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12월 23일 (목요일) B3 경제 빌리 장 엘리 트 투어 대표( 사 진 )가 최근 세계 최대크루즈선사 중하나인카니발 크루즈초청세미 나에특별초대를 받아참석했다. 이 번행사는바하멕시코를방문하는 3 박4일일정으로꾸며졌으며카니발크 루즈의 주요 고객 관광사들만 엄선돼 초대를받아진행됐다. 장대표는“세미나참석을통해그동 안몰랐던카니발크루즈의특별경영 노하우와기법, 또고객서비스를직접 체험하는 귀한 시간을 가졌다”며“앞 으로한인고객들의카니발크루즈유 치와안내에큰도움이됐다”고말했다. 만약에수년내은퇴할계획을가지 고 있다면 따져봐야 할 사항이 많다. 가장중요한것은은퇴구좌에여유자 금이있냐는것이다.또한수령할소셜 시큐리티가충분하냐를첵업해야한다. 툭하팬데믹기간중에은퇴했을때평 소와는달라진환경에어떻게적응하 느냐가 변수가 될 수 있다. 은퇴를 목 전에두고첵업할사항을정리했다. ■충분한은퇴자금이있는지점검 시니어들이 얼마가 있어야 충분한 은퇴자금이있다는원칙은없다. 그러 나최소한자신이은퇴할즈음에최종 급여의 10~12배의 잔고가 있다는 것 을확인할필요가있다. 만약에이정 도의은퇴자금이없다면은퇴를미루 고좀더일을해야한다.경제적으로여 유가없는상황에서은퇴한다면당장 생계에문제가생기기때문이다. 일을 지속하게되면은퇴구좌에저금한액 수를건드릴일은생기지않을것이다. 또한최근에는코로나19 사태로주 식시장에 변동성이 발생하고 있지만 지난수년간증시가상승세를탔기때 문에증시에그냥은퇴자금을두어도 당분간포트폴리오는성장할수있다. ■소셜시큐리티연금수령확인 최근에소셜시큐리티소득명세서 를확인하고받을수있는액수가생각 했던 것보다 적다는 것을 깨달았다면 이경우은퇴를연기하는것이좋은방 법이될수있다. 자신의만기은퇴연령 (Full Retirement Age:FRA)을알고적절 하게조처하는것이바람직하다. 만기은퇴연령에 은퇴하기로 결정했 다면은퇴연금전액을받게된다. 만기 은퇴연령이 되기 전에 은퇴한다면 연 금액수는 줄어든다. 만기은퇴연령은 소셜시큐리티베네핏전액에대해혜 택을볼수있는나이를말한다. 만기 은퇴연령은 자신의 출생연도에 근거 해서산출한다. 만약에본인이자신의 나이에 따른 만기은퇴연령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조기에 소셜 시큐리 티연금을신청해서수령할경우재정 적으로손해를볼수있다.‘만약에높 은액수의소셜시큐리티베네핏을받 기원한다면만기은퇴연령(Full Retire- ment Age:FRA)을 늦추는 것이 좋다. 한해를 늦출 때마다 액수가 8%까지 상승할수있기때문이다. ■팬데믹중은퇴는신중을기해야 많은 사람들은 은퇴 후 새로 얻은 여가시간으로무엇을해야할지걱정 한다.그러나지금은코로나변이바이 러스가계속확산되고있어매우조심 스러운상황이다. 따라서본인이이러 한상황에서은퇴하는것이부담스럽 다면은퇴를연기하고상황을지켜보 는것이바람직하다.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고 일상이 제 자리를 찾을 때 은퇴하는것이심리적으로더편안할 수있다. <박흥률기자> 코로나팬데믹시대는유통기업들 에게 온라인 판매 신장이라는 또 다 른선물을준시기다. 코로나19시대2 년차인올해역시연말샤핑시즌동 안온라인판매신장이예상되면서유 통기업들사이에판매경쟁도뜨겁다. 문제는 반품이다. 높은 인플레이션 에구인난, 오미크론변이바이러스확 산으로반품비용이예년에비해크게 상승하면서 반품을 막지 못하면‘앞 으로 남고 뒤로 밑지는 장사’를 하게 될공산이커졌기때문이다. 2021년은반품전쟁이격화되는해 가될것이라는전망속에유통기업 들의고민은커지고있다. 제품을직접만져보고확인한뒤구 입하는오프라인샤핑대신, 컴퓨터나 스마트폰화면을통해사양을미뤄짐 작한 후에 주문하는 온라인 샤핑이 폭풍성장하면서반품물량도급속도 로늘고있다. 16일 경제매체 CNBC는 글로벌 부 동산 서비스 기업인 CBRE의 자료를 인용해올해 11월부터 12월까지연말 샤핑시즌에온라인으로구매한상품 중 667억달러 어치가 반품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미 소매협회(NRF)가올해연말샤핑시즌 의온라인매출예상치인2,220억달러 를 근거로 산출된 것이다. 667억달러 반품규모는지난해에비해13%나상 승한것이고지난 5년간평균반품에 비해서무려46%나늘어난수치다. 지난달블랙프라이데이부터사이버 먼데이에 크리스마스로 이어지는 최 대샤핑특수기간사상최대매출기 록이예상되면서반품수량도함께늘 어날것으로보인다. CBRE에 따르면 온라인 판매량 중 반품률은 30%대로오프라인매장판 배분의10%에비해월등히높은반품 율을보이고있다.온라인샤핑소비자 중에선구매상품을확신하지못한채 같은 제품을 색상, 크기별로 여러 개 주문한뒤나머지를반품하는사례도 많기때문이다. 특히올해들어심각한물류난여파 로연말특수이전에조기온라인샤 핑에나선소비자들이많아지면서중 복 주문에 따른 반품이 크게 늘어나 면서반품급증의원인으로작용하고 있다고매체는전했다. 반품 급증 예상에 월마트와 타겟, 베스트바이와같은대형유통기업들 은 긴장하고 있다. 반품 비용이 상승 하고있어반품을제대로통제하지못 하면이는곧바로수익악화로이어질 수있기때문이다. CBRE는“올해연말샤핑상품의평 균반품비용은정가의 3분의 2 수준 이될것으로보인다”며“반품비용에 는인건비와운반비,창고보관비가포 함되어있다”고지적했다. 이에따라올해반품비용은지난해 에 비해 7%나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 고있다. 반품비용은상품사이에차 이가 있어 컴퓨터나 태블릿, 스마트폰 등은의류에비해반품비용이15배나 높다. 반품에따른기업의손실은여기에 서그치지않는다.재판매될때까지재 고로 떠안고 있는 기간 동안 유행이 지나버리거나보조기한을넘기면상 품가치가떨어지고만다. 반품관리업체옵토로에따르면미 유통 기업들은 반품으로 매년 500억 달러의손실을보고있다. <남상욱기자> Wednesday, December 22, 2021 B2 50.2%로전년비5.1%P하락 Postmaster : Send Address changes to The Ko r ea Times P.O.Box 74517, Los Angeles, CA 90004-9517 반품급증에“앞에서팔고뒤에서손해보네” 유통업체들, 연말‘반품막기전쟁’돌입 규모만 667억달러, 온라인상품이3배많아 연말샤핑시즌구매상품중반품이급증하며유통기업들은치솟은반품비용부 담을줄이기위해안간힘을쓰고있다. <로이터> 졸업후절반만풀타임취업 2020년전국대졸자들분석 2020년 학사학위를 취득한 졸업자 중50%만졸업6개월후풀타임직업 을가지고있었던것으로조사됐다. 미국 대학·고용주협회(NACE)가 지 난해전국 337개대학을졸업한 56만 3,000명의취업현황을분석한결과학 사학위취득 6개월뒤풀타임직업을 가진 비율은 50.2%에 불과했다. 2019 년대졸자들의경우졸업6개월후풀 타임 직업을 보유한 비율은 55.3%로 나타났다. 학부생수가2,000명이하인소규모 대학을 졸업한 미국인의 졸업 6개월 후풀타임취업률은62%에달해전체 평균을크게웃돌았다. NACE는 이같은 현상에 대해 코로 나 팬데믹 사태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친것으로분석했다. 2020년가을의 경우 코로나가 전국적으로 무섭게 확 산하고 있었던 시점임을 감안하면 일 부졸업자들은감염우려로취업을연 기한것으로분석됐다. 또한코로나사태로지난해가을고 용시장이 현재보다 많이 위축됐던 점 을감안하면상당수졸업생들이취업 에 어려움을 겪었을 것으로도 분석됐 다. <조환동기자> 은퇴자금, 소셜시큐리티연금충분한지고려 재정능력^소셜연금확인 ■ 경제동정 M&A5.6조달러역대최고 팬데믹후풍부한유동성 빌리장엘리트투어대표 카니발크루즈세미나참석 올해전세계기업인수·합병(M&A) 규모가역대처음으로5조달러를넘어 섰다. 로이터 통신은 20일 세계 M&A 규모가역대처음으로5조달러를초과 해14년만에신기록을세웠다고보도 했다. 금융정보업체딜로직에따르면이달 16일기준올해전세계M&A 규모는 지난해보다63%급증한5조6,300억달 러를기록했다. 금융위기직전인 2007 년에 세워진 기존 최고기록 4조4,200 억달러를 경신했다. 올해 미국에서는 지난해보다 2배 가량 늘어난 총 2조 6,100억달러규모의M&A가이뤄졌다. 유럽과아시아지역의M&A도각각 1 조2,600억달러, 1조2,700억달러증가하 며47%, 37%늘었다.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의 기업 인수 규모도 지난해보다 2배 이상인 9,852억달러로증가했다. 반도체칩품귀 과공급난, 여 기에 인력 부족 현상이 겹치면서 주 요 자동차 딜러십 서비스 센터의 수 리지체현상이극심해지고있다. 단순부품교체에도 3~4시간기다 리는 일은 예사이고 부품 조달이 원 활하지못하자 1~2달을기다려서차 량 수리를 마치는 일도 빈번하게 발 생하면서 한인 차량 소유주들의 불 만과고통도커지고있다. 렉서스를 소유하고 있는 한인 L 모씨도 리콜 수리를 위해 딜러십 서 비스 센터를 방문했다가 부품이 없 다는 이유로 리콜 수리를 하지 못했 다고 했다. L씨는“가주 차량등록국 (DMV)에 차량 등록을 위해 리콜 수 리가 필요해 서비스 센터를 찾았지 만 허탕을 쳤다”며“부품이 언제 들 어올지 몰라 수리를 하지 못해 차량 등록이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다”고 분통을터트렸다. 딜러십 서비스 센터의 수리 지연 사태에는 물류 정체에 따른 공급난 이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게 관 련업계관계자들의설명이다. 차량용 반도체 칩이 품귀 현상을 빚으면서신차생산이줄어들자폭발 적으로 늘어난 신차 구매 수요가 중 고차시장으로옮겨가고중고차가격 과 판매 상승이 동시에 일어났다. 중 고차판매가늘면서자연스럽게각종 부품을 교체하려는 수요로 이어지면 서자동차부품수요가급증했다. 공급난으로부품수급이원활하지 못한 상황에서 부품 수요가 급증하 다보니부품부족현상이나타나예 전 같으면 1~2일 걸리던 부품 조달 기간이이제는 1~2주는기본에일부 차종 부품의 경우 1~2달 걸리는 경 우도발생하고있다. 그나마 중고차는 나은 편이다. 올 해 출고된 신차의 부품 조달 상황은 더욱나빠엔진오일필터와같은기 본부 조달에도애를먹고있다. 특 히 신차의 디스플레이 장치나 블루 투스 장치 같은 부품들은 확보에 기약이 없 는 게 관련 업계 관계자 들의하소연이다. 한 한인 딜러십 서비스 센터 매니 저는“한국과 일본에서 생산되는 부 품들이다 보니 공급망이 무너지면서 제때부품공급이되지않고있다”며 “부품이 언제 도착할지 알 수 없는 상황이고 신차의 경우 부품 부족 현 상은더욱심각하다”고말했다. 부품을제때확보했다고해도지체 현상이해결되는것은아니다. 인력난 의여파로차량정비사가부족해지면 서 수리 차량 수요를 감당하지 못해 지체현상이해소되지않고있다. 부품 부족 사태로 인한 딜러십 서 비스 센터의 수리 지체 현상은 한인 타운 내 자동차 수리업체들로 확산 되고 있다. 딜러십에서 부품을 조달 해야 하는 상황에서 자동차 수리업 체들도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부품이 없어 차량 수리가 원 활하지 못하면서 수리업체들의 수입 도급감해이중고를겪고있다. 한인타운 내 한인 자동차 수리업 체업주는“차주가동의하면중고부 품을 사용해 차량을 수리하는 경우 도 있지만 부품 부족으로 수입이 줄 어든건사실”이라며“요즘엔찾아오 는 손님들에게 기다려 줄 수 있냐고 묻는게일과가됐다”고말했다. <남 > Wednesday, December 22, 2021 B 다우지수 34,932.09 ▲ 560.54p ┃ 나스닥 15,341.09 ▲ 360.14p ┃ S&P 500 4,649.23 ▲ 81.21p ┃ 환율 1,192.9원 ▲ 2.1원 ┃ 금값 $1,788.70 ▼ $5.90 ┃ 코스피 2,975.03 ▲ 12.03p ┃ 코스닥 996,60 ▲ 6.09p “무상수리서비스로엔진오일을교체하는데 4시간걸렸다.” 한인타운에 거주하는 한인 K모씨의 말이다. 일본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는 K씨는지난 18일샌타모니카에있는딜러십서비스센터에오전 8시30분예 약에맞춰자동차수리를맡겼다. 무상수리서비스로엔진오일과오일필 터를 교체하는 작업이라 K씨는 가벼운 마음으로 기다림을 시작했다. 하지 만 작업이 끝나고 차를 받기까지 무려 4시간이 걸렸다. K씨는 딜러십 서비 스 센터 관계자에게 항의를 했지 돌아온 답은“노멀(normal)”이었다. 부품 이 부족하다 보니 대기하는 차량이 적체되어 있는 데다 인력 부족도 있어 작업이지체되고있다는것이다. K씨는“처음엔화도났지만하도기가막혀 말문이 막혔다”며“자동차 부품난과 인력난이 고스란히 소비자의 고통으로 전가되고있다”고불만을토로했다. ● B1~4 경제 ● B6~10 생활경제·특집 ● B13~18 한국판 ● B24~31 안내광고 ■ 지면안내 지난 달 신규 주택건설 착공이 크 게 오르고 승인 신청건도 올라 주택 건설 시장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는 것으로분석됐다. 연방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11월 신규주택건설착공은 11.8% 상승한 연율기준 1,68만채 집계됐다. 는 전 달 대비로는 3.1% 하락한 것이지 만전년동기대비로는8.3%높은증 가세를보였 . 또한지난11월주택건설승인신청 은 3.6% 상승했는데전달의 2.9% 상 승보다높았다. 전문가들은 신규 주택건설 착공이 호조를 보이고 있고 주택건설협회의 전망지수역시지난4개월간계속오 르고 있어 강한 주택수요를 반영하 고있다고분석했다. 그러나건설을위한토지구입이어 렵고,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가 올라 발목을 잡고 있는 상황은 악재로 지 적됐다. 따라서 주택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주택가격은 기록 적상승을계속하고있다. 상무부는 10월의주택중간가가 40 만7,700달로로 올라 전년 동기 대비 18%나올랐다고발표했다. <조환동기자> 신규주택건설착공·승인신청모두상승 주택시장다시활기 “엔진오일가는데4시간”$딜러가기무섭다 물류대란부품난·인력난에차량수리지체극심 수입모델일수록더심각, 여유있게미리예약해야 공급난으로자동차부품조달이제때이루어지지않고있는데다정비사부족현상 이더해져딜러십서비스센터의수리지연사태가심각한상황이다. <로이터> 국제유가가 2년내에 100달러를돌 파할것으로전망됐다.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골드만 삭스 에너지 리서치 책임자인 대미 언커벌린은내년, 그리고 2023년석 유수요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할 것이 라면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찍 을 것이라고 17일 전망했다. 국제유 가 상승은 이미 최고 수준을 기록하 고 있는 개솔린 가격에도 절대적인 상승압력으로작용하게된다. 커벌린은에너지전망과관련한언 론브리핑에서석유수요는최근코로 나 오미크론 변이가 몰아치기 전 이 미사상최대에이르렀다면서항공여 행 수요가 계속 회복될 것이어서 석 유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말 다. 국제유가는 팬데믹 이후 경기회복 세 속에 배럴당 80달러를 넘어섰다 가 최근 오미크론 충격으로 일부 후 퇴했다. 최근 수주일 동안에는 배럴 당 70달러를 소폭 웃도는 수준에서 움직이고있다. 커벌린은 그러나 각국이 국경 문 을다시열면서항공여행수요가증 가하고, 이에따라 석유 수요가 동반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불 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호주, 뉴질랜 드, 싱가포르같은나라들이매우엄 격하게 국제 노선을 규제했다”면서 “지금은규제가완화되고있다”고말 했다. 커벌린은 내년에 국제 여행 규제 가 더 완화될 것이라면서 이에따라 국제유가가 내년 배럴당 85달러 수 준으로오르고, 5~10달러더오를가 능성도충분하다고예상했다. 골드만삭스전망, 2년내110달러까지가능 “석유수요사상최고, 유가100달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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