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12월 20일 (월요일) A5 종합 www.HiGoodDay.com (JJ로펌그룹) 케빈김 “제가 이른 나이지만 상속 준비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미국에서 혼자 서준비하자니어려움이있습니다” 생을살면서피할수없는두가지는 ‘세금’과‘죽음’일것이다. ‘세금’은 입맛에 맞는 회계사를 구 하면 매해 어려움이 없이 해결된다. 반면‘죽음’은미리준비하지않으면 남은 가족들에게 어려움을 줄 수 있 다. 한국에서태어나고자란사람은죽 음에 대한 준비가 정서적으로 익숙 지않은데반해미국에서태어난사 람은 죽음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한 다. 죽음과함께떠오르는단어는상속, 세금, 유언장, 트러스트, 상속법원, 상 속세, 증여세 등 익숙하지 않은 말들 이대부분이다. 죽음에대한준비는일반적으로유 서부터 시작한다. 부부 중 한 배우자 가세상을떠난뒤남은배우자나직 계 가족에 모든 자산이 상속되게 하 는것이일반적이다. 하지만, 준비없이 죽음을 맞이하면 남은가족에게시간적인부담을주게 된다. 지역마다 다르지만 어떤 지역은 남 은 재산을 상속법원에 의해 가족 간 의 분배절차를 진행해야 한다. 이때 6~18개월이라는 긴 시간을 거쳐야 하는불편함도있다. 또한, 자산내용이철저히공개되어 가족간의다툼이일어나기도한다고 알려졌다. 일반인의가장큰자산은금융자산 이다. 퇴직자금인 IRA, 401(k) 등 금융자 산은 설정된 상속 수혜자에 의해서 바로 상속된다. 남은 배우자에게 상 속되는자산은100%세금없이상속 된다. 퇴직자금을 상속하기 위해 신탁계 좌(Trust Account)에 이체했다면 오 히려세금부담이커질수있다. 지역마다 은퇴자산에 적용되는 세 법과트러스트에적용되는세법이다 르게적용될수있기때문이다. 한인들은 일반적으로 금융자산보 다 부동산의 비중이 큰 것으로 나타 났다. 집을 상속하기 위한 간단한 방법은 금융자산과마찬가지로상속수혜자 를미리설정하는것이다. 상속 수혜자로 설정할 수 없는 지 역도 있지만, 리빙 트러스트(Living Trust)를이용해상속을진행할수있 다. 해당 비용이 저렴한 장점을 가진 다. 또다른방법은집구매시배우자와 공동명의로 등록하는 방법이 있다. 하지만, 자녀들을공동명의로설정하 는 것은 여러 가지 정황상 추천하지 않는다. 피치 못할 상황이라면 전문 가의자문을받아보자. 미국에서의 상속 준비 법률칼럼 아이잭슨전의원별세 ◀1면서계속 1976년주하원의원에선출된그는80 년대초당시소수이던공화당원내대표 를 맡아 다수당인 민주당과 합의에 이 르는기술을배웠고, 그의정치이력40 여년간초당적합의를이끄는온건공화 당원으로이름을날렸다. 의회에서 아이잭슨은 낙오 아동 금지 교육법을제정하고나중에는그대체법 안을 만드는 데 도움을 주었으며, 재향 군인부, 이민정책및의료서비스를개 혁하기위해노력했다. 미치 맥코넬 공화당 연방상원 원내대 표는 성명서에서“자니는 상원에서 가 장친한친구중하나였다”며“하지만그 에관한놀라운일은어떤경우에도나 머지98명의상원의원들도같은생각을 가졌었다”라고회고했다. 맥코넬은“그의전염성이높은따뜻 함, 카리스마, 아량, 순전성은 연방의 사당에서 그를 가장 존중받고 사랑받 은 인물중 하나로 만들었다”고 덧붙 였다. 존오소프연방상원의원도“아이잭슨 은 조지아를 명예롭게 섬긴 정치인”이 라며“그는 조지아주와 미국을 자신과 공화당에 앞서 귀중하게 여겼으며, 그 의위대한유산은지속될것”이라고추 모했다. 브라이언켐프조지아주지사는“조지 아주와 미국을 더 좋게 만들기 위해 헌 신한거목, 가장위대한정치인중의하 나, 그리고 섬기는 지도자를 잃었다”며 “자니 아이잭슨은 조지아인이 된다는 것의 의미를 몸소 실천한 분”이라고 추 모했다. 아이잭슨은 뉴트 깅그리치 연방하원 의장의 뒤를 이어 1999년부터 2004년 까지 연방하원의원을 지냈으며, 2005 년부터 2019년까지 3선의 연방상원의 원을지냈다. 2015년 파킨슨병을 진단받은 아이잭 슨은 2019년 넘어져 갈비뼈 골절상 등 을당한뒤신장암이재발돼그해의원 직사퇴를선언했다. 켐프주지사는그의후임으로켈리뢰 플러를지명했지만2021년선거에서그 녀는라파엘워녹에게패배했다. 2019년 12월의원직에서내려오기전 아이잭슨은 의회에서의 초당적 협력을 강조했다. 그는“초당적노력이란공화당원과민 주당원이 잠시 한번 대화하는 것을 의 미하지않는다”며“다른견해를가진두 당이해결책이있는트레일의끝까지이 르기위한방식을찾는것”이라고말했 다. 아이잭슨의 자세한 장례일정은 아직 발표되지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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