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12월 18일 (토요일) D10 경제 2021년12월18일토요일 새로창업한기업가운데 3분의2 는 채 5년을 버티지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당, 숙박업소등은 5년 생존비율이20%대에불과했다. 통계청이17일발표한 2020년기 업생멸행정통계를 보면, 2014년창 업한신생기업중 2019년까지생존 한 기업비율은 32.1%로 집계됐다. 신생기업의 5년 생존율은 △2016 년 28.6%△2017년 29.3%△2018 년 31.2%등으로매년높아지는추 세지만,여전히70%가까운기업이5 년을 못 버티고있다. 5년간 버티기 가장어려웠던업종은 금융·보험업 ( 18.2% ) 이었다. 대면서비스업인예 술·스포츠·여가관련업종은 20.9%, 숙박·음식점업생존율은 21.5%에그 쳤다.반면전기·가스·증기업종의생 존율은82.1%에달했다. 2018년창업후 2019년까지생존 한기업비율은64.8%다.2018년기준 1년생존율 ( 63.7% ) 보다는높아졌지 만,2017년 ( 65.0% ) 에는못미친다.금 융·보험업신규창업기업은 54.2%만 생존했다.사업시설관리업종 ( 60.0% ) , 도소매업 ( 60.7% ) ,부동산업 ( 62.7% ) 도 1년 생존율이다른 업종에비해 다소떨어진다. 반면△전기·가스·증 기 ( 90.6% ) △보건·사회복지 ( 83.4% ) △운수창고 ( 75.5% ) 등은 4분의3 이 상이1년이상살아남았다. 지난해 새로 생긴 기업은 105만 9,000개로 1년 전보다 6.2% 증가 했다. 신생기업이 100만 개를 넘어 선것도지난해가처음이다.이중부 동산업신생기업이30만6,000개로 2019년 ( 25만2,000개 ) 보다 21.2% 더늘었다. 이밖에△사업시설관리 ( 19.0% ) △정보통신업 ( 18.6% ) 신생 기업증가율이높았고,△운수창고 (- 20.2% ) △예술스포츠여가 (- 14.5% ) △개인서비스 (- 8.9% ) △숙박음식점 (- 7.1% ) 등의신생기업증가율은둔 화됐다. 박세인기자 최재원 ( 58^ 사진 ) SK그룹수석부회장 이8년만에경영에복귀해SK의전기차 배터리사업을진두지휘하게됐다.배터 리사업초기부터관심이많았던최부회 장이다시일선에나서면서SK 배터리 사업은 더욱 힘을 받게될것이란 관측 이나온다. SK온은17일이사회와임시주주총회 를열고최부회장을 사내이사및각자 대표이사로선임하기로의결했다.SK이 노베이션의자회사인SK온은전기차배 터리전문기업으로올 10월독립법인으 로출범했다. 최 부회장은 최태 원SK그룹회장의동 생으로,‘SK 2인자’로 통한다. 최부회장은이날부 터지동섭대표이사사 장과함께SK온각자대표직을수행하 게된다. 최부회장이성장전략및글로 벌네트워킹을, 지사장은 경영전반을 각각맡을것으로보인다.SK온이사회 의장은종전처럼김준SK이노베이션부 회장이맡는다. 최부회장이SK온을 통해경영에복 귀할 것이란 관측은일찌감치나왔다. 최 부회장이 배터리 사업 초기부터미 래성장 가능성에주목, 사업기획과 투 자 확대 등을 꾸준히 주도해 왔기 때 문이다. 2013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등혐의로실형을선고받은뒤 수감 중일때도 배터리업계동향을 파 악하고,SK그룹측에배터리사업에지 속투자할것을조언했다고한다. SK온관계자는 “그룹대주주이기도 한최수석부회장의책임경영을통해배 터리사업을SK그룹의핵심성장동력으 로육성하고,SK온을배터리분야의글 로벌톱기업으로 키우겠 다는회사의의 지가실 린 인사 ”라 고배경을설 명 했다. 안아람기자 최재원, 8년만에복귀$ SK 배터리사업핸들잡는다 SK온대표이사에선임 기업 10곳중 7곳 5년못버텨 음식^숙박업생존율도20%그쳐 대출 규제의역설$ ‘고신용자 역차별’ 내년에도 계속될듯 ☞ 1면’현대차임원인사’에서계속 제네시스 브랜드 를이 끄 는장재 훈 사 장과 연구 개발 본 부를 맡은 박정 국 사 장, 기획조정실의김 걸 사장, 공 영운전 략기획사장, 지영조 전략기술 본 부 사 장, 신재원도심 항공교 통 ( UAM ) 담 당 사장, 송 창 현Taa S ( 서비스형 모빌 리티 ) 사장 등은 유 임됐다. 취 임 2년차를 맞 은 정회장이과감한 세대 교체 와 함께 직할 체 제를 강 화해조직장악력을높인 것이 라 는해석이나온다. 임원 급 에서도대 거젊 은 피 가수 혈 됐 다. 역 대최다인 203 명 ( 현 대차 66 명 , 기 아 21 명 , 현 대 모 비스 17 명 , 현 대건설 15 명 , 현 대 엔 지 니 어 링 15 명 등 ) 의신규임 원 승 진자 가운데 40대가 3분의 1에 달했다. 특히 연구 개발 ( R&D ) 부문신규임원 이 37%나 돼눈길 을 끌 었다. 현 대차그 룹미래사업의 바탕 이 되 는인포 테 인 먼 트와 ICT ,자율주행신사업분야에서 승 진인사가주로나왔다. 대표 적 인 물 이부사장으로 승 진한추 교웅 인포 테 인 먼 트개발 센 터장·전자개 발 센 터장,김 흥 수미래성장기획실장· EV 사업부장,임태원 현 대차기초선행 연구 소장·수소 연료 전지사업부장등이다. 이밖에 NHN 최고기술경영자 ( CTO ) 출신진은숙 씨 가 부사장 급 인 ICT혁 신 본 부장에선임됐다. 자율주행사업부장 장 웅 준 상 무 와 인 공 지능 싱크탱크 인 AIR S 컴퍼니 장 김정 희 상 무 도이날 각 각전 무 로 승 진했다. 외 부 영 입 보다는 내부 발 탁 인사가 많은 것도 특 징 이다. 현 대차 디 자인을 맡았던 슈라 이어사장의 역 할은전 무 에 서 승 진한이상 엽현 대차 디 자인 담 당부 사장이맡는다. 또 비어만 연구 개발 본 부장 자리는 부 본 부장을 맡아온 박정 국 사장이이어받는다. NH농협 금융지주 는17일임원후보추 천 위 원회를열고 농협손 해보험신임대표이사 에최문섭 ( 사진 ) 농협 중 앙 회상 호 금융사업 지원 본 부장을추 천 했다. 최내정자는 1991년 농협 에 입 사해 △중 앙 회회원종 합 지원부장 △경제지 주 사업지원 본 부장△은행영 천 시지부 장등을 거 쳤다.최내정자는이달 23일 손 해보험임추 위 및이사회를 거쳐 28일 주주총회에서대표이사에최종 선임될 예정이다.임기는내년1월1일부터2023 년12월31일까지다. 박주희기자 농협손보신임대표 최문섭본부장내정 현대차그룹,임원승진 203명역대최다$ R&D에초점 직장인김 모 ( 37 ) 씨 는내년 퇴 사를계 획하고있었다. 아예다른업종 자 격 증 을 따 기 위 해직장을 1년 쉬 면서 공 부에 매진할생각이었다.이를 위 해1년치생 활 비를 은행에서신 용 대출 받으려했 던김 씨 는 최 근 기사를 보고이계획을 접 었다. 그는 “올해에이어내년에도 신 용 대 출을 받기어려 울 것 같 다 ”며 “30대중 반이후 새도전을 위 해그간 신 용 점수 를 꼼꼼 하게 관리해왔는데힘이 빠 진 다 ” 고 말 했다.이어“ 오 히려중· 저 신 용 자 대출은 쉬 워진다는 뉴 스까지 접 하고나 니 그동 안 괜 한 짓 을 한 것 같 다 ” 고 덧 붙였 다. 정부의대출규제가내년에도지속될 가능성이높아지면서,고신 용 자의한 숨 이 깊 어지고있다.상대 적 으로중· 저 신 용 자대출 규제가 느슨 해지는 만 큼 , 고신 용 자는운신의 폭 이 줄 어 들 수밖에 없 기 때문이다. 17일 금융당 국 과 금융 권 에 따르 면, 정부가제시할내년시중은행의가계대 출증가율관리목표치는 4.5 ~ 5%로전 망 된다.이는 올해목표치하한 ( 5% ) 보 다더 낮 은수준으로,내년에도대출문 턱 은올해못지 않 게높을 거라 는의미이 기도 하다. 하지만 중· 저 신 용 자 대출의 숨 통은어 느 정도 트일것으로 보인다. 통상중· 저 신 용 자는신 용평 점하 위 50% 를지 칭 한다. 시중은행도중· 저 신 용 자대출을영업 의 돌 파 구 로인식하는분 위 기다.이재 근 K B국민 은행장 내정자는이달 초 “ ( 신 용 등 급 ) 7등 급 이하 고 객 대출한도는 열려있어성장 기회로 탐색 해야 한다 ” 며 “신 용평 가 모 형 ( C SS ) 을정 교 화해이 들 고 객군 을어 떻 게 찾 아내 느냐 가은행 성과차 별 화 요 소 ”라 고 말 하기도했다. 최 근 다른 시중은행도 ‘ C SS 정 교 화 작 업’으로 중· 저 신 용 자 고 객군 을 찾 는데 열을올리고있다. 하지만 고신 용 자 들 은 역 차 별 이 라며 반발하고있다.서 울 에서자영업을하는 정 모 ( 35 ) 씨 는“올해대출규제로가장어 려웠던고신 용 자대출문 턱 은더높아지 는데, 중· 저 신 용 자 대출만 수월해지는 것은 형 평 성에 맞 지 않 다 ”며 목소리를 높 였 다. 실제한 국 은행에 따르 면고신 용 자가 주로 이 용 하는 은행 권 기타대출 ( 가계 신 용 대출포함 ) 의올해11월증가 액 ( 전 월대비5,000 억 원 ) 은지난해11월 ( 7조 4,000 억 원 ) 보다 90%이상 급 감했다. 카카오뱅크 와 케 이 뱅크 는 연말 까지일 부 고신 용 자 대출을 아예중 단 하면서 도지난달중· 저 신 용 자대상인금리7% 이상 신 용 대출 판 매는 전달 대비각각 6.5%포인트,8.9%포인트늘 렸 다. 다만 금융업계에서는 이 같 은 ‘ 역 차 별 우 려’가 기 우 일수있다고 지 적 하기 도한다.시중은행관계자는“당장다음 달부터대출 액 2 억 원초과차주에 D S R 규제가 적용되 면‘영 끌족 ’대출이 현저 히 줄 것으로보인다 ”며 “ 오 히려고신 용 ·실 수 요 자대출에여 유 가생 길 수있다 ” 고 설 명 했다. 박주희기자 정부증가율목표 4.5~5%전망 중^저신용자규제는느슨해질듯 은행권도새로운영업전략모색 업계선“영끌족줄어여유생길것” 연말연시를앞두고주요식료품과공산품가격이줄줄이오르고있는가운데17일서울서초구농협하나로마트에서시민이계란을 구매하고있다.정부는계란등17개품목을설성수품물가안정중점관리품목으로지정하고물가대응시스템을가동했다. 뉴시스 장바구니물가 ‘비상’
Made with FlippingBook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