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12월 29일 (수)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檢,심의때와같은방식상대평가시켜 1시간30분초과,평가결과도달라 “스모킹건으로작용,압박느꼈나”분석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검찰조사를받다가극단적선택을한김 문기성남도시개발공사개발1처장이검 찰요청으로대장동사업우선협상대상 자 선정 심의 때와 똑같은 방식으로 심 사를재연한것으로확인됐다. 검찰이 이례적인 방식으로 김 처장을 포함해내부심의위원들의평가과정을 집중적으로 파헤치면서, 심의위원들이 상당히부담을느꼈을것으로보인다. 28일한국일보가파악한김문기처장 의 검찰진술 조서에 따르면, 지난 10월 12일 검찰에 출석한 김 처장은 수사팀 요청으로 대장동 개발사업 우선협상자 선정을위한 6년전상대평가를재연했 다. 김처장이심의위원때부여했던점 수와동일한결과가나오는지확인하기 위함이었다. 성남도시개발공사는2015년3월민간 사업자선정을위해절대평가(390점)와 상대평가(610점)를 진행했다. 당시 화 천대유가 주도한 성남의뜰컨소시엄은 1,010점 만점에 994.8점(절대평가 394 점·상대평가 600.8점)을 얻어‘산업은 행컨소시엄’(909.6점)과‘메리츠종합 금융증권컨소시엄’(832.2점)을 여유 있게 제치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 다. 내부평가인 절대평가에는 유한기 전 성남도시공사 개발사업본부장과 김문 기처장, 투자사업팀장이었던정민용변 호사가참여했고, 외부평가인상대평가 에선외부인사3명과김처장및정변호 사가참여했다. 검찰은김처장에게컨소시엄3곳에서 제출한사업계획서3부와공모지침서를 제시하면서 상대평가를 해보라고 주문 했다. 김 처장이 항목별상대평가를 진행하 는동안, 검찰은항목마다걸린검토시 간을체크해조서에기재했다.김처장은 항목별로배점을줄때마다검찰에배점 을준경위를설명했다. 김처장을상대로검찰에서진행된상 대평가는 4시간가까이걸렸다. 2015년 3월 27일에는 2시간 30분정도가걸렸 기때문에1시간30분이더소요된셈이 다. 검찰이당시보다오래걸린이유를묻 자, 김 처장은 꼼꼼하게 평가했기 때문 이라고밝혔다.평가결과도당시와는조 금 달랐다. 14개 상대평가 항목 중 5개 항목이당시와불일치했다. 김처장은이에대해2015년평가때는 도시개발사업이 처음이라 미숙했지만, 이후경험이쌓이면서평가결과가달라 진것같다고해명했다. 김영훈기자☞6면에계속 김문기,檢조사서대장동사업자심사과정재연 ‘윤중천보고서’허위결론 검찰,이규원불구속기소 김학의전법무부차관성접대의혹과 관련해이규원검사가작성한면담보고 서가수사시작2년반만에허위로결론 났다. 검찰은 이 검사가 허위 보고서를 언론에유출하고, 법무부에보고하면서 윤갑근전고검장과곽상도전의원의명 예를훼손했고,면담보고서를토대로김 학의전차관성접대의혹수사를권고한 법무부업무도방해했다고판단했다. 서울중앙지검형사1부(부장이선혁)는 이규원 검사를 허위공문서작성, 허위 작성공문서행사, 공무상비밀누설, 업 무방해, 명예훼손 등 혐의로 28일 불구 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 검사는 2018년11월부터2019년5월까지대검 찰청검찰과거사진상조사단소속검사 로김전차관성접대의혹사건을조사 하는과정에서윤중천씨와박관천전청 와대 행정관을 면담한 뒤, 이들이 실제 말하지않은사실을보고서에작성한혐 의를받는다. 이상무기자☞6면에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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