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12월 30일 (목요일) D10 교육교부금 수술 목소리 40년후 학령인구 45%↓교부금은 3배↑$ KDI “산정방식개편을” 한국개발연구원 ( KDI ) 이과거인구 팽창기에도입된현행지방교육재정교 부금 ( 이하교육교부금 ) 산정방식을뜯 어고쳐야한다는주장을내놓았다. 학 령인구가감소해도교육교부금이계속 늘어나는것은국가재정의효율적사용 에방해가된다는이유에서다. 정부가관련제도개편필요성을언급 한가운데국책연구기관이이를이론적 근거로뒷받침하자,정부가제도수술에 본격나설수있다는관측이나온다.정 부는정책시행전통상KDI 등국책연 구기관을 통해그 효과와 당위성등을 점검하는절차를거친다. KDI는 29일 ‘교육교부금, 왜그리고 어떻게고쳐야하나’라는제목의보고서 를통해학령인구 ( 6~17세 ) 감소추이를 반영해교육교부금제도를바꿔야한다 고주장했다. 김학수선임연구위원은 “학령인구가 줄고있는데도세수증대에따라교육교 부금은확대돼왔다”며“1972년인구팽 창기에도입된교육교부금산정방식은 합리적인재원배분으로보기힘들다”고 지적했다.초·중·고교생의교육비로쓰이 는교육교부금은내국세의20.79%와교 육세세수일부합계로구성된다. 보고서에따르면지난해 546만 명인 학령인구는 40년후인2060년엔 302명 으로 44.7%감소한다. 반면경제규모 가 커지면서내국세는 증가, 교육교부 금재원은같은기간 54조4,000억원에 서164조5,000억원까지확대된다.이에 따라현행산정방식을유지할경우학령 인구1인당평균교부금액도1,000만원 에서5,440만원까지약 5.5배급증한다 는게KDI추산이다. 학령인구감소외에도교육교부금을 고등교육에쓸수없는교육칸막이문 제, 급속한 고령화로 노후생활·건강에 대한 재정수요가 급증하고있다는점 도 개편이유로 들었다. 김선임연구위 원은 “현행교육교부금제도와고등교 육정책은1인당소득대비고등교육투 자는경제협력개발기구 ( OECD ) 하위권, 초중등 교육 투자는 1위라는기형적인 결과를낳았다”고꼬집었다. 그는구체적인개편방안으로물가상 승을포함한경상성장률과학령인구비 중을연동한 산정방식을제시했다. 전 체인구에서차지하는학령인구비율이 전년보다 감소하면 교육교부금 총액 증가율을경상성장률보다낮춰계산하 는식이다. KDI는이와같이개편할경우올해부 터2060년까지현행방식대비1,046조 8,000억원의재정절감이발생할 것으 로내다봤다.연평균 25조원을소폭웃 도는수준이다. 보고서는산정방식을개편한다고교 육 투자가 축소되는 건아니라고 설명 했다.개편안의경우 1인당경상국내총 생산 ( GDP ) 대비1인당 교부금비율은 26.8% ( 2060년기준 ) 로예측됐다. 현행 방식 ( 38.9% ) 보단낮지만, 주요 20개국 ( G20 ) 상위국가가 학급·교원당 학생 수를유지하는데필수적인최소필요교 부금 ( 20.9% ) 보단높다. 정부도교육교부금제도개편이필요 하다는입장이다.특히재정을운용하는 기획재정부는내년부터제도수술을위 한절차를본격적으로추진하겠다는계 획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교부금제도 개선이필요하다는데정부내공감대가 형성됐다”며“내년부터관계부처등과 제도개선을어떻게할지협의해나갈예 정”이라고말했다. 세종=변태섭기자 재정지원탈락한 52개대학교 정치권압박에13곳구제한다 국민 25명중 1명은암유병자$갑상선암최다발병 성공회대와성신여대,인하대등대학 기본 역량 진단평가에서 탈락 해정부재 정지원을 못 받을 뻔 했 던 52개대학중 13개가 구제된다. 일 종 의‘ 패 자부활전’ 이 열 리는 셈 인데진단평가에서 탈락 대 학을구제해주는건처 음 이다. 교육부는 29일이같은 내용을 담 은 일반재정지원대학추가선정계획을발 표 했다. 추가 선정규모는일반대의경우 탈 락 한 25개교중 6개교 ( 총 180억원 ) ,전 문대학은27개교중7개교 ( 총140억원 ) 다.일반대는수도권 2개,비수도권 3개, 전국단위 ( 권 역 에관계없이총점1위 ) 1 개등모 두 6개대학이다.전문대는수도 권 2개, 비수도권 4개,전국단위1개등 모 두 7개대학이다. 다시선정되면일반 대는 매 년평균 30억원,전문대는 20억 원 씩 지원받는다. 기 존 선정학교 ( 일반 대평균 50억원,전문대40억원 ) 의절반 수준이다. 추가선정방식을 두 고는기 존 진단평 가결과를 다시활용하는 방안도거론 됐지만 교육부는 재 심 사를 택 했다. 심 사를거쳐내년5 월 추가선정대학이발 표 된다. 앞 서교육부는지난 9 월 3주기대학 진단평가결과를공개했다.일반대136 개, 전문대 97개등 233개가 지원대학 에선정됐다. 당시 탈락 한 52개교에는 성신여대와 인하대, 수원대등 수도권 대학이11 곳 , 지방 국 립 대인 군 산대등 이포함돼적지 않 은 파 장을 불러 일으 켰 다. 대학기본 역량 진단평가는 2015년도 입된것으로 대학 구조개 혁및 정원감 축을 목 표 로 한다. 초 저출 산이본격화 된2000년대 출 생자들이입학할나이가 되면서대학입학예정자수가 크 게줄었 기 때 문이다. 3년 마 다 실 시하는진단은 이 번 이세 번째 다. 탈락 대학에이 례 적으로구제의기회 를 마 련해준배경엔정 치 권의 압박 이있 다. 특히 탈락 한 대학의지 역 구 의원들 의반발이 심 해이들 중일부는 교육부 국정감사에서특정대학 탈락 과정을 강하게문제 삼 기도했다. 교육부가 사 실 상 정 치 권 압박 에 굴 복 해구제대학 선정에나 섰 다는 비 판 이나온다.이에대해최은 옥 교육부고 등교육정책 실 장은 “학령인구 급감 영 향 이현 실 로 나 타 나고 코 로나19 때 문 에대학이어 려 운 상 황 ”이라며“일반재 정지원대학선정규모를 더 확대해야한 다는 ( 대학과국회 ) 요 청 이있었다”고만 밝혔 다. 교육부는이 날 지난 9 월 일반재정지 원대상으로선정된233개대학과교원 양 성기관 11 곳 에내년부터 3년간 1조 1,970억원을투입해정원감축을유도 한다는내용을 뼈 대로하는‘2022~2024 년대학 혁 신지원사 업 기본계획’ 시안도 발 표 했다. 교육부가대학들에 던 지는 메 시지는 간결하다.‘ 셀프 구조조정’기회를줄 테 니 알 아서입학 정원을 줄여‘다이어 트 ’ 하라는 것이다. 정부의재정지원을 받 는대학들은내년5 월 까지정원감축방 안을 담 은 ‘자율 혁 신계획’을제 출 해야 한다. 윤태석기자 2019년기준으로 항암치료 를받거나 완치판 정을받은 ‘ 암 유 병 자’가약 215 만 명에 달 하는것으로집계됐다. 국 민 25명당 1명은위 험 하다는의 미 다. 암 유 병 자 중 22%는 갑 상선 암 에 걸린 것으 로조사됐다. 보건 복 지부와중 앙암 등 록 본부는 29 일이같은내용이 담긴 ‘2019년국가 암 등 록 통계’를발 표 했다. 올연말에2019 년기준을발 표 한건인구 5,000만명이 상인국가에서 암 관련 통계를 분 석 하 는데보통2,3년이 걸 리기 때 문이다. 암 유 병 자는 전체 인구의 4.2%로, 2018년 ( 201만명 ) 보다 14만명증가했 다. 남 성은 27명당1명 ( 3.7% ) ,여성은 21 명당 1명 ( 4.7% ) 이 암 유 병 자인것으로 집계됐다. 65세이상에서는 8명당 1명 ( 12.9% ) 꼴 로상승했다. 암 유 병 자는증가했지만생 존 자 또 한 증가했다. 암 진단을 받고 5년 넘 게생 존 한 암 환 자는전체 암 유 병 자의절반 이상인127만명 ( 59.1% ) 으로나 타났 다. 2018년보다 11만 명증가했다. 의학적 으로 5년 넘 게생 존 하면 암 에서 완치 됐 다고 판 단한다. 암종별 로 보면 갑 상선 암 ,위 암 ,대장 암 ,유방 암 ,전 립 선 암 , 폐암 순 이었다. 암 환 자의 5년상대생 존 율은 70.7% 로조사됐다. 2010년조사 ( 65.5% ) 보다 5.2%포인 트 상승했다. 5년상대생 존 율 은 성 별 ·나이가 같은 일반인과 비교해 암환 자가 5년이후생 존 하는비율이다. 100%면일반인과생 존 율이 똑 같다는 뜻 이다. 암종별 로보면 갑 상선 암 이100%로 가장높았다.다 음 으로전 립 선 암 94.4%, 유방 암 93.6% 순 이었다.서 홍 관국 립암 센 터원장은 “ 갑 상선 암 의경우과다진 단가 능 성이있어주의해야한다”고지적 했다.간 암 ( 37.7% ) , 폐암 ( 34.7% ) , 담낭및 기 타담 도 암 ( 28.5% ) 은생 존 율이낮았고, 췌 장 암 은13.9%로가장낮았다. 2019년신규 암환 자는 25만4,718명 으로집계됐다.신규 암환 자수를 2018 년과 비교하면 8,844명, 3.6%증가했 다. 암 발생률은인구 10만 명당 295.8 명으로전년보다 3.4명증가했다. 2019 년 가장 많 이 발생한 암 은 갑 상선 암 ( 1,715명 ) 이었다. 2018년 2위 였던갑 상 선 암 은전년보다 5.9%늘며다시1위로 올라 섰 다. 폐암 ,위 암 ,대장 암 ,유방 암 ,전 립 선 암 , 간 암 이그 뒤 를이었다. 기대수 명인 83세까지생 존 할 경우 암 에 걸릴 확률은 37.9%에 달 했다. 남 성 ( 기대수명 80세 ) 의경우 39.9%까지올 랐 다. 여성 ( 87세 ) 은35.8%로내 려갔 다. 류호기자 일반대6개, 전문대7개추가선정 교육부재심사거쳐내년 5월발표 인하대^성신여대등‘패자부활전’ 2019년국가암등록통계발표 교육교부금·학령인구추이 2020년 2030 2040 2050 2060 546 54.4 80.0 106.2 134.1 164.5 426 402 368 302 만6~17세학령인구 (만명)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조원) ●● 자료 한국개발연구원(KDI),통계청 ● 전망 KDI ‘교육교부금개편’ 보고서 50년된산정방식,세수늘면확대 고등교육엔못써‘칸막이’문제도 내년기재부^교육부조율나서기로 학령인구감소반영해산정땐 교육교부금年25조원줄어들어 KDI“선진국교부금보다는높아” 30 수도권 19 2021년12월30일목요일 - 핒믾솧팖힎펻뮮짪헒펞훊엳헏 핂쫂핆삲 . ( ) - 먾잖힎펻펞훊졷핂퓮많줂펕핆 많 . -’ 줆핺쫂홂 ’ 졓쭒픊옪짪헒핂쉲 혚 섦빷 컿핊샎솒쪎몮핖삲몮슲 펖삲 . - 폲켆컪풆킪핳 핒핂솒킪핺캫칺 펓펞솒쪎많맞힎쇦쁢섾 . - 믊칺펓핞컮헣슿핂핂웒힒핮킲잖 핂큲 (MICE) 묺힎풞픎펂쎉멚힒쇦 몮핖빦 . - 폲킪핳핂힎빪쫂뭞컮먾펞컪묻폖쿮 홓묞콯묺퓮 읊먾옮삲 . 펂썲 삶몒핆많 . 기초단체장에게듣는다 강북구 ( ) 중랑구 ( ) 구로구 ( ) 박성수송파구청장이지난 27일본보와의인터뷰 에서균형발전에대해설명하고있다. 송파구제공 이재성 ( 사진 ) 경기관 광 공사사장내 정자가자진사퇴의사를 밝 히면서관 광 공사의업무공백이장기화되고있 다.지난 8월‘ 맛칼럼 니스트’ 황 교 익씨 가 자격 논란 끝 에사퇴한 데이어이 후보자 까 지사퇴하면서자 칫 내년 6 월지방선거직후 까 지공백이이어질 수있다는우려가제기된다. 29일경기도에따 르 면경기관 광 공 사신임사장에내정된이재성 ( 6 2 ) 후 보자가 이 날 오전 자진 사퇴하겠다는 뜻 을 밝혔 다. 이후보자는한국 관 광 공사에서 30년 넘 게근무하고, 올 4 월 까 지3년간서울관 광 재단대표이사 를지내는등관 광 분야전문가로 알 려 져 인사청문회를 쉽 게통과 할 것으로 전 망 됐다. 또 전문성 측 면에서기대감 도 컸 다. 하지만지난 23일진행된경 기도의회인사청문회에서이후보자 는경기도관 광 비전과도정,자치분 권 이해도에대한 부족한 답변 으로시의 원들의질타를 받았 다.이어지난 27일 도의회가최종‘부적격’ 판 단을내리자, 이후보자는자진사퇴를결 심 한것으 로 알 려졌다. 이에따라경기관 광 공사수장공백 은성남시대장동개발사업특 혜 의 혹 핵심 인유동 규 전사장사퇴이후 1년 넘 게이어지게됐다. 도는 앞 서올해 8 월공 모 를통해 황 교 익씨 를사장으로 내정했다.하지만 황씨 는업무전문성 등자격 논란 이거세지자,자진사퇴한 바있다. 문제는 기관장 공백기간이 6 개월 이 상길 어질수있다는점이다. 내년 3 월대선정국으로이 미 접어 든상황 에 서내년 6 월지방선거 까 지고려하면, 사실 상 ‘ 6 개월 짜 리단명기관장’ 자리 에선 뜻 나설이들이없다는후문이다. 이는비단관 광 공사만의문제가아 니다. 현재도산하 27개공공기관중 경기주 택 도시공사 ( GH ) 와 경기연구 원, 경기 테 크 노 파크, 경기 평택항 만공 사, 경기수원월드 컵 경기장관리재단, 경기복지재단등주요기관의수장도 공 석 이다.이 상황 이계속되면사실 상 내년 상 반기 까 지해당기관들의업무 공백사 태 가 불 가 피할 것이 란얘 기가 나 온 다. 임명수기자 황교익이어이재성도낙마$경기관광公사장 1년째빈자리 도의회부적격판단에자진사퇴 내년 6월지방선거까지공백우려 ( ) ( ) ( ) ( ) 尹캠프가는‘오세훈호위무사’$이창근서울시대변인사표제출 이 창 근 ( 사진 ) 서울시대 변 인이교체된 다.후임에는 김태 균시 상 수도사업본부 장이내정됐다. 29일 서울시관계자에따 르 면, 이대 변 인은최근오세 훈 시장에게사표를제 출 했다. 그는 다 음 달 3일 까 지근무한 뒤윤석열 국민의 힘 대선후보 캠 프에합 류 할 예정이다. 올해 4월 서울시장 보 궐 선거 당시 오 시 장 캠 프공보단장이었 던 이대 변 인은 6 월시 대 변 인으로임명됐다. 이후오시장의이른바 ‘서울시바로세우기’정책추진에반대하 는시의회와 각 을세우는등지난 6 개월 간전면에나서‘호위무사’역 할 을해왔 다.지난 달 ‘그 때 는맞고지 금 은 틀 리나’ 라는 제목의보도자 료 를 내고 민주당 소 속시의원들이박원순전시장재임기 에민간 보조·위 탁 사업을비 판 한 발 언 을 모 아 공개한 것이대표적이다. 전임 시장시 절 시민단체에지 급 된보조 금및 위 탁금 을 문제 삼 은 오 시장을 시의회 가비 판 하자되 받 아 친 것이다. 이대 변 인의 윤석열캠 프합류를두고 도 내년 3월대선의 승패 가 6 월지방선 거 향배 와 맞 닿 아있는만 큼 오시장의 재선도전전 략 과무관치않다는분 석 이 나 온 다. 후임대 변 인으로내정된 김태 균본부 장은 행정고시 38회 출 신으로, 서울시 에서기획 담 당관,정책기획관,정보기획 관, 행정국장 등 요직을역임하다가 오 시장취임직후인올해4월 상 수도본부 장으로이동했다. 시는 전 날 3 급 이 상 인사를 단행하 면서구아 미상 수도본부 부본부장을 본부장으로 발 령냈 고, 대 변 인산하 언 론담 당관과 신문 팀 장도 교체했다. 이 에 따라 오 시장 취임 이후 8개월 만 에서울시 홍 보 라인도 새롭 게구 축 됐 다. 김성환기자 오시장재선도전전략연관분석도 후임김태균상수도사업본부장내정 줄지어따뜻한사랑전달해요 경기사랑의열매 ‘저소득가정을위한사랑의연탄나누기’ 행사가29일경기용인시처인구에서열려관계자들과에스디바이오센서임직원들이연탄을나르고있다. 연합뉴스 2 2021년12월30일목요일 ( ) 누리호발사조사결과 ( ) ( ) ( ) 고 , “ 선조 들 의 핏값 인대일청구권자금으 로짓는 만 큼 , 실패하 면 우 향 우해서포 항영일만바다에 빠져죽 어야한다. ” 고 ( 故 ) 박태준 포스 코명 예회장의‘우 향 우정신’과함께 탄생 한국내 첫 고로 가 역 사 속 으로사라진다. 포스 코 는 29 일포항제 철 소포항 1고로에서 용광 로 생산 과가 동 을중단하는종 풍 ( 終風 ) 식 을가 졌 다. 종 풍 은구 멍 을통해고로에 바 람 ( 산 소 ) 을 넣 어온도를높이는작업 을 멈추 는것을말한다. 이날행사에자리한임 직 원 30여 명 은 고로에불이 꺼 지자, 뒤돌 아보 며눈물 을 훔쳤 다.1982년입사해40년가까이1고 로에서만근 무 한정 철 호 ( 57 ) 파트 장은 “ 작업 복 이 흠뻑젖 은 줄 도모르고수 십 년 씨 름한 고로 였 는 데 이제 떠 나 보내 야한다니 믿 을수가없다 ”며“ 포스 코 의 자 랑 이자심장이었는 데 ... ” 라 며 말을 잇 지 못 했다. 김 학 동 포스 코 사장도 “ 48년 전 첫출 선때 박태준 회장과 직 원 들 이 만 세 를외치 며뜨 거운 눈물 을 흘 리던모 습 이아 직 선한 데 종 풍 이라니만 감 이 교 차한다 ” 고말했다. 국내최장수 용광 로이 면 서전 세 계에 서가장 오래쇳물 을 쏟 아 낸 포스 코 포 항1고로가가 동 을 멈췄 다.한일국 교 정 상화로받은대일청구권자금으로 건 설 돼 ‘ 민족 고로’로불리 며 1973년 6월 9일 첫생산 에 들 어 간 지48년6개월만이다. 포항 1고로는 1973년 6월 8일 오 전 10시 30분 불을 붙 이는 화입식을 가 졌 다. 국내 첫 고로인만 큼태양열 로 채 화 해성화 봉송 하 듯 조심스럽게 옮겨 와 붙였 다. 첫쇳물 은예정시 간 을 훌쩍넘 겨 화입 21시 간 만인 6월 9일 오 전 7시 30분 쏟 아 졌 다. 눈 이 빠질세 라애타게 기다 린박태준 회장과임 직 원 들 은 ‘ 펑 ’ 하는 소리와 함께주황 색쇳물 이 콸콸 쏟 아 져 나 오 자,일제 히 만 세 를외 쳤 다. 통상 고로 한기의수 명 은 15년이다. 50년가까이가 동 한 포항 1고로는 3배 이상 장수한 셈 이다. 1979년과 1993년 두 차 례 대대적인개·보수를 거 친 덕 에 철강 선진국인미국이나일본보다 오래 쇳물 을 뽑 아내는 데 성공했다. 2018년 에는 품질 이 낮 아 버 렸던 저 가 광 석으로 쇳물 을 얻 어포항제 철 소와 광양 제 철 소 를합쳐전체9기중가장 낮 은 생산 원 가를 달 성하기도했다. 반 세 기 동 안포항 1고로가 생산 해 낸 쇳물 의 양 은 5,520 톤 에 달 한다.인천대 교 1,623개를 건 설할 수있고, 중형자 동 차로5,520만대, 냉 장고는11 억 3,000 만대를만 들 수있는 양 이다. 포스 코 는 2025년까지 탄 소배 출량 을 제로로 감 축하는 ‘ 넷 제로 ( Net Zero ) ’ 정 책 에 따 라1고로의은 퇴 를결정했다. 포스 코 관 계자는 “ 국내최 초 고로라 는 역 사적가치와의의를고려해포항 1 고로 박물관 건립 을 추 진할예정 ” 이라 며“ 1고로 종 풍 에 따 른 생산량 감 소를 만회하기위해,남아있는 8개의고로도 개선작업을진행할것 ” 이라고말했다. 포항=김정혜기자 48년의쇳물, 눈물로끄다 경북포항제철소에서29일열린수명이다한고로의불을끄는행사인 ‘종풍( 괏 )’식에서김학동사장 과 제선부직원들이기념촬영하고있다. 이날한국철강역사의산실이자경제발전의초석이된포항 1 고로가가동48년6개월여만에역사속으로사라졌다. 포스코제공 국내최장수포항 1고로종풍식 자동차 5520만대분량쇳물생산 “경제기적산증인$박물관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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