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12월 29일(수)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오미크론 확산에 ‘CES 특수’ 타격 불가피 최근오미크론확산세가심각해지면서 내년 1월초라스베가스에서열리는세 계최대 IT 전시회인‘CES 2022’에참 가하는 한국 참관단의 규모가 줄어들 어기대했던여행특수가자칫사라질지 모른다는우려때문이다. LA를비롯한서부지역한인여행업계 에게 세계 최대 IT 전시회인‘CES’는 본격적인여행시즌이시작되는봄시즌 을연결해주는일종의‘징검다리특수’ 로받아들여지고있다. ‘CES’전시회에참가하는한국기업 들과 공무원들이 라스베가스 행사 후 여행에나서는수요는규모는크지않지 만한인여행업체들에게는겨울시즌을 버틸수있는반짝수요다. 27일 LA 한인 여행업계에 따르면 올 해도 예외 없이 한인 여행업체들은 ‘CES’참관단의 여행 예약을 받아 놓 고 있는 상황이다. 많게는 10개 그룹의 단체 여행객에서부터 적게는 2~4개 그 룹의단체여행객의예약을확보해두고 있다. 문제는 오미크론의 확산이다. 수만명 이 모이는 행사장에서 자칫 대규모 감 염사태가벌어질수있는데다한국귀 국후 10일간자가격리지침때문에한 국기업들과지방정부관계자들의미국 출장이대폭축소하거나일정을취소하 고있는것이다. 여기에 마이크로소프트, 메타(페이스 북),아마존,트위터, T모바일등미대기 업들도 오미크론 확산을 이유로‘CES 2022’에 불참한다는 계획이어서 올해 는‘김빠진’행사가될수있다는우려 도나오고있다. 이에 따라 한인 여행업체들의‘CES 특수’에도빨간불이들어오고있다. 내년 1월 초 LA 방문 여행 일정을 계 획했던한국기업단체여행예약이취 소되거나 축소를 통보하고 있다는 것 이다. 한 한인 여행업체 업주는“CES 행사 직후여행예약을한 10개의한국단체 중3개단체가여행자체를완전취소했 고나머지7개단체는여행인원이50% 가까이줄었다”고말했다. 특히한국의지방자치단체소속의공 무원들이‘CES 2022’참관을위한미 국출장이대폭줄어든탓에예년만못 하다는게한인여행업체들의말이다. 코로나19 사태이전많을때는 200여 명 가까운‘CES 특수’를 누렸던 상황 과비교하면반전의모습이다. ‘CES 특수’의매출규모는크지않지 만이것마저축소되면한인여행업체들 이 갖게 되는 심리적 위축감이 크다는 게업계의반응이다. 이미 오미크론 확산으로 한국행 하 늘길이 막히면서 겨울 시즌을 날린 데 다내년봄시즌모국방문여행재개여 부도 현재로서는 불투명한 상황에서 ‘CES특수’마저사라져버리면한인여 행업체들의회생기대감에상처가되기 때문이다. <남상욱기자> 아마존, 트위터, MS, 구글 등 기업들도 불참 계획 한인 여행·관광업계, 방문자 취소·감소에 ‘울쌍’ 내년 1월 초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CES 2022 ’에참여하는한국기업과공무원들이오미크론 여파로 크게 줄어들면서‘CES 특수’를 노렸던 한인여행업체들은애를태우고있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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