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12월 31일(금)~ 2022년 1월 6일(목) 연예 지난24일공개된8부작‘고요의바다’는필수자원의고 갈로황폐해진근미래의지구,특수임무를받고달에버려 진연구기지로떠난정예대원들의이야기를담았다. 인류 생존의단서를찾기위해 5년전영구폐쇄된발해기지로 향한대원들은아무런정보도없이임무를수행하던중미 스터리한죽음을목도하게되고, 발해기지에감춰진비밀 들이하나씩드러나면서서스펜스는밀도를높여나간다. 배우공유와배두나,이준,김선영,이무생,이성욱이주연 을맡아작품의깊이를더했고배우정우성이제작을맡아 지원사격에나섰다는소식도흥미를유발하는요소다. 졸 업작품→넷플릭스로재탄생한‘고요의바다’ ‘고요의 바다’는 연출자인 최항용 감독이 지난 2014년 한국예술종합학교석사졸업작품으로만들었던동명의 단편영화를시리즈화했다. 최감독은최근열린제작발표회에서“그당시우주를배 경으로하는영화는제법있었지만,달을배경으로하는영 화는별로없었다.달이의외로지구와가까운별이지만정 보가그다지많지않았다.그런점에매력을느끼고작품을 만들게됐다”고돌아봤다. 걸출한배우진들과플랫폼을통해재탄생되는만큼변화 되는점도많다.그는“넷플릭스시리즈로가면서원작보다 더큰이야기를할수있을것같았다. 지구의자원이부족 한환경을보여주면서, 단순히대원들의생존이아닌지구 와인류의생존이라는소재로확장시킬수있지않았나생 각한다”고귀띔했다. 공유-배두나, “유레카!” 외치게만든대본의힘 우주항공국의최연소탐사대장한윤재역할을맡은공 유는또한이날제작발표회에서“장르물에대한갈증이있 었는데, 처음시나리오를받고‘유레카’를외치고싶을만 큼확신이들었다”며“기발한상상력과독창적인소재, 그 리고기다렸던장르물이라는점에서여러모로주저할이유 가없었다”고밝혔다. 리더로서미션의최전방에서대원들의안전을중시하는 인물인만큼이미지변화도피하지않았다. 공유는“전작 들이댄디한이미지가강했다면한번도하지않았던스타 일에도전했다. 군인출신이라는캐릭터때문에외모적으 로도변화를줬다.공유가아닌한윤재를위한변신이었다” 고자평했다. 배두나는한국의저명한우주생물학자송지안으로분해 차갑고직설적인보이지만, 오랜시간본인을괴롭혀온비 밀을찾아가는모습을그린다.그녀를사로잡은것역시대 본. 배두나는“‘고요의바다’를만나기전엔겁냈을것같 다.그런데감독님의단편영화를먼저받았는데,할리우드 처럼엄청난자본이있어서만든작품이아닌졸업작품임 에도놀랍도록잘만들었다고생각했다”며“최감독님이라 면우리나라에서만드는우주에관련한이야기도배우로 서같이해보고싶다고생각이들었다”며“나에게도전의 식을만들어준작품이다.용기를내는건어렵지않았다”고 칭찬했다. 넷플릭스K콘텐츠흥행이어갈까 ‘오징어게임’을시작으로다양한한류콘텐츠가넷플릭 스에서 상당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만큼 SF 장르인 ‘고요의바다’의국제적평가또한관심요소다. 제작자인정우성은이에대해“부담감은있지만이전작 품들만큼큰관심을얻어야한다고생각하지는않는다”며 “‘고요의바다’만의고유한정서가있고,세계의시청자들 에게얼마나공감대를이끌어갈지가숙제일뿐”이라고의 연함을드러냈다. 작품에대한자신감도은근히내비쳤다. 그는“내로라하 는배우진이캐스팅됐을때정말기뻤지만, 그만큼탄탄한 스토리를구현해나가야한다는점에서기쁨과설렘,두려 움이공존했다”면서“완성된작품을보고모두만족한것 같아서너무감사하다. 시청자분들도작품을통해확인하실수있을것”이라고 포부를드러냈다. ‘고요의바다’ 전세계매료시킬까 머나먼우주의달을배경으로한오리지널시리즈가넷플릭스에상륙했다.그동안SF장르와 는다소거리가멀었던국내에서제작된‘고요의바다’(최항용감독)가그주인공이다. ●가장한국적인SF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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