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12월 23일 (목)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또역대급공시가… ‘보유세쇼크’ 조마조마 내년단독주택공시가7.36%올라 표준토지는2년연속10%대상승 집값상승 ㆍ 현실화율제고까지겹쳐 내년에단독주택공시가격이또한번 크게뛴다.개별주택가격의기준이되는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이 올해 6.80% 올랐는데, 내년에는 7.36%로 상승률 이 더 커졌기 때문이다. 서울도 올해 10.42%에서 10.56%로 오름폭이 확대 됐고고가주택이밀집한△서초구△강 남구△송파구△마포구는나란히12% 대상승이예상된다.도봉구는5.71%로 상승폭이가장작다. 표준지 공시가격 변동률은 내년 10.16%로올해(10.35%)보다상승폭이 소폭줄어도여전히10%대다.올해에이 어 내년에도‘역대급’으로 공시가격이 오르면서보유세부담도커지게됐다.정 부는 실수요자의 조세 저항을 막기 위 해 세부담을 줄이는 방안을 마련해 내 년3월에발표할예정이다. 완화대상이 1주택자로 한정된다면 다주택자들은 내년에 급등한 공시가격만큼‘보유세 폭탄’을맞게될수도있다. 국토교통부는내년1월1일기준전국 의표준지 54만필지, 표준단독주택 24 만가구의공시가격안을이처럼제시하 고 소유자 열람 및 의견 청취를 23일부 터내년 1월 11일까지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표준단독주택공시가격이확정 되면지방자치단체는이를기준으로개 별주택가격을 산정한다. 내년 전국 평 균상승률인 7.36%는주택가격공시를 처음도입한 2005년이래역대두번째 로높다. 가장많이올랐던시기는2019 년(9.13%)이다. 시도별 내년 상승률은 △서울 10.56% △부산 8.96% △제주 8.15% △대구 7.53% 순이다. △광주 (7.24%) △세종(6.69%) △전남(5.86%) 은올해보다오름폭이줄었다. 전반적으로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이 올해보다 커진 것은 집값 상 승에 더해 공시가격 현실화율(시세 대 비공시가격비율)까지높아졌기때문이 다. 올해55.8%인표준단독주택공시가 격현실화율은내년에2.1%포인트늘어 난57.9%로상향된다. 내년시세9억원 미만 표준단독주택(22만2,853가구) 변 동률은 5.06%, 9억~15억 원 주택(1만 2,239가구)은10.34%, 15억원이상주 택(4,908가구)은 12.02%로 나타났다. 국토부에따르면표준단독주택가운데 가장비싼이명희신세계회장소유의서 울한남동자택공시가격은올해295억 3,000만원에서내년에5.32%올라311 억원이된다. 김지섭기자☞3면에계속 김문기유족“윗선은없고 책임떠넘기자감당못해” “실무자였을뿐결정권한없었다” “누가 봐도 윗선은 없고 실무자만 조 사하니까본인이감당하지못한듯합니 다.” 경기성남시대장동개발사업특혜의 혹과관련한수사를받던중숨진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개발1처장의유족들 은22일빈소가마련된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이같이말했다. 빈소에는 A씨등김처장의형제와김처장부인과 자녀등이망연자실한모습으로자리를 지키고있었다. 김문기처장의동생A씨는“형은(성남 도시공사에서) 실무자였을 뿐”이라며 “부서장이라하더라도위의결정권자가 (결정) 하지않으면아무것도할수없다” 고강조했다. 김처장은지난9월성남도시개발공사 비공개자료를대장동의혹핵심인물로 함께일했던정민용변호사에게열람해 준 사실이 드러났고, 이 때문에 중징계 를받은것으로알려졌다. 임명수·서현정기자☞8면에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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