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12월 21일 (화요일) D4 대선 레이스 그야말로논쟁적인영입이었다.윤 석열국민의힘대선후보가 20일녹 색당출신신지예 ( 31 ) 한국여성정치 네트워크 대표를 영입했다. 직책은 선거대책위새시대준비위수석부위 원장. 그는 ‘페미니스트서울시장’을 내걸고 2018년지방선거에녹색당 후보로출마했고,불과며칠전까지 국민의힘을강도높게비판했다. 신부위원장은대번에전국적으로 이름을알렸지만,정치권은발칵뒤집 혔다.진보진영은신대표의초고속 변심을비판했다.국민의힘에서도“어 렵게잡은2030세대남성들이떠나갈 것”이라며떨떠름해하는 목소리가 흘러나왔다.논란이해피엔딩으로끝 날지는신부위원장이윤후보에대한 2030세대여성들의비호감을허무는 역할을할수있을지에달렸다.2030 세대여성들의첫반응은냉랭했다. 윤후보는자신의직속기구새시대 준비위의여의도사무실에서환영식 을열어신부위원장영입을직접알렸 다.윤후보는“국민이생각하는요구 와기대를폭넓게들여다보려면다양 한활동을해온분들을모셔야한다” 고말했다.신부위원장은“윤후보를 만나보니편견과는많이달랐다”며 “여성폭력문제해결등행복추구권에 의지를보여서윤후보를밀어도되겠 다는결정을했다”고말했다. 국민의힘은마냥환영하지않았다. 2030세대남성들을 대변하는 당내 그룹은신부위원장을견제했다.이 준석대표는“이수정공동선대위원장 과마찬가지로, 당의기본방침에위 배되는발언을하면제지하고교정할 것”이라고경고했다. 하태경의원은 “젠더갈등 격화시키는 페미니스트 신지예영입을반대한다”고썼다. 신부위원장의이력도논란이됐다. 그는최근까지‘안티국민의힘’과 ‘안 티윤석열’을외쳤다.지난달이수정 위원장의국민의힘영입당시“국민의 힘은페미니스트들의대안이될수없 다”고했다.언론기고문에서“조폭과 양아치중에대통령을뽑아야하나? 우린더나은대통령을세울권리가 있다”고윤후보를힐난하기도했다. 2030세대여성지지율을견인하는 효과가있을지에대한의견도분분하 다.여성들은그의국민의힘행을 ‘배 신’이라고 본다. 사회관계망서비스 ( SNS ) 에선신부위원장지지를철회 한다는선언이쏟아졌다.그에게국민 의힘으로끌어들일강력한팬덤이있 는것도아니다. 김현빈^박재연기자 ( ) ( ) ( ) ( ) ( ) ( ) ( ) ( ) - ( ) ( ) ( ) ( ) ( ) 이번엔 ‘지시불복종’ 격돌$ 조수진, 이준석에 “尹말만 듣겠다” 이준석국민의힘대표와 선거대책위 원회조수진 ( 사진 ) 공보 단 장이 또 한 차 례 격 돌 했다. 선대위 업 무에관한이대 표의권위를조 단 장이인정하지않은게 발 단 이었다.이대표와 조 단 장은지난 10 월 에도 곽상 도의원제 명 을 둘 러 싸 고 언성을높인 바 있다.선대위 상임 선대위 원장인이대표와 당 최고위원인조 단 장은직제 상상 하관계다. 20일오전국회에서열린선대위회의 에서이대표와 조 단 장이 설 전을 벌였 다. 회의장 밖 으로 고성도 흘러나왔다. 회의 참 석자들에 따르 면,이대표와 조 단 장은윤석열대선후보의배우자 김건 희씨 논란에대한언론 보도 대응 방안 을 놓 고 토 론하다부 딪 쳤다.조 단 장은 “당이더나서야 한다”고 요구했고, 이 대표는 조 단 장에게“ A 신문사에서나 오는 부정적인보도에나 잘 대응하라” 는 취 지로지적했다. A 사는기자출신인 조 단 장이 몸담 았 던곳 이다.이에조 단 장은 “내가 왜 당대표의지시를 받 아야 하 느냐 ” 받 아쳤다.이대표는 “내가 상 임 선대위원장인 데 그러면 누 구의지시 를 듣 겠다는것이 냐 ”고비판했고,조 단 장은“윤석열후보의이야기만 듣 겠다” 고응수했다. 그러나 선대위직제 상 상임 선대위원 장이선대위 업 무를 총괄 하는자리인 데 다공보 단 은대선후보의직속기구가아 니여서조 단 장의 주 장엔 다소 무리가 있다. 선대위관계자는 “일반기 업 의조 직에비해정당이나선대위간부들의 상 하관계가비교적 명확 하지않은 측 면이 있지만, 상임 선대위원장이모 든 조직을 총괄 하는위치에있는것이 맞 다”고했 다.이 때 문에이대표는책 상 을 손바닥 으로 치며분 노 를 표출한 뒤회의장을 나 갔 고,회의는 곧바 로끝 났 다. 선대위‘김건희논란대응’토론중 李“부정적보도에나잘대응하라” 趙“왜黨대표지시들어야하나” 李, 책상쾅치고회의장나가 趙“일련의상황은모두내책임” 10월엔곽상도제명놓고설전 이준석(오른쪽)국민의힘대표가20일국회에서열린중앙선대위회의에서김종인총괄선대위원장이지켜보는가운데발언하고있다. 오대근기자 윤석열의‘신지예영입’ 진보^보수발칵뒤집다 회의직후이대표는기자들과만나“선 대위 업 무지시사 항 에대해반발하는사 람 이있었다”며“ 개 선하고 바 로잡고자 이야기를 좀 했다”고말했다.이대표는 조 단 장을가리 켜 “ 상임 선대위원장 ( 이준 석 ) 의말을들을 필 요가없다고공 개 발 언을하는 바람 에언성이높아졌다”고 설 명 했다.조 단 장은“지 금 발생한일 련 의 상황 은모 두 내책 임 ”이라고말했다. 이대표와 조 단 장의갈등은 처음 이 아니다. 이날 불화도 “감정의 골 이 깊 어진결과”라는 분석이지배 적이다. 이대표는지난 10 월 ‘대장 동 개 발 특혜 의 혹 ’에 연루된 곽상 도 전의원을 당 차 원에 서제 명 해야 한다고 주 장했고, 조 단 장은반발했다.조 단 장은이 대표의일방적결정을 수 용 할 수없다 며“전 두 환신 군 부도이 렇 게하지않았 다”는 문자 메 시지를기자들에게 보 냈 다.이대표는“무한한자 괴 감을 느낀 다.하고 싶 은대로하 라”고 반발했다. 이후 조 단 장 은 당내최고위원회의에한 동안 참 석하지않았다. 장재진기자 신지예(왼쪽) 신임국민의힘새시대준비위원회수석부위원장이20일서울여의도당사에서김 한길위원장과함께기자간담회를하고있다. 뉴스1 안티윤석열외치던페미니스트 2030女구애불구반응은냉랭 이준석떨떠름$하태경“반대” 30 ( ) ( ) ‘K방산’이이름값을 했다. 우리나라 가최근 5년간 ( 2016~2020년 ) 전세계에 서무기수출을 9번째로 많이한 국가 로 오 르 며K방산의 존재 감을 입 증 한 것이다. 올 해성사 된4 조원대지대공미 사일요격 체 계‘ 천궁Ⅱ ’의아 랍 에미리트 ( UAE ) 납품 과최근1조원대 규 모의K9 자 주포 의호 주 수출은 포함 하지않은 수치인만 큼 다 음 에는한 단 계더도 약 할것으로보인다. 20일국방기 술 진 흥연 구소 ( 국기 연 ) 가 발간한 ‘2021 세계방산시장 연 감’에 따 르 면우리나라는직전기간 ( 2015~2019 년 ) 10위에서이 탈 리아를제치고 한 단 계오 른 9위를 기 록 했다. 세계최대무 기수출국인미국이부동의1위를지 켰 고, 러시아 ·프랑 스 ·독 일 · 중국 · 영국 등이 뒤를이었다.지난 5년간우리나라가만 든 무기의 절 반이 상 이아시아 · 오세아니 아 ( 55 % ) 에수출됐고 유럽 ( 23 % ) , 중동 ( 1 4% ) 순 이었다. K방산의성장세도 매섭 다.전세계 점 유 율은 2. 7% 로지난 2011~2015년대비 210 % , 2001~2005년대비6 4 9 %급증 했 다.우수한성 능 을 갖춘 국내무기 개 발 이요인으로 꼽힌 다.전세계에600여문 을수출한 베 스트 셀 러인K9 자 주포 ( 터 키,인도, 핀 란 드 ,에스 토 니아등 ) 와 T - 50 고등 훈련 기 ( 인도네시아, 필 리 핀 , 이라 크등 ) , 대전 차유 도무기 현궁 ( 중동 ) 등 이대표적이다.‘조선강국’으로서영국, 노르웨 이에 군 수지원 함 , 동남아지역에 잠 수 함 과호위 함 수출도 꾸 준 히 이 뤄 지 고있다. 전세계가한국산무기에관심을보이 는이 유 로는 뛰 어난가성비와방산 업체 의 애프터 서비스 ( A S ) 정신이 꼽힌 다.아 무리성 능 이우수해도가격이비 싸 면경 쟁력이떨어 질 수 밖 에없다.일 례 로K9 자 주포 의라이 벌 인 독 일의팬 저 하우비 츠 ( PZH 2000 ) 는 고가라는이 유 로K9 과의경쟁에서 늘 밀렸다. 또 구입하면수 십 년을 사 용 하는 무 기 체 계는구입비 용 보다 유 지 · 보수비 용 이만만치않다. 구입당시 A S를 중요 하게보는이 유 다. 방산 업 계관계자는 “ 싼맛 에중국제무기를 샀 다가 잔 고장 에고생하거나영미권이나 유럽 의선진 국 무기를 사고도 수리 · 보수에 애 를 먹 은 국가들이 꽤 있다”며 “우리 업체 들 은수출후에도성의있는부속 품 보 급 , 수리등으로입소문을많이 타 고있다” 고했다. 우리나라는수출 못 지않게수입도많 이하고있다. 같 은기간 ( 2016~2020년 ) 무기수입 순 위에선 7 위를 차 지했다. 수 입무기의58 % 를미국에서사들 였 다.하 지만무기수출호조에힘입어 올 해 처음 으로무기수출 액 이수입 액 을추 월 할것 으로 보인다. 강은호 방위사 업청 장은 지난 13일 문 재 인대통령의호 주 국 빈 방문을 수행할 당시“우리나라가 올 해 처음 으로무기수출 액 이무기수입 액 을 초과할것으로보인다”고말했다. 한편, 아 베 신조 총 리 재임 당시 였던 2013년‘무기수출 금 지’ 원 칙 을 깨 고국 제방산 시장에 뛰 어 든 일본은 수출 상 위25 개 국 명단 에오 르 지 못 했다. 방산 업 계관계자는 “가와사키, 미 쓰 비 씨 등 일본 방산 업체 의기 술 력은 우수하지만 가격이 너 무높아수출실적은 낮 은편” 이라고 설명 했다. 정승임기자 ( ) 뛰어난가성비^철저한 AS 경쟁력 전세계시장점유율 2.7%로껑충 “수출이수입역전”$日순위권밖 이준석(오 K9 자주포^천궁II$ K방산, 무기수출 9위 ) 신지예(왼쪽) 신임국민의힘새시대준비위원회수석부위원장이20일서울여의도당사에서김 한길위원장과함께기자간담회를하고있다. 뉴스1 ( ) ( ) ( ) 5000달러넘는명품백, 출국면세점서살수있다 앞으로해외출국을앞 둔 여행 객 은면 세 점 에서1,000만원대 샤넬 가방, 롤렉 스시계도살수있게된다.정부가 현 재 5,000달 러 인내국인면세 점 구 매 한도 를 폐 지하기로 결 정했기 때 문이다. 정부는 20일공개한 2022년경제정책 방향에면세 점 구 매 한도 폐 지를비 롯 한 관 광 관련업종지원대책을 담았 다. 내국인의면세 점 구 매 한도는 과소 비억제, 외화 유출방지등을목적으로 19 7 9년 ( 500달 러 ) 도입된제도로,전세계 에서한국만 운 영하고있다. 여 러 차 례 확대를거치면서2019년이 후 에는내국 인이국내면세 점 에서5,000달 러 까지구 매 가가 능 하게됐지만, 그동 안커진경제 규모나해외 직 구가 활 성화된유통구조 를고려할 때 제도도입취지가 퇴색 했다 는지적이있어 왔 다.면세 점 구 매 한도가 사라지면5,000달 러 ( 약594만원 ) 이상의 고가제 품 을자유 롭 게살수있다.면세 점 에서 팔 고있지만 그동 안외국인의전 유물이 었 던 1,000만원대명 품 가방, 시 계등도구 매 가가 능 하다.대신면세한 도는 그 대로 600달 러 ( 약 7 1만원 ) 로유 지되기 때 문에, 그 차액만 큼 은세금을내 야한다. 세종=박세인기자 방향을논의하고있다. 왕태석선임기자 Ԃ 1 졂 ‘ 칺  옮샎 ’ 펞컪몒콛 - - - ( ) ( ) ( ) - - ( ) 내국인구매한도 42년만에폐지 면세한도 600달러는그대로유지 Ԃ 1 졂 ‘ 뽇픚믾슽헣 짷 ’ 펞컪몒콛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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