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1월 5일 (수요일) 국민의힘선대위내홍 2022년1월5일수요일 3 위기에봉착한 윤석열국민의힘대선 후보가돌파구를찾지못하고있다.선 거전략의핵심축인 선거대책위원회는 와해직전이고지지율마저뚝떨어졌다. 윤 후보가위기에빠진것은 그간실책 이차곡차곡쌓인결과다. ①높은정권 심판여론에기댄채자질논란을 자초 했고 ②내사람만 껴안는 ‘형님리더십’ 이소통을가로막았으며③주변의충성 경쟁을방관하면서단일대오가흔들렸 다. 윤후보부터달라져야해결될수있 는문제들이다. ΍헣뭚킺옮펞믾샎 ‘ 팖핊샎 ’ 윤후보는 4일두문불출하면서김종 인총괄선거대책위원장의선대위전면 해체카드를두고장고를이어갔다. 그의고민이깊은이유는그간선대위 개편에부정적이었기때문이다. 지난달 30일“선거를두달남겨놓고선대위를 쇄신하라는건선거를포기하라는대단 히악의적인공세”라고했다.김총괄위 원장이2일오찬 회동에서인적쇄신을 설득했을당시에도“필요성에공감하지 만 그렇게까지할필요가있습니까”라 고반문했다고한다. 선관위관계자는 윤 후보가 주변조 언에뜻을 굽히지않는이유에대해“정 치입문전부터‘정권심판론’을상징하는 슈퍼스타였기때문에무명가수의마음 을 잘 모른다”며“당도 후보도 정권심 판론에도취된것같다”고지적했다. 윤 후보는 김총괄위원장과의오찬 후 소상공인·자영업자 공약 발표 현장 에서정책내용을파악하지못해참모들 에게묻는 모습을 보이며자질 논란을 불렀다.정책역량이부족하다는평가를 불식하기위해만든자리가오히려논란 을 키운 셈이다. 이러한 안일한 대처를 반복하는모습은김총괄위원장이선제 적으로선대위해체카드를꺼내든요인 이었다. Ύ콚푆맞잚 풂 ‘ 삦읺섢킻 ’ 최근선대위내분의씨앗이된‘윤핵관 ( 윤석열측핵심관계자 ) ’논란도‘형님리 더십’의한계에서비롯됐다는지적이많 다.윤후보가가까운사람들로경선캠 프와 선대위를 꾸렸고, 검찰 시절인연 을 맺은 사람들을 중용하면서핵심그 룹에들지못한이들의소외감을키 웠 다 는것이다. 선대위출 범 직후 윤 후보가 첫 지역 방문일정으로 강 원도를 택 한 것이대 표적사 례 다. 윤후보와가까운권성동 의원을포 함 해이 양 수·정 점 식·이 철규 ·유 상 범 의원의지역구가 강 원이었다. 당시 에도 윤 후보와 가까운이들의지역을 노골 적으로 밀 어주고있다는 뒷말 이 흘 러 나왔 다. 이러한 사 례 는 정치입문 6 개 월째 인 윤 후보가 당에 녹아 드는것을가로막 는 요인이됐다. 당 관계자는 “윤 후보 가 탕 평인사를 통해조직을 하 나 로이 끌 어야하는 데 이 런 모습을보여주지못 했다”고 꼬집 었다. Ώ컮샎퓒뺂쭖푢 ‘ 컿몋햏 ’ 윤 후보업무 스타일도 충성경쟁을 낳 으며 갈등 을키 웠 다. 윤후보는경선 때부터현안에대해여러조직으로부터 의 견 을내도 록 한 뒤 최종적으로선 택 하 는 방식을 취했다. 건전한 경쟁으로 더 나 은결과를도출하 겠 다는취지였지만, 경쟁조직간불통을자초했다. ‘김종인·김한 길 ’ 투톱 이이 끄 는선대위 와 새 시대 준 비위원회의경쟁은소통부 재 가대표적이다.선대위 산 하총괄상 황 본 부,정책총괄 본 부와후보직 속새 시대 위가서로정책발 굴 경쟁을 벌 이면서 균 질한 메 시지로이어지지못했다. 특 히 새 시대위가 창 당 등 정계개편을 준 비한다는소문이당내분열을불렀다 는지적이많다. 당 관계자는 “지역에선 윤 후보를 열심히 도와도 정계개편이 이 뤄 지면지방선거 나 총선에서공 천 을 받 지못할 수 있다는 우 려가 크 다”고 말 했다. 김지현기자 “尹,독자결단해야권위살아 金손잡되권한제한할수도” 정권심판·형님리더십·내부 충성$ 尹의강점, 毒이되다 외통수 이준석 ☞ 1면‘숙고하는윤석열’에서계속 윤 후보 측 엔 딱 절반 씩 의조언이 쏟 아 진다고한다.“김총괄위원장과 화 해 한다해도어차 피 유기적 협력 은불가 능 하다. 차라리윤 후보가 홀 로 서라”는 요구와 “김총괄위원장의중도 상징성 을무시할수 없 다.대선 승 리만 생각 하 고참 아 야한다”는주문이다. 이에윤후보는 4일김총괄위원장과 협 의하지않은 채 혼 자 고민하는 모 양 새 를 취했다. 선대위관계자는 “선대위 개편이어 떤 방 향 이든, 윤 후보의 독 자 적결단이어야이후윤후보의권위가설 것”이라고 말 했다. 김총괄위원장도윤후보와거리를 뒀 다. 오전 엔 기자들을만 나 “선대위개편 은빠 르 면빠를수 록좋 다”고윤후보에 게 우 회적으로 메 시지를발신했고,오후 엔 “윤후보의마음을내가 알 수가 없 다” 고했다. 두사람사이에적 극 적 교 감은 없 다는 얘 기였다.윤후보가김총괄위원 장을 빼 고 갈 것이란언론보도가 나왔 지 만,선대위는이를 즉각 부인했다. 이에윤후보가김총괄위원장과계 속 손 을 잡되 ,권한은다소제한하는식의절 충안이 나올 것이라는전 망 이 나왔 다.다 른선대위관계자는“윤후보가대형위기 를만난지 금 김총괄위원장을 배 제하는 건자책 골 을 넣 는셈”이라면서도“결정은 윤후보 혼 자하는것”이라고 말 했다. 김종인총괄선대위원장을제외한국민의힘선대위지도부전원이사의를표한가운데, 4일서울여의도 국민의힘당사회의실이텅비어있다. 선대위쇄신의최종결정권을지닌윤석열대선후보역시당사에 모습을드러내지않았다. 오대근기자 국민의힘이선거대책위원회전면해체 라는 극 약 처방을 내 린뒤 이 준 석대표 의사 퇴 를 촉 구하는 당내 목 소리가 거 세지고있다. 앞 서원내지도부가당직·선 대위직일괄사의를표했지만,선대위내 홍 에일정부분책 임 이있는이대표만 버 티 기로일관하자 반발여론을 더 욱 자 극 했다.당대표가위기의 본 질이 아닌데 도, 국민의힘은 ‘이 준 석수 렁 ’에빠져 좀 처 럼퇴 로를찾지못하는형국이다. “ 샇 , 핂봂잚슮멚뿒묺 ”“ 務 , 몒읃쫂삲좉 ” 4일국민의힘은종일이대표를 향 한 성 토 로 들 끓 었다. 정진석국회부의장 을 주축으로 한 당 중진의원모 임 에선 ‘이대표책 임 론’을 포 함 한 내 홍 사 태 의 수습 방안이논의됐다. 모 임 시 작 도전 에“당을이 꼴 로 만든게 누 구 냐 .이 준 석 아 니 냐 ”는 힐 난이회의장 밖 으로 새 어 나올 만 큼격앙 된분위기였다.정부 의장은 “이대표가 보여 준 최근 궤 적은 상식적이지못하다”고저 격 했고,권성동 사무총장은“당분란을조장하고해당 행 위를했다”고 몰아 세 웠 다. 재 선의원들도 별 도 회동을 갖 고 “정 권 교 체에악영 향 을 미 치거 나 해당 행 위 발언에대해선지위고하를막론하고자 제해 줄 것을결의한다”면서 5 일의원총 회소 집 을 요구하기로 했다. 다분히이 대표를겨 냥 한 압박행 보였다. 이대표 비난은 당안 팎 을 가리지않 았다. 김경진 국민의힘선대위상 임 공 보 특 보단장은 CBS 라 디 오에 출연해 “당내 1 0명중 8 명은이대표가 백 의종 군 해야 한다는 의 견 ”이라며 “이 대표 없 이 2030세대의지지를 얻 을 수 없 다 는 얘 기도 과대 포장된 것”이라고 주 장했다. 김 재 원최고위원도 “전체의원 들의요구가어 디 에 닿아 있는가를 먼 저보라”며이대표에게사실상 사 퇴 를 종용했고, 김용남 상 임 공보 특 보는 “계 륵 보다 못한 존재 ”라고 거 칠 게 쏘아 붙 였다. 전 날 열 린 비공개의원총회역시반 ( 反 ) 이 준 석 발언으로 도 배 됐다고 한 다. 한 참석자는 “공개발언을 한 의원 22명중 1 2명정도가이대표사 퇴 입장 을 냈 고, 그 런얘 기를 할 때마다 박 수 와 환호 가 엄청났 다”며 “의총 분위기 만 봤 을 땐 상당수의원이이 미 이대표 에게 등 을 돌 린 것같다”고 말 했다. 특 히의총이진 행되던 시간에이대표가 취 재 진에게 “안 철 수 국민의당 후보를 최고위원에 임 명할 수도있다”고한 농 담 이성난여론에기 름 을 부은 것으로 전해졌다. “ 슪잂잞틎펔삲 ”… 핂훎컫픦쩒믾 이대표는사 퇴 종용 압박 에도여전히 물 러설마음이 없 다. 그는 4일“드 릴말 씀 이 없 다”거 나 “공식경로로 말씀 하시 는분들에대해선제가 답 하 겠 다” 등 공 세를 피 해갔다.전 날엔 “제거취에는변 함 이 없 다. 손학규 한 테 단 련 된이 준 석을 모른다”고도했다. 손학규 무소 속 대선 후보가 바 른 미래 당대표시절사 퇴 여론 에‘ 버티 기 작 전’을편사실을거론하며 책 임 론을일축한것이다. 이대표는권사무총장과의신경전도 이어갔다.그는전 날 선대위총사 퇴 소식 에“권사무총장도사 퇴 했 느냐 ”고 되물 었는 데 ,권사무총장이이 날 “필요에 따 라사 퇴 할수있다”고 말 한것에대해선 “그게 뭐냐 .입장표명도 아 니고”라고비 꼬 았다.이대표는지난해 11월 권사무 총장 임 명당시부터불만을드러 냈 었다. 일 견 국민의힘이이대표사 퇴 로중지 를모은 듯 하지만, 당내분란만가중시 키는 불필요한 소모전을 빨 리 끝 내야 한다는자성론도있다. 한 초선의원은 “현사 태 에이대표의책 임 도분명있 겠 지만, 과연 2030세대의지지를 받 는 그 를내치고대선에서 승 리할수있을지의 문”이라고지적했다. 충돌당사자인권 사무총장도“ ( 이대표가선대위에 ) 돌 아 오면 우 리가 박 수로 환 영하 겠 다”고여 지를남 겼 다. 손영하·박재연기자 김경 진 상임 공보 특보 단장 “당내 1 0명중8명은 이 대표 가 백의종 군 해야 한다 는의견 ” 김재 원 최고위원 “전체의원들의요구가 어디에닿아있는가를 먼저보라” 권성 동 사무총장 “필요에따라 사퇴할수있다” ( 務 대표의사퇴질문에대응) ‘사퇴론’불붙은당내여론에이준석선긋기계속 “黨분란”vs“李필요”당원들오늘의원총회요구 이준석대표비판당내여론 이준석국민의힘대표가 4일서울중구대한상공회의소에서열 린2022년경제계신년인사회에참석한뒤행사장을빠져나와 승강기에탑승하고있다. 오대근기자 윤석열의‘위기자초’ 3대실책 ①정권교체상징자만$준비소홀 ②인맥중시,‘윤핵관’논란등키워 ③조직내충성경쟁, 분열일으켜 D4 국민의힘 선대위 내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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