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1월 5일 (수요일) D3 대선 레이스 오세훈 ( 사진 ) 서울시장이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 ( 공수처 ) 와검경이자신의통 신자료를조회했다고주장했다.정치적 사찰가능성제기와함께수사기관의개 인정보조회행태도높게비판했다. 오 시장은 4일자신의사회관계망서 비스 ( SNS ) 에‘저도통신자료조회를당 했습니다’라는제목의글을올리고 “공 수처를비롯한문재인정부수사기관의 무분별한 통신자료 조회가 도를 넘고 있다”고말했다.오시장은“지난해6월 부터11월까지공수처뿐만아니라서울 중앙지검,인천지검, 경기남부경찰청까 지모두 네곳에서저의통신자료를 들 여다본것으로확인됐다”며“공교롭게 도 네곳 모두 국민의힘의원대부분의 통신자료를 조회한 곳”이라며정치적 사찰가능성을제기했다. 이어서“공수처는고위공직자의제한 된범위의죄명에대해서만수사권을갖 고 있고, 수사기관의 통신자료 조회는 수 사에필요한최소한에 그쳐야한다”며“실제 계류 사건과 아무런 관련이없는수사기관 에서지자체장의전화내역을포함한개 인정보를들여다봤다면이는‘사찰’이라 고볼수밖에없다”고지적했다. 오시장은또 “이제저는정보공개청 구를 해서어떤 근거로 저에대한 통신 자료 조회가 이루어졌는지밝혀볼 생 각”이라고덧붙였다. 서울시도이날김태균대변인명의의 입장문을 내고 “국가 수사기관이정당 하게공무를 수행중인야당 시장에대 해서도 ‘정치적사찰’을 한 것이아닌가 하는의구심을지울수없다”고밝혔다. 시에따르면, 지난해 6월경기남부경 찰청에이어9월서울중앙지검, 10월공 수처,11월인천지검이오시장의통신자 료를조회했다. 우태경기자 DJ가 IMF 극복 선언한 곳서$ 李 “G5 진입^국민소득 5만弗로”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4 일 신년기자회견에서“국민 대도약시 대를열겠다”고선언했다.이후보는① 코로나19 ②저성장·양극화③기후위기 ④미국·중국의패권경쟁을한국이직면 한 ‘4대위기’로진단하며“유연한 추진 력과실용적인자세”를갖춘 자신이위 기돌파의적임자라고자신했다. 메시지를 부각시키기위해이후보는 국제통화기금 ( IMF ) 외환위기사태극 복을상징하는경기광명시기아차소하 리공장을회견장소로골랐다.전체부 품을자체조달한국내최초의종합자 동차공장으로, 2001년김대중 당시대 통령이IMF체제종식을공식선언하기 전날방문해“해낼수있다는교훈을보 여줬다”며노동자들을격려한곳이다. 이후보는 국민소득 5만 달러와 종 합 국력세계 5위 ( G5 ) 진입을 ‘대도약’ 의목표로 삼았다. 이명박 전대통령의 ‘ 7 4 7 ( 7% 성장, 국민소득 4만 달러, G 7 진입 ) 공약’과유사하다는 질 문 엔 “ ( 7 4 7 은 ) 누 가 봐 도 불가능한 소리였다”고 선을그 었 다. 쭒퍊쪒킲푷훊픦묻헣 ‘ 옮 ’ 짫핂핺졓 이후보는 “유능한인재, 좋 은정 책 이 라면진 영 과이 념 을 가리지 않 겠다”며 실용주의국정 운영 의 총론 을분야별로 밝혔다. 부동 산 분야에선‘주 택 가격 안 정’ 목표를이루기위해정부·여당의입 장과다 른 정 책 도과 감히채택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공 급 확대를 위해 △ 다 주 택 자양도세중과한시유 예△ 수도권 그 린벨트 해제 △ 재개 발 ·재건 축규 제 완 화 등 을제시했다. 노동시장양극화문제에대해선진 영 을 벗 어난실용해 법 을 강 조했다.이후 보는“기 업 입장에서는정 규 직을 뽑 으면 강 경노조 때 문에어 렵 다는생각에비정 규 직을 뽑 거나아 웃 소 싱 하는 악순 환이 계 속 된다”며정 규 직과비정 규 직 간 격차 완 화 및 사회 안 전망 강 화를전제로“고 용유연성을확보해주자”고했다. 한국 외교가 지 향 해야 할 방 향 도 실 용주의였다.이후보는“미국과중국모 두 꼭 필요한파 트너 ”라며“이 념 과선 택 의 논 리를 뛰 어넘는국 익 중심실용외교 로미중패권경쟁위기를극복하겠다” 고했다.‘대통령이 되 면미국대통령과 중국국가주 석 중 누 구를 먼 저만날것 이 냐 ’는 질 문 엔 “ 둘 중하나를고르는게 요 즘 유행인 데 국가경 영 에선그 렇 게하 면 안 된다”고비 켜갔 다. 이후보는 상 반 기내국 산 코로나19 백 신공 급 목표도제시했다. 백 신과 무 관하다고입 증되 지 않 은이상 반응 은전 부 국가가 책 임지는 ‘ 백 신부 작 용 국가 책 임제’ 도입을 약 속 했고, 방역조치로 인한 자 영업 자 손 실보상에대해선 “부 분 아닌전부, 사후 아닌 사전, 금 융 보 다재정 ( 현 금 ) 지원”이라는 3 원 칙 을 강 조했다. “ 쭎몋 , 멎흫쇪킲엳매 읺섢푢 ” 이후보가 ‘실용주의’이미지를입 히 고 자 한 대상은 민주당보다는 자기자신 이 었 다.이후보는 ‘민주당정부’‘민주정 부 4기’대신‘이재명정부’라는표 현 을 3 차 례 나 사용했다. 정치경력이 짧 은 윤 석 열국민의힘대선후보를 우 회적으로 겨냥 한 듯 “어 느때 보다 풍 부한경 험 과 검 증 된실력을 갖춘 리더가 필요하다” 고도했다. 이후보는자기개인사가위기극복의 연 속 이 었음 을부각하며국가위기극복 에대한자신 감 을내비 쳤 다.그는“소년 공으로서경기성남 공장 곳곳을 전전 하 던 제가이곳소하리공장에서대도약 의비전을 말 씀드 리니 감 회가 새 롭다” 며“제 삶 에 드 리 웠던 지 독 한가난과장 애 ,역경과위기들을이 겨냈던 것처 럼 자 랑 스러 운 국민과함께대한민국의위기 를극복해내겠다”고말했다. 홍인택기자 “경거망동말라”국민의힘내홍에집안단속나선與 오세훈시장“공수처^검경, 내통신자료도조회” 국민의힘의사분오열로모처 럼 ‘ 호 기’ 를만난더불어민주당의표정이 짐짓 무 겁 다. 지난 연말부터이재명민주당 대 선후보의지지 율 이차근차근오르고있 어 반색할 법 도 하지만 당내에선“경거 망동해선 안 된다”며고 삐 를 바짝 죄어 야 한다는 주문이 잇 따라 나오면서다. 2020년 총 선 압승 이후오만한모습을 보이다가지난해4· 7 재·보 궐 선거에서민 심이 탈 로 참 패했 던 전 례 를의식해당분 간 ‘ 집안 단 속 ’에주력하는것이라는분 석 이다. 이후보는 4일국민의힘선대위내 홍 에대한언 급 을 삼 갔 다. 그는 국민의힘 상 황 을 묻 는 취 재진에게“경쟁하는 다 른 당의상 황 에대해제가이 렇 다 저 렇 다말 씀드 리는것은적 절 치 않 다”고했 고, 김종인국민의힘 총괄 선대위원장이 윤 후보에게“하라는대로연기만해달 라”고한 발 언에대해서도“이부분에대 한 말 씀 은제가 드 리지 않 는게적 절 한 것 같 다”며 답 하지 않 았다.신년여 론 조 사에서확인된지지 율 상 승 세에대해서 “ 우 리가 잘 해서지지 율 이오 른 게아니 다”라며 겸손 함을 보였 던 것의연장선 상이다. 민주당선대위에도 ‘방심경계령’이내 려졌다. 이해 찬 전대표는 민주당이개 발 한소통 플랫폼 ‘이재명 플 러스’에“후 보의지지 율 조금올랐다고경거망동하 거나방심해서는 안 된다”는글을올 렸 다. 또 “조금도 안 심 할 때 가아니다”라 며“ 잘못 된기득권에 집착 하는 사 람 들 과 보수언 론 들은이제선거판을 흔 들 려고 덤빌 것이다.일단거 짓 말이라도하 고보는가 짜허 위 뉴 스와 무한 네거 티 브 가판을 칠 것”이라고주장했다. 이후보의최 측 근인정성 호 의원도전 날 페 이스 북 에“국민의힘도 걱 정이지만 민주당도 걱 정”이라고 썼 다.그는“상대 가제대로 해야 긴 장도 하고열심 히 하 는 데 상대가자중지 란 에 빠져 있으니적 당 히 대 충 해도 이기겠지하는 자만이 코로나처 럼번질 수있다는 느낌 ”이라 며“한치의자만과방심도용 납되었 다 가는 순 식 간 에상 황 이 바뀔 수있다”고 경계했다. 민주당의표정관리는 괜 한 엄살 은 아니다.한달전까지만해도이후보지 지 율 이 윤 후보에게오차범위밖으로 밀 려있 었던 만 큼향 후두달동 안 또다시 뒤집힐 가능성을 배 제 할 수없다. 윤 후 보가선대위내부전열을가다 듬 고위기 를극복 할 시 간 이 충 분하고, 안철 수국 민의당대선후보와의극적단일화가능 성이상 존 하기 때 문이다.민주당관계자 는 “정권심판여 론 이약화했다고는 하 지만 구도 자체가 민주당에유리한 게 아니기 때 문에경계를 늦춰 선 안 된다” 고말했다. 이후보의지지 율 이전 반 적으로상 승 한 것은 사실이지만, 민주당은 부동 산 문제에가장민 감 한서울과 캐 스 팅 보터 로 꼽히 는 충 청민심은아직 완 전 히 돌 아서지 않 았다고 판단하고있다.이후 보는 상 승 세의동력을이어가기위해 7 일부터서울을시 작 으로민생행보에나 선다. 이서희기자 “정치적사찰가능성” SNS에글 오만함탓재보선참패한전례의식 李“다른당일”이해찬“방심안돼” “불리한구도여전,안심못해”지적도 더불어민주당송영길(앞줄왼쪽)선대위원장과이해 찬(오른쪽)상임고문등이4일오전서울여의도국회 에서열린선거대책위원회미래시민광장위원회출범 식에서기념촬영을하고있다. 오대근기자 이재명,기아차공장서신년회견 “코로나^양극화등 4대위기극복 국민대도약시대열겠다”선언 재건축규제완화^고용유연성등 ‘실용주의국정’분야별로밝혀 백신부작용국가책임제공약도 이재명(맨오른쪽)더불어민주당대선후보가4일경기광명시기아자동차소하리공장을방문해관계자들의안내를받으며내부시설을둘러보고있다. 광명=오대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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