물이 묽어지는 목욕 후에 사용하는 것이좋다. 콧물 흡인기를 자주 사용하면 자 극으로 콧속 점막이 붓고 손상될 수 있으며 비강 점막이 건조해질 수 있 다. 따라서 사용 설명서에 명시된 1 회 사용 권장 시간과 하루 사용 권 장횟수를준수해야한다. 흡인이잘 안 되면 억지로 하지 말고 코 안이 말라 있는지, 흡인기에 문제가 있는 지등을확인해야한다. <권대익의학전문기자> ‘영혼을 갉아먹는’ 질환인 치매가 크게 늘 었다. 65세 이상에서 84만 명이나 된다(중 앙치매센터). 65세 이상에서 10명 중 1명꼴 (10.33%)로 앓는 셈이다. 이 중 노인성 치매 (알츠하이머병)는 전체 치매의 70~75%를 차 지한다. 그런데 최근 치매 치료제가 나오면서 치매 정복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미국식품의약 국(FDA)은 지난 6월 미국 제약사 바이오젠 과 일본 에자이가 개발한 알츠하이머병 치료 제‘아두카누맙(제품명 애두헬름)’을 조건부 승인했다. 아두카누맙은 뇌 속에 쌓인 아밀로 이드-베타(Amyloid-β) 단백질 플라크(plaque) 에 선택적으로 붙어 이를 제거하는 항체 치 료제다. ◇아밀로이드-베타단백질쌓여발생 알츠하이머병은 신경세포(뉴런)가 밀집돼 있는뇌속대뇌피질에독성물질인아밀로이 드-베타 단백질이 쌓이고, 신경세포 내 미세 소관성분인타우(tau) 단백질이잘못접혀응 집되거나 엉키면서 신경세포가 서서히 죽어 가는병이다. 증상이 없다가 뇌세포가 죽으면서 기억력 이떨어진다. 일상생활이가능한단계(경도인 지장애)를 거쳐 일상생활을 하기 힘들어지는 단계(치매)로악화한다. 말기가되면정상인의 70%까지뇌가쪼그라든다. 따라서 치매를 뇌 손상이 경미한 단계에서 조기 진단해 치료하면 병의 진행을 늦출 수 있다. 김희진 한양대병원 신경과 교수는“치 매를 조기 발견 치료하면 7,900시간의 여가 를 더 누릴 수 있고, 치료비도 6,600만 원 정 도절감할수있다”고했다. ◇국내치매연구성과잇따라 아직 제대로 된 치매 치료제는 없다. 국내 에 나와 있는 증상 개선제를 조기 복용해 병 진행을 늦추는 정도다.‘아세틸콜린 분해 효 소 억제제’를 먹으면 6개월~2년 정도 병 진행 을늦출수있다. 또한인지중재프로그램이나운동요법등 비약물적 치료도 활발히 쓰이고 있다. 뇌가 비록 퇴화해도 노력으로 회복할 수 있다는 ‘뇌 가소성(可塑性) 이론’을 증명한 연구도 적 지않다. 대뇌피질에 아밀로이드-베타 단백질이 쌓 이지 않도록 하는‘단일 클론 항체(monoclo- nal antibody) 치료제’도 많이 개발 중이다. 단 일 클론 항체는 동일한 면역세포에서 생성되 는항원하나에만결합하는항체다. 솔라네주맙(일라이릴리)ㆍ간테네루맙(로슈), 아두카누맙ㆍBAN2401(바이오젠ㆍ에자이) 등 이 대표적이다. 이 중 솔라네주맙ㆍ크레네주맙 (로슈)은효과를아직입증하지못했다. 그런데 국내 연구진이 새로운 치매 치료법 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장진우(신경외과)ㆍ예 병석(신경과) 세브란스병원 교수팀은 뇌를 둘 러싼 뇌혈관 장벽(Blood Brain BarrierㆍBBB) 을 여는 시술을 하면 알츠하이머병을 일으키 는 아밀로이드-베타 단백질을 제거할 수 있 을 뿐만 아니라 환자의 이상 행동도 개선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연구 결과는 신경학 분야 국제 학술지(Translational Neu- rodegenerationy) 최신호에실렸다. 뇌혈관장벽개방술은알츠하이머병환자에 게조영제를투입한뒤뇌전두엽에있는뇌혈 관장벽에초음파를쬐어20㎤정도여는것이 다. 연구팀은 2020년 3~8월 중증 알츠하이머 병 환자 5명을 대상으로 뇌혈관 장벽 개방술 을 3개월간격으로 2차례실시했다. 뇌혈관 장벽 개방술을 시행한 알츠하이머 병 환자들은 6개월간 치료제인 아두카누맙을 복용했고, 개방술 전후 아밀로이드-베타 단백 질 침착 정도를 확인하는 자기공명영상(PET) 검사를 2회진행했다. 장진우교수는“서울대의대약리학교실연 구팀과 공동 연구를 통해 치매 마우스 모형 에서 아두카누맙 복용과 뇌혈관 장벽 개방을 병행하면 아두카누맙 단독 치료 때보다 뇌 속 아밀로이드-베타 단백질 감소 등 치료 효 과가 나타났다”고 했다. 예병석 교수는“이번 연구로 치매 치료제 사용에 장애였던 뇌혈관 장벽을안전하게뛰어넘어획기적인치료법을 찾을수있을것”이라고했다. 김종기 대구가톨릭대 의대 의공학과 교수 팀은‘양성자(protonㆍ수소 원자 핵을 구성하 는 소립자) 빔’을 이용해 뇌 속에 쌓인 아밀로 이드-베타단백질과산화철나노입자(마그네 타이트)의 결합을 끊어 이를 동시에 제거해 인지기능회복을유도하는방법을개발했다. <권대익의학전문기자> ‘영혼갉아먹는’치매치료성큼…국내연구성과‘속속’ Tuesda y, December 14 , 2021 A21 콧물흡인기, 너무강하게사용하지말아야 정진백식품의약품안전처정형재활기기과장 콧물 흡인기를 쓰면 코 막힘 증상이 완화되고, 구강 호흡에 따른 영ㆍ유아 수유나 수면장애개선에도움된다. <이미지투데이> 지난 6월 미국에서 뇌 속에 쌓인 아밀로이드-베타 단백질을 제거하는 항체 치료제가 승인을 받은 데 이어국내에서관련성과가속속나오면서치매치료기대감이높아지고있다. <이미지투데이> ‘뇌혈관 장벽(BBB)’개방술로 치매 개선 효과 뇌 속에‘양성자 빔’쬐어 환자 인지기능 회복 ★ 140930_10220273_16_Sh i nAudi o l ogy 에서‘ 조동혁내과’ 로검색, “정확한의료,올바른의료” 강의를시청하세요! 당뇨 클리닉 당뇨 당뇨합병증 조동혁내과/신장내과전문의 는유태인들의32명전문의그룹에서2년만에8년차시니어파트너로이례없는파격적인 대우를받으며유태인들에게도인정받은내과/신장내과전문의입니다! 미세수술연구소설립(당시23세) 동아대학교미세수술워크샵강사(당시24세) 서울의대신장내과신장실험이식특강강사(당시24세) 실험간이식책저술(당시24세) 아리조나주립대신장내과유전자치료연구 UniversityofCalifornia,SanDiego졸업 동아대학교의과대학,전체장학생 아리조나주립대내과레지던트/신장내과전임의 미국내과보드전문의,신장내과보드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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