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12월 18일(토)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인들도 안쓰는 중고물건 사고팔며 부수익 올려 다양한 현태로 진화, 소비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 물가고에 중고시장 신바람 중고 거래가 다양한 형태로 진화하면 서소비의한축으로자리잡고있다. 인플레이션과 공급난이 지속되면서 소비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고 거 래시장이연말샤핑시즌을맞아각광 을받으며호황을누리고있다고 AP통 신이14일전했다. 중고거래플랫폼을중심으로한중고 거래의가장큰장점이자매력은가격이 싸다는것이다. 치솟는 물가에 공급난까지 겹치면서 중고거래로눈을돌리는소비자가 Z세 대와밀레니얼세대를중심으로늘어나 면서중고시장거래가크게늘었다. 럭셔리중고제품거래플랫폼인‘리얼 리얼’(RealReal)은매출이 1년전에비 해60%나급등했다. 2,300만여명의회 원을보유하고있는리얼리얼은지난달 미국 내 16개 오프라인 제조업체들의 중고품 위탁 판매에 나서 무명 브랜드 보석류를 연말 선물용 박스로 만들어 판매했는데지난해에비해73%의판매 신장률을보였다. 중고의류 판매 업체인‘스레드업’ (ThredUP)도중고시장의호황대열에 합류했다. 스레드업의 기프트 카드의 12월2주간판매량이11월1달판매량 에비해103%나상승했다. 중고판매플랫폼이호황을누리는상 황은플랫폼기술을개발하는업체들이 동반호황으로이어지고있다. ‘리스트 퍼펙틀리’(List Perfectly)는 중고 판매업체들이 한 번에 11개 마켓 플레이스에물건의정보를올릴수있는 기술을제공해재미를보고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개인이 사고팔며 통 계에 잡히지 않는 규모까지 감안하며 전국중고시장규모가너끈히수백억달 러에달할수있다고추정한다. 주로 주말마다 전국 지역별로 활성화 된플리마켓(Flea Market)도지속적인 인기를누리고있다. 중고판매플랫폼의인기상승에는중 고 상품에 대한 인식 변화가 자리잡고 있다. 과거중고상품은오래되거나이미사 용해 낡은 상품으로 불렸지만 최근엔 새것과 같은 상품도 많고 인식도 개선 됐다. 중고거래 자체를 새로운 경험으 로 인식하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어서 다. 한인들도 중고물품 사고파기에 적극 적이다. 언론사 게시판 등에 팔 물건을 올리기도하지만동우회, 동창회 등아 는지인끼리카톡방이나페이스북을통 해중고물품을많이사고판다. 주부 최모씨는“최근 거의 안쓴 고급 베큠청소기를 지인에게 팔았다”며“파 는 사람은 생활비에 보탬이 되고 사는 사람도원하는물건을새제품보다훨씬 싸게 구입할 수 있어 서로에게 윈윈인 것같다”고말했다. 또한중고거래는친환경소비를실천 한다는 의미도 있어 쓰지 않는 물건을 방치하거나버리지않고필요한사람에 게소유권을넘겨환경보호에도일조한 다는의미도있다. <남상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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