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12월 17일(금)~ 12월 23일(목) A2 종합 현대자동차의첫전용전기차‘ 아이오닉5’가테슬라시대를끝 낼수있을까. 시승해보니‘가능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래적 디자인·넓은실내공간에뛰어난 출력·긴 주행 거리를 자랑하는 아이오닉5는 최첨단 주행보조 시스템과함께외부전력공급이 가능하다는장점까지갖췄다.도 심운행은물론이고교외하이킹 을위해첫전기차구입을고민하 고있는운전자라면탁월한선택 이될수있는것이다. 지난9일과10일샌디에고펜드 리 호텔에서 열린‘아시안 미디 어 아이오닉5 시승행사’에서 처 음 만난 아이오닉5에‘파라메트 릭픽셀’은미래적인느낌을준다. 실내로 들어가면 바깥에서 보 는 것보다 내부 공간이 넓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아이오닉5의 전장은4,635㎜로아반떼(4,650 ㎜)보다짧지만축간거리가펠리 세이드에 버금가는 3,000㎜에 달해내부공간이넉넉히확보됐 다.축간거리가획기적으로늘어 난것은기존내연기관차에있는 엔진 및 변속기 등의 부품이 사 라지면서가능했다. 덕분에 신장이 180㎝가 넘는 기자가 앞좌석에 앉았을 때도 머리와 다리공간이 넉넉했다. 뒷좌석과 적재 공간도 좌우로 넓은 사이즈 덕분에 대형 스포 츠유틸리티차량(SUV) 차량 못 지않게여유가있었다. 운전석에 앉아 시동을 걸었다. 내연기관차와달리진동과소음 이없어익숙하지않았지만오히 려정숙성덕분에쾌적하다는느 낌이들었다.샌디에고에서줄리 안까지약200마일에달하는시 승운전이본격적으로시작된것 이다. 도로에 진입하자 전기차 특유 의조용하고안정적인주행이인 상적이었다. 가속페달과브레이 크를밟는느낌은내연기관차와 비슷했지만속력이붙을때소음 이거의없어고가의프리미엄세 단을타고있는듯했다. 어떤전 기차는가속페달에서발을떼면 급격하게감속돼운전하기불편 한데아이오닉 5는비교적자연 스럽게속도가줄어들었다.시승 차는롱레인지 2륜구동모델로 77.4㎾h 배터리가 차량 하부에 장착돼안정적인주행성능을자 랑했다. 프리웨이에 차를 올리고 속도 를 올렸다. 주행 모드를 스포츠 로 바꾸고 가속 페달을 밟으니 배기음 없는 조용한 스포츠카 를모는듯했다. 아래에깔려있 는배터리가무게중심을잡아줘 고속주행에서도흔들림없이바 닥에 붙어 질주하는 느낌이 일 품이었다.특히전기차인덕분에 변속이필요없어페달을밟으면 바로모터가작동해가속력이뛰 어났다. 또한 프리웨이 곡선 구간이나 구불구불한산길에서빠른속도 로코너를돌아나가도차체가바 깥쪽으로 쏠리지 않았다. 많은 운전자들이전기차를도심주행 용이라고만생각하는데아이오 닉5는 탁월한 주행성으로 이와 같은편견을뛰어넘은것이다. 탁월한 연비도 주목할 만하 다. 아이오닉5를 3시간동안약 200마일을 운행했는데 시승을 마친후에도아직100마일정도 를더달릴수있었다. 최근환경 보호청(EPA)이 측정한 아이오 닉5의 1회 충전 주행거리는 롱 레인지2륜모델기준최대303 마일로경쟁모델들을앞선다. 이는 LA에서 라스베가스까 지거리270마일을추가충전없 이 갈 수 있는 사양으로 샌디에 고까지는왕복도할수있다. 또 한350㎾고속충전기를사용하 면 10%에서 80%까지 18분 만 에충전할수있어효율성도뛰 어나다. 또다른강점은다른전 기차에는 없는‘V2L’(Vehicle toLoad)기능이다.아이오닉5에 탑재된배터리전력을외부로끌 어 쓸 수 있는 것인데 야외활동 시다양한전자기기등을사용거 나 다른 전기차, 전기 스쿠터를 충전할수도있다. 호세 무뇨즈 현대차 미국판매 법인최고경영자(CEO)는“이차 를통해고객들은아이오닉만이 선사할 수 있는 라이프 스타일 을 누릴 수 있다”며“아이오닉5 는완전히새로운구매고객층에 게현대브랜드를소개하게될것 ”이라고밝혔다.아이오닉5의차 량가격은아직확정되지않았고 판매 일정은 내년 초가 될 것으 로예상된다. 샌디에고-이경운기자 “한 번 충전으로 LA ~ 라스베가스 ‘넉넉히’간다” 현대차 첫 전기차, 내년초 판매 한 번 충전에 300마일 이상 운행 넓은 실내공간·뛰어난 출력 소형가전에 전원 공급 기능도 9일아이오닉5 시승행사에서기자들이운전전차량을살펴보고있다. 아이오 닉5는 현대차의 첫 전용 전기차로 300마일이 넘는 뛰어난 주행거리를 자랑한 다. <이경운기자> 아이오닉5는전용충전기사용시 18분 만에80%까지고속충전이가능하다. ■현대차아이오닉5시승기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 가 3년 만에 초대형 플래그십 세 단인신형G90을내놓는다. 제네시스는지난달30일G90완 전변경모델의외장디자인을처 음공개하고,다음달중순부터한 국에서 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 다. 2018년 부분 변경 모델 출시 이후 3년만에나온완전변경모 델이다. 신형 G90은세단과롱휠베이스 2가지모델로출시되며,상세사양 은계약시작시점에공개한다. 신형G90은제네시스럭셔리디 자인의 정수를 보여준다는 게 제 네시스의설명이다. 회사는“디자인정체성인‘역동 적인우아함’(Athletic elegance) 을반영한차종중가장우아한외 관을갖췄으며, 고객의품격에걸 맞은 럭셔리한 경험을 제공한다” 고했다. 신형 G90의 외관은 ▲ 새로운 크레스트 그릴과 날렵한 두 줄 램프로 제네시스 엠블럼을 형상 화한 전면부 ▲ 럭셔리 세단의 인상을 주는 파라볼릭 라인과 개방감을 고려한 포물선 형태의 라인(DLO, Day Light Open- ing)이조화를이룬측면부▲얇 고 긴 두 줄의 리어램프와 당당 하고안정감있는모습의후면부 등이 특징이라고 제네시스는 설 명했다. 크레스트 그릴은‘레이어드 아 키텍처’(Layered Architecture) 가적용돼고급스러움을한층더 높였고,그릴양옆두줄의헤드램 프는 MLA(Micro Lens Array) 기 술이적용된하향등렌즈와주간 주행등(방향지시등통합)렌즈,상 향등렌즈를교차배열해가장얇 은두께의‘두줄디자인’을구현 했다고한다. 측면부는 후드에서 창문 하단 부를 따라 트렁크까지 하나의 선 으로 이어지는‘파라볼릭 라인’ (Parabolic Line)과휠을감싼펜더 의‘애슬레틱파워라인’(Athletic Power Line)이강인하고역동적인 느낌의차체볼륨과조화를이룬다 고제네시스는강조했다. 후면부는 핵심 요소인 두 줄의 리어 콤비램프가 트렁크를 따라 길게이어져있으며, 그사이에제 네시스 레터링 엠블럼을 배치했 다. 번호판, 각종 센서, 후진등 등 은 하단부로 내려 깔끔하면서 고 급스러운모습을연출했다. 롱휠베이스모델은세단보다긴 전장을 바탕으로 뒷좌석 도어와 C필러를확장해더욱여유로운내 부 공간을 확보했다. 롱휠베이스 전용20인치휠이적용됐다. 전용 전후 범퍼는 세단과 차별화된 고 급스러움을선사한다고제네시스 는전했다. 제네시스는 신형 G90을 앞세워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영향력을확대한다는계획이다. 베일 벗은‘회장님차 G90’… 역동성·우아함 다 갖췄다 제네시스, 3년 만에 완전변경 신형 G90 외관 공개 “역동적 우아함 반영 차종 중 가장 우아한 외관” 세단·롱휠베이스모델출시 현대차제네시스브랜드가3년만에출시하는완전변경G90의신형외장디자인을공 개했다. <제네시스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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