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12월 24일 (금요일) 경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도 불구하고 연말 항공 여행에 나 서는미국인들이크게늘어날것이 라는전망이지만미항공업계는마 냥기뻐하지못하고있다. 대규모운항지연사태에대한불 안감 때문이다. 인력난으로 승무 원을 비롯한 직원들을 제대로 확 보하지 못한 데다 기내 난동과 오 미크론 확산 등이 운항 지연 사태 의 원인으로 상존하면서 미국 항 공업계는대규모운항지연사태에 대한 불안감으로 좌불안석이라고 LA타임스(LAT)가 22일 보도했 다. LAT에따르면이번달 16일부터 내년 1월3일까지 LA 국제공항을 통해항공여행에나서는여행객예 상 수치는 350만여명. 연말 항공 수요는코로나19사태이전수준과 비교하면 거의 완전 회복에 가깝 다. 연방 교통안전국(TSA)에 따르면 지난주부터하루 200만여명이공 항검색대를통과했다.이는지난해 같은기간에비해2배나많은수치 이고 2019년에 비해 16% 낮은 수 치다. 하지만급증한연말항공수요에 미국 항공업계는 마냥 즐거워 할 수없는상황이다.인력난이장기화 되면서승무원과직원부족현상이 해소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미 국 항공사들은 지난 수개월 간 직 원 채용에 힘을 쏟아오고 있지만 코로나19사태이전수준을회복하 지못한상태다. 지난 10월현재미국항공사들의 확보한 풀타임 직원 수는 2019년 수준에비해9%부족한상황이다. 이미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면 서 항공 수요 급감으로 은퇴했거 나 해고된 풀타임 항공사 직원 수 가 3만1,000명에 달해 이를 회복 하기까지는시간이걸릴것으로보 인다. 오미크론 확산도 불안 요소다. 오미크론 확산으로 승무원이나 직원들 중 감염자가 발생하면 자 가 격리로 인한 인력 부족으로 지 연 사태가 빚어질 수 있기 때문이 다. 운항 지연을 유발시키는 불안 요 인은또있다. 기내난동승객이다. 연말에들뜬기분으로과음으로인 한기내난동이라도벌어지면난동 승객 분리를 위해 회항을 하게 되 고이는곧연쇄적인운항지연이나 취소사태로비화될수있다. <남상욱기자> “승무원 부족에 승객은 늘고”연말 항공여행‘불안’ 미 항공사들 급증한 여행객 소화에 ‘진땀’ 높은인플레이션과인력부족, 노 동운동 활성화 등이 맞물린 영향 으로 임금이 물가 상승률만큼 자 동으로 오르는 물가 임금 연동 임 금제가 수십 년 만에 되살아나기 시작했다고 월스트릿저널(WSJ) 이21일보도했다. 시리얼 브랜드로 유명한 켈로그 의노동자들은이날생활비연동조 정(COLA) 규정이 포함된 단체협 상안을 승인했다. 이로써 최근 수 주간 이런 규정을 도입한 두 번째 주요 기업 단협이 됐다고 저널은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농기계 제 조회사존디어가생활비연동조정 을 도입하는 내용의 단협을 맺은 바있다. 생활비연동조정은 소비자 물가 상승분만큼 임금이 올라가는 제 도를 말한다. 소비자 물가가 급격 하고 예측 불가능하게 오를 경우 임금의 실질 가치를 보호하자는 취지다. 예컨대존디어는이번에3 개월마다인플레이션에연동해임 금을조정하기로했다. 이 규정은 인플레이션이 높았던 40∼50년전종종노사단협안에 들어갔으나 1990년대 이후 인플 레이션이완화되면서점차자취를 감추게됐다. 하지만최근들어미 국에서소비자물가가 7%에육박 할 정도로 치솟자 노동자들이 생 활비연동조정을 요구하기 시작했 다고저널은전했다. 노동력은부족한반면노동에대 한 수요는 강한 만큼 협상력이 커 진 노동자들이 생활비연동조정을 더 많이 요구하게 될 것으로 전망 된다. 이럴경우임금상승이물가상승 으로 이어지고 이는 다시 임금의 추가상승을야기하는임금-물가 악순환이 벌어질 우려도 제기된 다.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의 마이 클월든명예교수는생활비연동조 정이광범위하게도입되면인플레 이션을 제도화할 위험이 있다며 1970년대이러한임금-물가악순 환이발생한바있다고지적했다. 이에대해카츠교수는생활비연 동조정이 1970년대와 1980년대 인플레이션 상승에 기여한 바는 작았고, 당시 인플레이션은 석유 파동과 같은 다른 요인 때문이었 다고 반박했다. 그는 또한 현재는 과거와 달리 노조 조직률도 낮을 뿐더러생활비연동조정도입도드 문사례여서임금-물가악순환이 발생할가능성이작다고설명했다. 한편 주의회협의회(NCSL)에 따 르면애리조나, 콜로라도, 메인, 미 네소타, 몬태나, 오하이오 등의 주 는 최저임금을 물가에 연동하고 있다. 예컨대 애리조나주의 최저 임금은 현재 시간당 12.15달러에 서 물가 상승분을 반영해 내년에 12.80달러로오른다. 일부 기업들 노사단협에 생활비연동조정 도입 고물가에 물가연동 임금제 다시 ‘부활’ 1억7,700만달러에 팔린 말리부 저택의 전경. <구글어스> 캘리포니아 말리부 해변가의 저 택이무려 1억7,700만달러에팔리 며 가주 주택 판매가 신기록을 경 신했다. 부동산업계에따르면벤처투자 자마크안데르슨(50)이해변을끼 고있는말리부저택을1억7,700만 달러에매입하는에스크로를최근 완료했다.마크안드레슨은실리콘 밸리의유명벤처투자자로포브스 는그의자산을약 16억달러로추 산했다. 셀러는 투니시아 출신 유대인 패 션디자이너로의류브랜드‘조이’ (Joie)와‘이큅먼트’(Equipment) 등을 보유하는 억만장자 세르게 이 아즈리아(74). 그는 이 저택을 2013년 4,100만달러에 매입, 8년 만에무려4배가넘는차익을남기 게됐다. 이저택은말리부에서드 물게넓은7에이커부지에본채, 게 스트하우스, 경비초소, 수영장과 녹지공간을갖추고있다. 이전가주최고판매가기록은아 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가 지난 해 실내면적 1만3,600스퀘어피트 규모의벨레어저택을1억6,500만 달러에매입한것이다. 한편이번판매는미국역사상두 번째로높은판매가기록으로 1위 는 유명 헤지펀드 투자자 켄 그리 핀이 2019년 구입한 뉴욕 맨해튼 펜트하우스로 당시 매입가는 2억 3,800만달러이다. 아직까지 이 기 록은깨지지않고있다. <조환동기자> 미국역사상두번째판매가 말리부 해변 저택 1억7,700만달러 ‘신기록’ 미 개미들의 놀이터 ‘레딧’ 뉴욕증시 기업공개 발표 ‘게임스톱’ 매집으로 유명세 미국 개미(개인투자자)들의 놀이 터 레딧(Reddit)이 뉴욕증시에 상 장하기위해작업하고있다고월스 트릿저널(WSJ)이 보도했다. 레딧은지난주발표를통해연방 증권거래위원회(SEC)에기업공개 (IPO)를위한상장서류초안을제 출했다고 밝혔다. 공모시기와 공 모가는아직정해지지않았다. 레딧은 미국의 소셜미디어로, 증 권방이 매우 유명하다. 연초 미국 의개미들은레딧의증권방에모여 공매도를 일삼는 기관투자자들에 대항해게임스톱의주식을매집하 는등실력을행사했었다. 이후레딧증권방은더욱유명해 져 미국의 개미들이 반드시 들러 야하는성지로등극했다. 지난 2005년 매사추세츠주에서 설립된레딧은게시판기반의초대 형온라인커뮤니티사이트다. B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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