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1월 4일 (화요일) 경제 B3 B4 매물부족에따른주택가격상승 세로 요약되는 지난해 전국 주택 시 장의 모습이 올해에도 그대로 재연 될것이라는전망이나왔다. 다만 두자릿수에서 한자릿수로 주 택 가격 인상폭이 안정화 추세를 보 이겠지만 매물 부족 현상이 지속되 고 금리 인상 등으로 생애 첫 주택 을 구입하는 밀레니얼 세대들에게 ‘내 집 마련’의 길은 여전히 좁은 문 이될것으로보인다. CNN비즈니스에따르면지난해전 국 주택 시장은 600만여채의 주택 판매량과 함께 호황세를 보였다. 지 난해 3분기 전국 주택 가격은 전년 에 비해 20% 가까이 뛰어 올랐으며 매물 부족으로 주택 구매 수요자 사 이에 가격 경쟁이 붙으면서 주택 가 격상승에원동력으로작용했다. CNN비즈니스는 호황세의 지난해 주택 시장의 기조가 올해에도 이어 질것으로전망된다고전했다. 무엇보다 올해에도 주택 물량 부 족 사태는 지속될 것이라는 게 관련 업계의예상이다. 부동산 중개 웹사이트인‘리얼터 닷컴’ (Realtor.com)에따르면올해전 국 주택 시장의 매물 상승폭은 지난 해에 비해 0.3% 상승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사실상 지난해와 같은 주 택 매물 부족 상황이 개선되지 않은 채그대로이어진다는의미다. 이에 반해 주택 구매 수요층은 두 터워 매물을 손에 놓기 위해‘비딩’ (bidding) 경쟁이올해에도유지될전 망이다. 특히 중저가 주택의 매물 부 족 현상이 상대적으로 더 극심해질 것으로예상된다. 지난해만하더라도 20만달러이하 주택 매물은 전년에 비해 19%나 감 소하면서 찾아 보기가 어려웠다. 오 히려 60만달러 이상 매물은 40%나 늘어나 대조를 보였는데 이런 기조 가 올해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여 고 가와 중저가 사이에 매물‘갭’은 유 지된다.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은 주 택 매물 부족으로 올해 전국 주택의 판매 중간 가격은 올해에 비해 5.7% 상승할것으로전망했다. 지난 11월 기존 주택의 판매 중간 가격이 35만3,900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3.9% 상승했고 신규 주택의 판매 중간 가격은 41만6,900 달러로 19% 상승했던 것과 비교하 면 올해 주택 가격 상승폭은 한자릿 수에 그치면서 안정된 모습을 보일 것으로예상된다. 올해 미국 주택 시장의 변수는 주 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인상이다. 미 경제의 최대 현안이 되고 있는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연방준비제 도(FRB·연준)가기준금리인상을올 해단행할것임을기정사실화하고있 어모기지금리인상은불가피하다. 올해모기지금리는 30년고정모 기지를 기준으로 연중 3.5%대를 유 지하다가연말에는 3.7%까지상승할 것으로부동산전문가들은내다보고 있다. 모기지금리인상에매물부족, 그 리고높은주택가격은생애첫주택 을 구입하려는 밀레니얼 세대들에게 는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게 전 문가들의예상이다. 지난 11월 주택을 구입한 구매자 중생애첫주택구매자비율은 26% 로 지난해 32%에 비해 감소한 것으 로 나타났다. 이는 2008년 이후 가 장낮은수준이다. 그렇다고 신규 주택 구매도 젊은 세대들에게는 쉽지 않은 일이다. 자 재를 비롯한 주택 건설 비용 증가로 신규 주택 가격도 상승해 밀레니얼 세대의 동원 자금력만으로 구입이 어려운게현실이다. 시간이 갈수록 주택 구입이 불리 해질 것이라는 판단으로 올해 봄 시 즌이 주택 구입의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으로 밀레니얼 세대들이 대거 주택 구매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남상욱기자> 금리인상에증가세는둔화 모기지금리3.7%까지올라 올해도매물부족사태에전국집값상승세지속 올해도주택매물부족으로인한주택가격상승에모기지금리도상승하면서생애 첫주택구입자들에게불리하게작용할것으로보인다. <로이터> 비트코인의 2021년 수익률이 70% 를 넘기며 3년 연속 금과 주식시장 을상회했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마지막 날인 31일 4만7,000달러선을 돌파하며 70% 이상 올랐다. 지난 11월에는 6 만9,000달러선으로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반면 지난해 뉴욕 주식시장의 간 판지수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 은 27% 올랐고 금은 7% 내렸다. 암 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인용한 아케이드리서치에 따르면 비 트코인은 주식과 금을 3년 연속 아 웃퍼폼(수익률상회)했다. 비트코인이 금을 아웃퍼폼한 것은 크게 놀랍지 않다고 암호화폐 소셜 트레이딩 플랫폼 알파임팩트의 헤이 든 휴그스 최고경영자(CEO)는 말했 다. 암호화폐는 금보다 사고 팔며 거 래하기 쉽고 보관비용이 들지 않으 며 전세계에서 수 초만에 보내질 수 있다고그는설명했다. 지난해비트코인은개인투자급증, 대형 기관투자자, 관련 상장지수펀드 (ETF) 출시과 같은 변수들에 힘입어 몸값이 뛰었다. 인플레이션 역시 올 해 비트코인에 관심이 집중되는 데 에도움을줬다. 비트코인은 이른바 디지털 금으로 여겨지며 금처럼 인플레이션 헤지수 단처럼 움직일 수 있다는 의견이 계 속 나오고 있다. 비트코인은 발행 규 모가 2,100만개 이하로 제한되고 한 국가 혹은 통화에 묶여 있지 않다는 점에서도몸값을끌어올린다. 기술주나 다른 위험 자산들과 마 찬가지로 비트코인도 금리인상의 영 향을 받을 것이라고 휴그스 CEO는 인정했다. 비트코인지난해수익률70% ↑ 역대최고 3년째 금·주식에 앞서 매매쉽고보관비용없어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 시회인‘CES’ (Consumer Electronics Show)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 이러스의 확산 여파로 행사 일정을 하루단축하기로했다. 지난달 31일 AP 통신에따르면주 최 측은 당초 오는 1월 5∼8일 라스 베가스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올해 CES의 폐막일을 하루 당겨 5∼7일 행사를치르기로했다고밝혔다. 이번 결정은 마이크로소프트, 구 글, 아마존, 메타 플랫폼(구 페이스 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등 주요 IT 기업과 자동차 회사 제너럴모터스 (GM), 자율주행 자동차 기술업체 웨 이모,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 등 이 불참 의사를 밝힌 가운데 나왔 다.올해 CES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 사태가 없었다면 다시 오프라인 중 심으로 대규모로 열릴 예정이었지 만 주요 기업들이 연이어 불참을 선 언한가운데결국일정이하루축소 됐다. CES는 매해 주요 IT 신제품과 기 술 트렌드를 한데 모아 소개하는 전 시회로, 지난해에는코로나19 때문에 온라인으로만 열렸지만 올해는 온라 인과 오프라인 행사를 병행해 열릴 예정이다. 이번 CES에는 2,200개 이상 기업 이 오프라인 형태로 참석하며, 입장 객들은코로나19백신을접종하고감 염 여부 검사를 해야 한다. 또 행사 장에서마스크를착용해야한다. 라스베가스5~7일, 온·오프라인병행 CES,‘코로나여파’일정하루단축 ■ 2022년주택시장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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