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The Korea Times 애틀랜타 2021년 12월 21일(화) C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www.higoodday.com 광고·협찬사들 줄줄이 손 뗀다 드라마 설강화/JTBC 제공 왜곡논란에휩싸인 JTBC 드 라마‘설강화’에대한상영금지 가처분신청을예고했다.세계시 민선언은오는22일서울서부지방법원 에‘설강화’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낼예정이라고20일밝혔다. 이설아 공동대표는“국가폭력을 미 화하는 듯한 드라마가 버젓이 방영되 고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를통해 수출까지되는사실에경악을금치않 을수없다”고말했다.이어“수많은민 주화인사를이유없이고문하고살해 한 국가안전기획부 직원을 우직한 열 혈공무원으로묘사해안기부를적극 적으로 미화하고 있다”며“또 간첩이 민주화 인사로 오해받는 장면을 삽입 해 과거 안기부가 민주항쟁을 탄압할 당시‘간첩 척결’을 내걸었던 것을 옹 호하는듯한태도를보인다”고주장했 다.그러면서“이는군부독재에온몸으 로맞서던이들에대한명백한모독”이 라며“(다른) 군부독재국가들에국가 폭력또한미화될수있다는시그널을 줄수있는매우위험천만한행위”라고 말했다.이단체는“역사적경험을겪지 못한 세대에게 왜곡된 역사관을 심어준다”고주장했다. 민주화운 동열사측의비판등이더해지면 서논란은수그러들지않고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디즈니에 항 의메일보내는방법’이라는제목으로 드라마공개중단요구에동참해달라 는글도올라왔다.‘설강화’는디즈니 +를통해전세계에공개되고있다. 시청자들의이런움직임에일부기업 은드라마협찬을철회했다. 싸리재마 을, 차 브랜드 티젠 등은 드라마 협찬 사실을 사과하며, 이를 중단하겠다는 입장을자사홈페이지를통해밝혔다. ‘설강화’ 상영금지 가처분신청 예고… “왜곡된 역사관 전파” 논란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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