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12월 24일 (금요일) D3 대선 레이스 윤석열국민의힘대선후보의이틀간 호남 방문은 국민통합에초점을 맞췄 다.문재인정부가영·호남,전남·북을갈 라치기했다고비판하면서다.그러나고 질적인말실수를반복하면서또다시입 길에올랐다. 윤후보는 23일전남순천의한호텔 에서열린국민의힘전남 선거대책위원 회출범식에서문재인정부와민주당을 향해“잘사는사람과못사는사람,영 남과 호남, 호남에서도전남과전북을 갈라친다”며“국민을쭉쭉찢어자기편 리할대로이용했다는게가장큰잘못” 이라고직격했다. 그러면서“국민의힘이제대로 ( 정치 를 ) 잘못했기때문에호남분들이마음 의문을열지못하고지지하지않았다” 며“저도정권교체를해야 하는데민주 당은들어갈수가없어서부득이국민의 힘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이 호남을비롯해전국적인지지를얻는수 권정당이되기위해혁신해야한다는취 지였으나,당원에게할발언으로는부적 절하다는지적이나왔다. 구설은여기서그치지않았다. 윤 후 보는 “문재인정부에1980년대민주화 운동을 한 분들이많다”며“자유민주 주의정신에따른 민주화 운동이아니 라, 어디외국에서수입해온이념에사 로잡혀서민주화운동을 한 분들과 같 은 길을 걸은 것”이라고 비유했다. 이 를 두고 5.18 광주민주화운동이있었 던 호남에서군사독재와 싸운 민주화 운동 세력을 통째로 폄훼했다는 오해 를불렀다. 이러한발언들이언론에보도되자윤 후보는취재진과만나 “말의취지와앞 뒤를 고려하지않은 왜곡”이라며억울 함을 표했다. ‘부득이국민의힘을 선택 했다’는발언에대해선“국민의힘이 ( 입 당 ) 당시아홉가지다른생각을다포용 할수없는부분이있었기에선뜻내키지 않는정당이었다.그래도자유민주주의 를존중하고혁신을통해더많은국민 의지지를 받고 포용할 수있는정당이 되겠다고해서들어간것”이라고해명했 다.민주화운동폄훼논란에대해선“민 주화가 되고 나서도 이념에 사로잡힌 운동권에의해우리사회가발목이잡혔 다”는것을지적하기위함이었다며선을 그었다. 윤후보는구설이반복되면서이날행 사에선연설문을틈틈이참고하는모습 을보였다.전날원고를거의보지않은 채웅변하던태도와대조적이었다.선대 위관계자는“메모없이자신감있게말 하는것은좋은데말실수도늘고있다” 며답답해했다. 윤 후보는 이날 전남 선대위출범식 참석에이어여수광양항만공사방문을 끝으로 호남일정을 마무리했다. 당초 5.18민주묘역참배를검토했으나방문 을 항의하는 시민들과 충돌을 피하기 위해계획을변 경 했다. 순천=장재진기자 국민의힘윤석열대선후보와이 준 석 대표의힘 겨루 기가 벼랑 끝으로치 닫 고 있다.어 느 한 쪽 도수그 릴 생각이없어보 인다. 둘 의직 접 대화조 차끊긴상황 .“선 거에서 손 을 떼 겠다”던이대표는 23일 윤후보를공 개 비판했고,윤후보는이 대표의거 듭된쓴소 리에불 쾌 한 심 기를 감 추 지않았다. 둘 의갈 등 이나 흘 동 안 생중계되고지 지자들 까 지 둘 로갈라 져 싸우는통에정 권교체라는공동의목표는 잊 혔다.‘0선’ 대선후보와거 침 없는당대표사이의‘정 치실 종 ’이화를 키우고있다는 비판이 거세다. 힟팖탆풎캫훟몒빦컮핂훎컫 선거대책위원회를 떠난 이대표는 23 일동아일보인 터뷰 에서윤후보와선대 위를 작심 비판했다. “ 김종 인 총괄 선대 위원장을제외한모 든 인사가 총 사 퇴 하 는‘선대위전면해체’가 필요 하다”고주 장했다.이대표의 극약처 방에도윤후 보가선대위리모 델링 만한것을비판한 것이다. 이대표는윤후보에대한서운함도토 로했다.“이 달 초울 산 합의이후에‘이 준 석대표가하라면하고, 안 하면 안 하겠 다’고말하지않았 느냐 ”며윤후보의 약 속파 기를 꼬집 었다. 헪 2 픦풆칾솧 , 펔픒슽 윤후보는이대표의문제제기에 귀 를 기울이지않았다. 윤후보는 23일‘이대 표가장제원의원을 ‘윤 핵 관’ ( 윤석열 측 핵심 관계자 ) 으로지목했는데사실이 냐 ’ 는기자들의질문을받자마자어이없다 는 듯웃 었다.“장의원이윤 핵 관인지여 러분이한 번물 어 봐달 라”고 받아치기 도했다. 윤 후보와이대표는언론 공중전을 통해서로 얼굴 을 붉힐뿐 ,대화는피하 고있다.이대표는 ‘선대위사 퇴 전후로 윤후보와통화한적이있 느냐 ’는질문 에“당연 히 저도할이유가없고후보도 할이유가없다”고 말했다. 윤 후보 측 도“윤후보가지역일정 등 으로 바빠 연 락 할여유가없다”고했다. 두 사람 모 두 소 통의지가없다는뜻이다. 갈 등 중재를 위한 소 통 채 널 도 가동 되지않고있다. 선대위관계자는 “이 달 초이대표가 ‘윤 핵 관’들의‘당대표 패싱 ’ 문제를제기하며 잠 행시위를했을때는 윤후보 측 이이대표를 달 래기위해 물 밑 에서 노 력을 많이했다”면서“이 번엔 양 측 모두 ‘해도 너 무하다’며서로를 탓 하기만하고있다”고전했다. 숦옪 맪힒묻짊픦 …“ 팒칺읺 ” 국민의힘은 둘 로 쪼개 지고 있다. 당 홈페 이지당원게시판 엔 “이 준 석대표직 사 퇴 ” “윤석열후보직사 퇴 ”를각각 촉 구하는 글 이 쇄 도했다.“ 홍준 표로대선 후보 교체”를 요 구하는 목 소 리가 커 지 는 등 , 대선을 겨 우 약 두 달 앞두고 난 장판이 벌 어 졌 다. 윤 후보와 이대표의정치력실 종 에 대한 비판이거세다. 국민의힘중진 의 원은 “대선후보와 당대표가 공 개 적으 로서로를 망 신주고 깎 아내리는 건 한 번 도 못 본 장면”이라고 말했다. 그러 면서“ 물 위에선 얼굴 을 붉히 고 싸 워 도 물밑 에선 대화를 통해 타협 점을 찾 아 가는게정치인데, 두사람모두 노 력하 지않는다”고비판했다. 김 태호의원도 “정권교체를 원했던 국민들이 짜증 을 내고 돌아서고있다”며“당과 후보 모 두정신을 차 려야한다”고했다. 김지현기자 ‘선거대책위원회체질 개 선’을선언한 김종 인국민의힘 총괄 선대위원장이23일 윤석열대선후보와실무진 급 참모들 까 지,모두에게회초리를들었다.윤후보로 부 터 ‘전권’을 넘겨 받고 처 음으로주재한 회의에서“국민이감 흥 을 느끼 는메시지 나일정이보이지않는다.선대위가 굉 장 히느 리고 융 통 성 이없다”고직격했다. 김 총괄 위원장의 쓴소 리는 6 분간계 속됐 다. 회의가시 작 되자마자윤후보주변을향 해 긴 장감을 잔뜩 불어 넣 었다. 윤후보에 겐 ‘말실수’를 줄 일것을당 부했다. 김총괄 위원장은“윤후보도그 렇 고선대위도그 렇 고실수를하면절대 로선거를이길수없다”고지적했다. 본 인이 경 고했는데도윤후보의실언리 스 크 가계 속 되고있다는걸 꼬집 은것이다. 윤 후보가전날전북대 학 생들을 만 나 “ 극빈 한 생 활 을 하고 배운 게없는 사람은자유가 뭔 지모른다”고한것을 김총괄 위원장이 특히안타까워 했다고 한다.‘ 약 자와의동행’과역행하는실언 이었기때문이다. 김총괄 위원장은기자 들과 만나 “윤 후보취지는 ‘자유를 구 가하려면교 육 과 경 제역 량 이있어야한 다’는것이었는데, 좀 잘못전 달된 것”이 라고 두 둔 했지만, 아 쉬움 을 감 추 진못 했다.선대위의한관계자는“윤후보가 곧 정책공 약 을 선보일 텐 데, 정책이실 언에 묻힐 가 능성 을 걱 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선대위참모들도질책을피하지못했 다. 김총괄 위원장은“윤후보가실수하 지않도 록 ,보 좌 하는분들이아주세 심 하 게주의를기울여야한다”며“윤후보의 요즘활 동을보면, 국민이감 흥 을 느낄 일정이나메시지가전혀보이지않는다” 고비판했다.윤후보의일정·메시지를 담 당해온비서실과공보 단 을동시에나무 란것이다. 김현빈^박재연기자 두쪽난 尹선대위$ 집안싸움 서로 생중계 ‘치킨 게임’ “실수하면선거못이겨”尹에회초리든김종인 “국민이감흥느낄메시지없어 후보가실수않게세심히주의를” 윤석열보좌진에도쓴소리 李“김종인남고선대위총사퇴를 장제원은스스로‘윤핵관’선언” 尹“여러분이물어봐달라”일축 양측모두“연락할이유없다” 물밑채널도없이‘네탓’만반복 “국민의힘정치력실종”비난쇄도 김종인국민의힘총괄선대위원장이23일국회에서 열린중앙선대위제5차회의도중눈을감고생각 에잠겨있다. 오대근기자 윤석열국민의힘대선후보가23일광주시북구인공지능(AI)중심산업융합집적단지내AI데이터센터건립예정지를찾아현장관계자와대화를나누고있다. 광주=연합뉴스 尹“與갈수없어국민의힘선택”호남서이틀째논란 “文정부가국민찢어놔”직격 ‘통합’메시지강조하기도 “외국서수입한이념에사로잡혀 80년대민주화운동” 또구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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