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12월 28일(화)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오미크론 확산·금리 인상에도 내년 미 경제 좋다 오미크론 변이, 기준금리 인상에도 불 구하고내년미국이높은경제성장률을 이어갈것으로전망된다. 코로나재확산 과 연방준비제도(FRB·연준)의 긴축이 일시적충격은줄수있지만임금인상으 로 인한 민간의 소비 증가와 저금리 효 과를보는기업투자확대가견고한성장 세를이끌것이라는기대다. 26일로이터에따르면83개주요글로 벌투자은행들이예상한내년미국경제 성장률 평균 전망치는 3.9%로 집계됐 다.이는연초기대했던전망치보다는소 폭하향된것이지만미국잠재성장률이 2.1%수준임을고려하면매우긍정적인 수치다. S&P의 베스 앤 보비노 이코노 미스트는“3.9%는 미국의 잠재적 성장 률의2배에달할정도로높은수준”이라 고설명했다.미국중앙은행인연준이예 상하는 내년 경제성장률은 4%로 투자 은행들전망치보다더높다. ■임금인상으로가계소비증가 경제가 순항할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 는먼저민간소비가확대될것으로예상 되기때문이다.미국의가계소비는지난 3분기기준국내총생산(GDP)의 68.5% 를차지할정도로국가경제에서차지하 는비중이크다. 그런데 코로나19 여파로 노동부에 따 르면 지난 10월과 11월 모두 민간부문 임금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 넘게오르는등가계소득이꾸준히증 가하고있다.결과적으로늘어난소득은 소비로이어지기때문에GDP성장에기 여할가능성이매우높다. 노동시장개선은역대최저수준으로 떨어진 실업률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노동부에 따르면 11월 실업률은 4.2% 로 지난해 4월 팬데믹 초기의 14.8%와 비교했을때획기적수준으로좋아졌다. 낮은실업률은가계소득성장을의미하 기 때문에 소비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할수있다.윌밍턴트러스트의루크 틸리 이코노미스트는“우리가 경제에 대해낙관적인이유는수요에대해서낙 관적이기때문”이라고설명했다. ■팬데믹3년차기업투자도회복 내년미국기업투자도활황을맞아설 비와 지적재산물을 중심으로 올해보다 5%성장할것으로기대된다. 특히팬데 믹3년차를맞아언택트환경과기술서 비스를채택한빅테크기업들의투자가 급격히늘어날것으로전망된다.올해빅 테크기업들의주가가급등해투자여력 이생겼고연준이금리인상시그널을보 이고있지만제로금리가아닐뿐여전히 낮은수준이기때문이다. 더그앤무스JP모건애널리스트는“빅 테크기업들은장기적인관점에서과감 한투자를이어가고있다”며“이는회사 주가뿐만아니라미국경제에도긍정적 이다”고 설명했다. 팬데믹 상황에서 미 국상장기업들의영업이익이급등한것 도투자확대에긍정적이다.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S&P500 기업들의 영업 이익률은지난해하반기부터빠르게반 등해역사적으로높은수준을기록중이 다. ■오미크론·금리인상일시적충격그칠듯 미국경제에변수가없는것은아니다. 연말기승을부리고있는오미크론변이 와연준의긴축시그널은악재로작용할 수있다.하지만시장전체에장기간충격 을줄요인은아니라는분석이많다. 로 이터와인터뷰한그레고리데이코옥스 포드이코노믹스 분석가는“코로나19, 긴축흐름을보면호황에대한부정적생 각이들수있다”면서도“하지만미국경 제는이와같은충격에점점덜민감해지 고있다”고설명했다. <이경운기자> 글로벌 투자은행들 3.9% 성장 전망, 잠재성장률 2배 개인 소비·기업투자 모두 회복, 코로나 충격 일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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