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12월 20일 (월요일) 종합 A2 코네티컷주에서 16 일열린 미스아메리 카 100주년 기념 대 회에서 한국계 3세 미국인 에마 브로일 스가우승왕관을받 고 감격해하며 참가 자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로이터> 에마브로일스‘미스아메리카’ 100주년대회우승 한국계3세여대생,미국‘최고미인’에선정 스무살의당찬한국계여대생이미국 에서가장아름다운여성을뽑는‘미스 아메리카’ 100주년기념대회에서영예 의왕관을썼다. 17일 AP 등에 따르면 알래스카주 대 표로출전한한국계3세에마브로일스 (20)가 미스 아메리카 대회에서 우승했 다. 브로일스는전날코네티컷주모히건 선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에서 50개 주 와워싱턴 DC를대표해서나온쟁쟁한 참가자들을물리치고우승을품에안았 다. 그는“미스아메리카가되리라고생 각도못했다”며“여기까지온저의여정 은 정말 믿기지 않을 정도”라며 감격의 눈물을흘렸다. 이어“한국계미국인으 로서 우리 가족, 특히 한국에서 미국으 로 온 조부모께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가족이없었다면해내지못했다”고말 했다. 브로일스는 알래스카 앵커리지 한인 회장을지낸김부열전회장의외손녀이 다. 그녀의 부친은 백인, 모친은 한국계 로, 외조부인김부열전회장이 50여년 전알래스카앵커리지에정착했다. 그는“절반은 한국인, 절반은 백인으 로 성장하는 것은 매우 힘들었다”면서 “미국에는정체성문제를겪는많은사 람이있는데“미국이분열을겪는시기 에 열린 마음과 공감, 포용력을 증진하 는사람이되고싶다”고말했다. 브로일 스는발달장애인스포츠행사인스페셜 올림픽에중점을두고미스아메리카로 서활동하겠다는포부도밝혔다.브로일 스는피부과전문의를꿈꾸는애리조나 주립대 학생으로, 우승 장학금 10만달 러를부상으로받았다. 조환동기자 오미크론 우려에 사무실 복귀 연기·연말모임 취소 미국 내에서 오미크론이 확산하면서 기업들이사무실복귀계획을미루거나 행사를취소하는사례가속출하고있다. 특히금융중심지인뉴욕에서코로나확 산이심각해지자그동안직원들의사무 실복귀를종용했던금융회사들이방침 을 바꿔 복귀를 연기하는 등 유연하게 대처하기시작했다. 씨티그룹은뉴욕과뉴저지의직원들에 게 연말·연초 연휴까지 재택근무를 선 택할수있게했다.모건스탠리는전면재 택근무방침을세우지는않았으나, 사무 실에꼭와야할직원이아니면재택근무 나유연근무를하게했다.보험사메트라 이프는미국내전직원1만4,000명에게 사무실복귀시점을내년 1월 10일에서 3월로연기했다고알렸다. 세계 최대 사모펀드인 블랙스톤과 또 다른사모펀드칼라일그룹도올해남은 기간재택근무를하도록장려했다. 칼라 일은새해부터는재택근무와출근을혼 합한‘하이브리드’근무를할계획이다. JP모건체이스는 뉴욕에서 일하는 백 신미접종직원들에대해재택근무를의 무화했다. 직원들의확진사례가발생한 투자은행(IB)제프리스는가능한직원들 은재택근무를하라고요구했다. 연말·연초파티를비롯한각종행사를 연기하거나간소화하기도했다. 월가 금융회사들은 그동안 직원들의 사무실복귀를적극적으로추진해왔다. 모건스탠리의제임스고먼최고경영자 (CEO)는직원들이외식할수있다면왜 사무실로나올수없느냐는입장을밝힌 바 있다. 하지만 15일에 뉴욕주에서 신 규 확진자가 1만8,276명(뉴욕시 8,318 명포함) 발생할정도로최근들어코로 나19상황이악화하자금융회사들이입 장을바꾸기시작했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 면오미크론변이가뉴욕코로나19확진 자의약13%에달한것으로추정됐다. 뉴욕 월가 금융권·실리콘밸리 IT 기업 방침 변경 토네이도에욕조통과함께 날아갔던아기두명,기적의생존 최근초강력토네이도가미중부를강 타했을때아기두명이대피해있던욕조 통과함께토네이도에휩쓸려날아갔지 만,기적적으로살아남은것으로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10일 켄터키주의 홉킨스 카운티 에사는,두아기의할머니는이지역TV 방송과의인터뷰에서이같이밝혔다. 토네이도가 발생하자 이 할머니는 15 개월, 3개월된손자두명을집안지하실 의욕조통에대피시키고욕조통안에는 담요와베개,성경한권을함께넣었다. 하지만 곧이어 강력한 토네이도가 집 을삼키면서지하실의욕조통이회오리 바람에휩쓸리면서통째로날아갔다. 당시할머니는욕조물탱크에머리뒷 부분을맞았지만,지하실까지파괴된잔 해 속에서 아이들을 찾기 시작했다. 욕 조통은 뒤뜰에서 뒤집힌 채 발견됐고, 두아이도욕조통밑에있었다. 카운티북쪽에사는두아기의부모집 은토네이도영향을거의받지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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