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12월 30일 (목요일) “안티클럽으론 팬클럽못 이겨$ 이대로면 2002년 패배 재연” 이준석국민의힘대표는 28일“이상태 로가면2002년대선에서이회창총재가 노무현전대통령에게졌을때와비슷한 모습이될까걱정된다”고말했다.초유의 당대표의선거대책위원회자진사퇴라는 초강수를둔지8일이지났지만여전히선 대위에명확한득표전략은커녕위기감이 보이지않는다는점을지적하면서다. 조수진전선대위공보단장의항명을 계기로‘윤핵관 ( 윤석열후보측핵심관계 자 ) ’퇴진과선대위전면개편을주장하며 ‘셀프사퇴’를한후당안팎의여론은이 대표에게우호적이지않다.윤후보지지 율의하락세가뚜렷해지면서이대표의 사퇴에서원인을찾는견해가적지않기 때문이다.심지어초선의원들사이에선 ‘이준석사퇴론’까지불거진상황이다. 다음은이대표와의일문일답. 김총괄위원장이선대위그립을 쥐면 서윤핵관문제도해결됐다는평가에동 의하나. “김총괄위원장이지금굉장히곤란을 겪고계신것같다.여기서말하기어렵지 만김총괄위원장이원하는걸다하느냐 에대해선저는생각의차이가있다.” 윤후보가 “윤핵관은없다”고했다. “저와인식이그만큼 다르다는 것이 다.윤후보의발언을보고 ‘윤핵관에대 한 개념자체가 나와 다른가’라는 생각 을할수밖에없었다.” ‘선대위전면개편’이란이대표의요구 에김총괄위원장도시기적으로어렵다는 입장을밝혔는데. “2012년대선때선대위에김무성총 괄선대본부장이들어오면서많은문제 점이해결됐다.대선70여일전쯤이었다. 시기의문제가아니라,선거열흘전이라 도모순점있으면빨리고쳐야한다.” 선대위의어떤점이문제인가. “적어도선대위구성이후 1개월정도 지난상황이라면‘득표전략’이있어야한 다.선대위의득표전략이기억나는게있 나.최근윤후보의지지율이역전되는조 사들이나오는가운데득표전략없이는 대선을이길수없다.아마선대위관계자 에게‘우리의대전략이뭐냐’고물으면답 을못할거다.‘이남자 ( 20대남성 ) ’지지를 받고있으니이제‘이여자 ( 20대여성 ) ’를 위해신지예를영입하는게논리적인전략 인가.여전히어떤누가결정하고수행하 는것인지불명확하지않나.” 2030세대를 중심으로한 세대통합 론을강조해왔다. 그런데현재선대위는 그런모습보다 ‘반문재인연합’ 기조가 뚜렷해보인다. “안티전략이성공하기힘들다는 걸 감안해야 한다. 2012년대선에서문재 인대통령이실패한이유는‘안티이명박’ ‘안티박근혜’ 전략때문이었다. 누군가 의안티클럽이팬클럽을이길가능성은 작다. 당시선거가 ‘박근혜냐아니냐’로 치러졌고그순간이미승패가결정된것 이다. 현재정권심판론이우세한 상황 속에 ( 국민의힘선대위는 ) ‘문재인이냐, 아니냐’로만가고있다. 공격축구로골 을 넣어야 관객이흥미를 갖는다. 우리 편선수중골을넣기위해상대골문으 로돌진하는선수가아무도없다.다후 보옆에서복지부동하고있다.” 이대표의문제의식에도불구하고이 대표를둘러싼당내여론은 ‘울산회동’ 때와사뭇다르다. 울산회동때와분위기가다른건부담 스럽지않나. “내게가장 큰 부담은선거에서지는 것이다.나는이기기위한방 향 을 끝 까지 모 색 하기위해이러는것이다.이상태로 가면이회창총재가2002년대선에서졌 을 때와 비슷한 모습이될까 걱정이다. 당시 분 위기는‘이총재에비해 스펙 이 떨 어지는후보 ( 노무현전대통령 ) 가상대 가되 겠 느냐’고했지만그게 독 이됐다. 지금도 똑 같다.지금윤후보가 ‘ 범죄 자 와어 떻 게 토 론할 수있느냐’고하는데 그 건 우리의인식이다. 범죄 자 든 뭐 든 상 대당 당원과 상당수 국민이대통령후 보로인정하고 우리후보 못지않은지 지를 보내고있다면, 그 발언만으로이 후보 지지자를 무시하는 것이다. 그 런 태도 하나 하나가 중도 층 국민들에게 영 향 을주고있다.” 그래도선대위복귀요구가많은데. “오 늘 도 그 럴 계 획 이없다고언론에 말했다. 내선대위복 귀 가그 렇 게큰문 제인가 싶 다.내가복 귀 를안해서대중이 윤후보에게지지를주저하고있는상황 인가. 선대위가 제대로 된 분 석 및 기 획 을 하 려 면그것부 터따져봐 야 한다. 내 개인의거 취 가후보의많은문제해결할 수있다고생각하지않는다.” 갈등으로비춰지면서리스크가되고있 다는지적이나온다. “그게전 형 적인 ‘조 직 을위해 네 생각 을 접 으라’는논리다. 회사에대해그 런 얘 기를하고다니는게다른구성원들에 게인간적으로나 쁜짓 이고회사에도 좋 지않으니그만하라는 것인데, 그걸 젊 은 세대가 좋 아할까. 젊 은 세대가 우리 에대한지지를거 둬 들이는모 양새 가거 기에서비 롯 되고있는지 냉 정하게 봐 야 한다.” 김현빈^박재연기자 이준석국민의힘대표인터뷰 선대위아직도득표전략이없어 현상황이회창^노무현때와비슷 박근혜선대위선거70일전개편 모순점고치는건시기문제아냐 ‘조직위해네생각접어라’논리 젊은세대지지잃는이유일수도 尹후보‘윤핵관’생각나와달라 金총괄위원장굉장히힘드실것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 9 일 후보 선 출 뒤 대구 ·경북 ( TK ) 지역을 처 음찾아 탈 ( 脫 ) 원전정책을고리로문재 인대통령과이재명 더 불어민주당후보 를 맹 공했다. 박근혜전대통령 특별 사 면 뒤텃밭 여론이심상치않게돌아가자 보수정체성을 앞 세 워 ‘ 집토끼 지 키 기’에 나선것이다. 하지만 당장현지 친 박진 영에서‘윤석열책 임 론’을들고나오면서 TK 방문의의미는다 소 퇴 색 됐다. 윤후보는이 날경북 울진군신한울원 자 력 발전 소 를방문해문재인정부를강 도 높 게비판했다.당초신한울 3 , 4 호기 건설 이예정됐 던텅빈 부지를가리 키 며 “이 곳 은초 법 적 · 비이성적정책이국가 경 제와국민의 삶 을 얼 마나위태 롭 게만 드 는지생생히보여주는상 징 적장 소 ”라고 말했다. 탈 원전정책이동남권지역 경 제 침 체의원인이됐다는주장이다.신한울 3 , 4 호기는정부의 탈 원전기조에 따 라지 난2017년 건설 계 획 이 백 지 화 됐다. 이후보도 직 격했다. 그가 최근 탈 원 전정책을수정한,감 ( 減 ) 원전전략을들 고나 온 것을 두 고“마치자신은현정부 의 탈 원전정책과아무 관 련 이없는 것 처럼 말한다”고지적했다. 과거여러차 례 ‘ 탈 원전만이답이다’라고 강조한이 후보의가 벼 운 처 신을 겨냥 한 것이다. 윤 후보는 “ ( 이후보가 ) 탈 원전 폐 기라 는말은못하니조어를한모 양 ”이라며 “여론조사를통해‘어느것이유리하냐’ 는 식으로 정책을 내 놓 으니국가발전 을위한 합 당한정책이안나 온 다”고비 꼬았 다. 그는보수표심결 집 을위해“ 탈 원전 을재 검토 하 겠 다”고못박으며현정부 와 대 립 각을 세우는 데골 몰 했다. 제시 한공 약 도 △ 신한울 3 , 4 호기 건설즉 시 재개 △ 20 3 0년까지한미공동신 규 원전 10개이상 수주 △ 원전수 출 관 련 일자 리10만개창 출등 현정부기조와 180 도다른것들이다.“우리원자 력 을세계 최고로다시되돌 려놓겠 다”는원전중 시선언도 곁 들여졌다. 윤 후보는이후보의고 향 인 경북 안 동시에들러 맞 불을 놓 기도했다. 그는 “안동은우리나라유 교 의본산이고, 민 족 정기의중심이되는 도시”라고 추켜 세 웠 고, 도산서원을찾아방명 록 에“퇴 계선생의선비정신을 받들어나라를 바 로세우 겠 다”고 썼 다. 그러나보수민심은확실히 균 열이나 고있었다. 박전대통령의 극렬 지지세 력 인우리공 화 당당원들은 경북 선대위 출범 식이열 린 안동시한국국 학 진흥원 으로 몰려 들어윤 후보를 강하게 규탄 했다.이들은 ‘박대통령 께 사 죄 하라’‘여 야 동시 특검 , 선수 교 체가 답이다’ 등 이 적 힌플래카드 를걸고 TK 여론을자 극 했다. 울진·안동=손영하기자 박근혜사면에‘TK 다독이기’나선尹 “李, 탈원전말못하니감원전말장난” 후보선출후첫대구^경북방문 “신한울 3,4호기건설즉시재개” ‘박근혜책임론’성난민심확인도 이준석국민의힘대표가 29일국회당대표실에서가진한국일보인터뷰에서선거대책위의사결정방식등을둘러싼윤석열대선후보와의갈등배경을밝히고 있다. 오대근기자 윤석열국민의힘대선후보가 29일경북 울진군신한울 3·4호기건설중단 현장에서탈원전정책전면 재검토와신한울3·4호기건설즉각재개등원자력공약을발표하고있다. 울진=연합뉴스 < 幾 > 侶 D4 대선 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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