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1월 4일 (화요일) D8 사회 2022년1월4일화요일 유동규, 檢 압수수색직전이재명측근 김용^정진상과 14회통화 대장동 개발사업특혜의혹을 수사 중인검찰이전성남도시개발공사기획 본부장유동규 ( 53·구속기소 ) 씨휴대폰 에서유씨가이재명더불어민주당대선 후보 최측근인정진상 선거대책위원회 비서실부실장및김용총괄부본부장과 통화한기록을무더기로파악한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유씨가두사람과통 화한경위를살펴보고있다. 3일한국일보취재를종합하면,검찰 과경찰은유씨의휴대폰포렌식을통해 유씨가정부실장및김부본부장과지 난해9월에10여차례통화를시도한흔 적을찾아냈다. 두 사람은이재명후보 와성남시장시절부터인연을맺은핵심 측근들로,이후보가경기도지사시절에 는정책실장과대변인을맡았다. 유씨는새로개통한휴대폰을지난해 9월 14일부터검찰압수수색당일인 9 월 29일까지사용했다. 유씨는보름동 안여러사람들과총 200회정도연락을 주고받았으며,새휴대폰에는 30여명의 연락처만 저장돼있었다. 대장동 관련 의혹이언론보도로불거지자,유씨가수 사에대비해꼭필요한사람들의연락처 만휴대폰에입력한것으로보인다. 실제로유씨휴대폰에는정부실장과 김부본부장이외에김문기성남도시공 사개발1처장과투자사업팀장이었던정 민용 변호사를 포함해공사 관계자 10 여명의연락처가저장돼있었다.유씨는 박근혜정부시절청와대민정수석실에 서근무했던최재경전민정수석과박관 천전행정관의번호도저장했다. 정부실장과 김부본부장은 유씨가 압수수색을당한지난해9월29일및직 전에집중적으로 연락을 주고받았다. 압수수색직전유씨가 휴대폰을 창 밖 으로던지기전마지막통화를한정부 실장은압수수색전날부터압수수색당 일까지이틀간총 8차례통화를시도했 다. 유씨에게서9월 28일오후 8시쯤걸 려온첫통화를제외하면모두정부실 장이유씨에게먼저연락했다.마지막통 화는 9월 29일오전 8시쯤연결돼 7분 30초정도이뤄졌다. 김부본부장역시포렌식결과유씨와 여섯차례연락을주고받은흔적이확인 됐다.김부본부장과유씨는지난해9월 24일에 4차례, 28일에는 2차례서로 통 화하려고연락했다. 두 사람의통화시 간은 24일에는총 10분남짓, 28일에는 영상통화로 5분남짓이었다.김부본부 장은그간정부실장과함께유씨와통 화한 인물로 유력하게지목됐지만, 통 화사실이구체적으로알려지기는처음 이다. 김부본부장은이날한국일보통화에 서“유동규씨와친분이있는것은맞다. 통화한것은대장동개발 특혜의혹경 위를묻기위한목적에서이뤄진것”이라 며통화사실을인정했다. 정부실장도 “ ( 정영학 ) 녹취록이언론에대대적으로 보도되는 상황에서평소알고있던유 동규 전직무대리의모습과 너무나 달 라직접확인이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며통화사실을이미인정한바있다. 정 부실장과 김 부본부장이 음성 통화보다는 주로 아이폰 영상통화인 ‘FaceTime’을통해유씨와 통화한 사 실도 확인됐다. ‘FaceTime’을이용하 면통신사에통화내역이남지않는다.검 찰과 경찰은 유씨가 통화 흔적을 남기 지않기위해의도적으로‘FaceTime’기 능을사용한것으로보고있다. 유씨가증거인멸을시도한정황은‘대 장동 3인방’의휴대폰개통일이일치한 다는점에서도엿볼수있다. 유씨는대 장동사업특혜의혹이 잇따 라제기되면 서검찰 수사가 임 박하자, 9월 14일휴 대폰을새로개통했다. 화천대유대주주김만 배 씨와남 욱 변 호사 역시이날 휴대폰을 새로 개통했 다.정영학회계사를제외하고 혐 의를부 인한 세 명이모두 같 은날휴대폰을개 통한 것이다. 공 교롭 게도 세 사람이휴 대폰을 새로개통한 날,이재명후보는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 견 을 열 어“대장동 개발은모 범 적공 익 사업”이라고 밝혔 다. 김영훈^이상무기자 柳휴대폰에도개공관계자 10여명 金과6회,鄭과8회통화이뤄져 음성대신영상통화만집중사용 일부러흔적안남기려계획한듯 유동규^김만배^남욱‘3인방’ 李“대장동은공익”입장밝힌날 휴대폰함께개통해증거인멸의혹 방역당국이오미 크 론변이 코 로나19 바이러 스 확 산 에 따른피 해가 델타 보다 더 클 수있다는분석을내 놨 다.이에30 분 안에결과가 나오는 신속 항 원검사 활 용을확대하고재 택 치 료 에동 네 의원 참 여를 늘 리는 등 오미 크 론대 응 을위해 방역전 략 을일부수정하기로했다. 전문가들은 앞 으로 약 한 달간이오 미 크 론 대 응 을 준 비해 야 할 ‘ 골든타임 ’ 이라고 강조 했다. 이번 골든타임 을 놓 치지 말 아 야 일상회 복 재개를 기 약할 수있다. 3일 질병 관리청중 앙 방역대책본부에 따르 면이날 0시기 준 국내오미 크 론 감 염 자는111명 늘 어 누 적1,318명이됐다. 새해첫날1,000명을 넘 어서며 델타 보다 2.5 배 나 빠르 게 세 를 넓히 고있다. 오미 크 론은증상이심하지않아위중 증이나사 망 으로진행 할 위 험 이다 른 변 이보다 낮 은 것으로알려졌다. 문제는 전파력이다. 워낙 전파가 빨 라 감염 규 모가 급격히커 진다. 코 로나19 피 해는 중증화 율 과치명 률 에다 감염 규모까지 함께평가한다. 손 영 래 보 건복 지부중 앙 사고수습본부 사회전 략반 장은 “중증 화 율 이 ( 델타 의 ) 절 반 이라해도 감염 규 모가 2, 3 배커 지면사 망 자는더 많 이나 온다”며“ 우 리나라는 감염 규모에 따 라 실 질 적인 피 해가더 커질 수있다”고 우 려했다. 유 럽 과 우 리상황이다 르 다는 점도 감 안해 야 한다. 가 령 영국은인구의 약 20 % 가 코 로나19에걸 렸 지만, 우린감염 인구가 1.2 % 밖에안 된 다. 코 로나19에 걸 렸 던사람이다시걸리면 ( 재 감염 ) 증 상이심하지않다. 유 럽 에서오미 크 론의 중증화 율 이 높 지않은게재 감염 이 많 은 영 향 인지, 오미 크 론자체가 약 해서인지 는확실치않다. 우 선당국은 항 원검사도입을검 토 하 고있다. 밀 접접 촉 자를찾아내 PCR 검 사 후 격 리하는 지 금 의방식으론 확진 자가 급 증 할 경 우 따 라가기 버겁 다.이 상원방대본역학 조 사분석단장은 “ 항 원검사 사용 폭 을 넓히 는 등 검사를다 양 화하고기 존 의 료 체계내에서가능하 게하는방 법 을찾고있다”고 설 명했다. 3 ~6 시간이걸리는 PCR 검사와달리 항 원검사는 30분정도면결과를알수있 지만, 정확도가 다소 떨 어 져 요 양병 원 등 의주기적검사에만제한적으로 쓰 이 고있다.이들중 순 들어 올먹 는 코 로나 19 치 료 제의실 효 성을위해서도중증위 험 이 높 은 감염 자는 빨 리찾아 낼 수록 좋 다. 증상 발 현 후 5일안에치 료 제를 투여해 야 하기 때 문이다. 전문가들은 2, 3주 뒤 인 설 연휴전오 미 크 론 감염 이 급 증하기시 작할 것으로 내다보고있다. 유행규모가 커질 수록 기저 질환 이있는 코 로나19 확진자도 많 아진다.정기석한 림 대성심 병 원호 흡 기 내과 교 수는“지 금 은 코 로나 환 자가 뇌 출혈 이 생 기면 C T ( 컴퓨 터단 층촬 영 ) 도 즉 시 못찍 는다”며“확진자가 24시간제 한 없 이어 떤 치 료든 받을수있는전 담 병 원이필요하다”고 말 했다. 임소형기자 방역 패스 유 효 기간 적용첫날인 3일 낮 12시, 서 울강 남구 교 대역근처 칼 국 수집에들어선 박모 ( 25 ) 씨가 QR코드 인증을 하자 ‘접종 완료 자입 니 다’가아 닌 ‘ 딩 동’ 소리가 울렸 다. 백 신기본접종 ( 1·2차, 얀센 은 1차 ) 완료 일로부터 6 개 월이지나접종증명서 효 력이다했다는 의미다.어색한신호음에대기하던 손님 들의시선이 쏠 리자,식당직원은“1인 손 님 은 괜찮 다”며박씨에게자리를안내했 다.박씨는“ 혼밥 이라 곤 하지만인증소 리가달라지 니 주변 눈 치가보이는것은 사실”이라고 말 했다. 비 슷 한시간서 울 중구서 울스퀘 어내식 당입구에선 손님 3명이“방역 패스 유 효 기 간이남았는 데 도‘ 딩 동’소리가난다”며 머 뭇 대고있었다.인증 앱 을미리업 데 이 트 하 지않은 탓 이었다.방역 패스 에 6 개월유 효 기간이처음적용 된 이날,서 울 시내식당 가는이 런 저 런혼 선에도비 교 적차분하 게영업이이뤄졌다. 질병 관리청에서 운 영 하는 쿠브 ( COOV ) 앱 은 뒤늦 은 앱 업 데 이 트 시도가 몰 리면서일시장 애 를 겪 기 도했지만,방역 패스 가식당· 카페 로확대 적용 된 지난달의‘ 먹 통사 태 ’와 같 은 혼란 은발 생 하지않았다. 인력부 족등 을이 유로방역 패스 유 효 기간확인이제대로 이뤄지지않았고, 확인과정에서업소와 손님 이불만과 갈등 을 빚 기도했다. 서 울강 남구신사동부근 프랜 차이 즈 카페 에서는종업원이1인 손님 에게도접 종증명서를요구하자 손님 이불 쾌감 을 표 시하며그대로 돌 아서기도했다.서 울 스퀘 어내 카페 에서는유 효 기간만 료 로 입장하지 못 한 손님 이화를내며 항 의하 는일이있었다. 카페 직원최모 ( 25 ) 씨는 “아 침 에만 유 효 기간 만 료 로 들어오지 못 한 사람이 3명있었다”며“안 타깝 지 만가게입장에서는그대로 돌 려보 낼 수 밖에 없 다”고 말 했다. 한 편 방역 패스 제도에 반 대하는집단 행정소 송 도제기됐다. 조 두 형 영남대의 대 교 수를 비 롯 한 의 료 계인사들과 종 교 인,일 반 시민 등 1,023명은보 건복 지 부 장관과 질병 관리청장, 서 울 시장을 상대로지난달 31일서 울 행정 법 원에방 역 패스 적용행정처분을취소해달라는 소 송 을냈다. 김재현^서현정^최주연^장수현기자 코 로나19 변이바이러 스 인오미 크 론 감염 자 중 사 망 자·위중증 환 자가처음 으로나 왔 다. 국내오미 크 론 감염 자대 부분이무증상·경증이라는사례를 뒤 집 는것으로, 오미 크 론전파속도가 빨 라 지면서위중증·사 망 사례로확대됐다. 3일 질병 관리청 중 앙 방역대책본부 에 따르 면전날오후 6 시기 준 오미 크 론 관련사 망 자는 1명, 감염 의심사 망 자 1 명,위중증 환 자는 1명이다.이날 0시기 준 오미 크 론 감염 자는 111명 추 가돼총 1,318명으로 늘 었다. 사 망 자는 광 주의한요 양병 원에입원 중이었던90대 환 자다.이요 양병 원에서 는 3명의오미 크 론 감염 자가나 왔 고,18 명은 감염 의심자로 분 류된 상 태 다. A 환 자는지난달 2 6 일에확진판정을 받 아 27일사 망 했다. 30일사후에 감염 판 정을 받았다. 지난해 10월아 스트 라제 네카백 신2차접종을마친것으로알려 졌다. 감염 의심자중에서도사 망 자가나 왔 다.이요 양병 원에입원한 90대로, 지난 달 25일확진돼치 료 를받던중지난달 29일에사 망 했다.이사 망 자는지난해5 월화이자 백 신으로2차접종을마 쳤 다. 오미 크 론 감염 자중위중증 환 자는 1 명으로,해외에서입국한 뒤 확진판정을 받았다. 70대로아 스트 라제 네카백 신 2 회접종을마 쳤 다. 현 재 산 소치 료 를받 는것으로알려졌다. 방역당국은그동안오미 크 론 감염 자 들의증 세 가 ‘경증’이라고 설 명해 왔 다. 그러나 사 망 사례가 나오면서고위 험 군 에게는 ‘ 감 기 같 은 약 한변이’로부 르 기어려 워 졌다.박영 준 방대본역학 조 사 팀장은 “최근까지오미 크 론 확진자는 6 0대미만 젊 은연 령 대에서주로발 생 했 다”며“확진자가 늘 고지역사회전파가 커 지면서중증도가 높 은취 약 집단에 갔 을경 우 드 물더라도 사 망 사례가나 타 날수있다고본다”고 설 명했다. 돌 파 감염 의위 험 성도 커 지고있다.국 내오미 크 론변이 감염 자총 1,318명가 운데 절 반 이상이 돌 파 감염 자인것으로 나 타났 다. 류호기자 회 삿돈 1,880 억 원을 횡령 한오 스템임 플란트 직원이모 ( 45 ) 씨가 동진 쎄 미 켐 주식1,430 억 원어치를사들여화제가됐 던 ‘파주 슈퍼 개미’인것으로확인됐다. 경찰은이씨에대한신 병 을확보하는 데 수사력을모으고있다. 오 스템임플란트 는 특정경제 범죄 가 중처 벌등 에관한 법률 위 반 ( 업무상 횡 령 ) 혐 의로재무관리팀장이씨에대한고 소장을지난달 31일서 울강 서경찰서에 제 출 했다고 3일공시했다.이날경찰관 계자는 “이씨는지난해 코스닥 상장사 동진 쎄 미 켐 주식을대 량매매 했던개인 투자자와동일인물”이라며“보다정확 한사실관계를확인하기위해신변확보 에주력하고있다”고 말 했다. 국내대 형임플란트 제 조 업체인오 스 템임플란트 에서재무관리팀장 ( 부장 ) 으 로재직해온이씨는회사의 잔액 증명시 스템 을 조작 하면서회사 자 금 을 개인 은행계 좌 와 주식계 좌 로이체하는방식 으로 범 행한것으로전해졌다. 횡령액 은 1,880 억 원으로이는 2020 년말 기 준 이 회사자기자본 ( 2,047 억 원 ) 의91.81 % 에 달한다. 이씨는회 삿돈 을 빼돌 려주식투자 등 에 쓴 것으로보인다. 그는지난해10월 1일발포제제 조 ·공 급 업체인동진 쎄 미 켐 주식391만7,431주 ( 지분 율 7. 6 2 % ) 를 취 득 했다고보고했고,지난달 20일에는 그 가 운데 33 6 만7,431주를 11, 12월에 걸 쳐매 도했다고공시했다. 오 스템임플란트 주주들은회사상장 폐 지가능성에 촉각 을 곤 두 세우 고있다. 오 스템임플란트 는 코스닥 상장사로, 한국거 래 소는이날상장적 격 성실 질 심 사 사유가 생겼 다면서이회사 주식 매 매 를정지시 켰 다. 원다라기자 “1880억횡령오스템임플란트직원은파주슈퍼개미” 경찰, 신병확보에수사력집중 주주들, 오스템상장폐지촉각 방역패스유효기간시행첫날 쿠브앱일시장애$먹통은없어 가게인력부족일일이확인못해 ‘패스반대’집단행정소송제기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관계자들이3일서울종로구광화문역에서기획재정부장애인권리예산반영촉구에대한입장발표기자회견을마친뒤이동권보장정책,교육권 연내제정등을요구하며지하철에탑승해이동하고있다. 서재훈기자 장애인차별철폐 ‘지하철시위’ QR인증하자‘딩동’소리에눈치 확인과정서곳곳항의^실랑이도 <유효기간만료알림음> 광주서90대2명첫오미크론사망$대부분‘무증상^경증’뒤집혀 방역당국“오미크론피해, 국내선델타보다클수있다” 30분내결과신속항원검사 재택치료에동네의원참여확대 전문가“설연휴전감염급증시작” ‘방역패스’ 유효기간 제도가 시행된첫날인3일서 울종로구한음식점에관련안내문이붙어있다. 뉴스1 70대1명위중증환자도발생 유동규 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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