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1월 8일 (토요일) A6 종교 미국인 새해 결심‘건강·하나님과의 관계·재정’ 2022년 새해가 밝았다. 해마다 새해가되면새해결심을하며희 망찬한해를보내기를소망한다. 최근 실시된 조사에서 미국인들 이 가장 많이 하는 새해 결심은 ‘건강,하나님과의관계,재정’순 인것으로나타났다. 이중 하나님과의 관계 개선을 새해결심으로꼽은경우는젊은 층에서특히많았다. 기독교계 여론 조사 기관 라이 프웨이 리서치는 지난해 9월 미 국인 1,005명을 대상으로 이전 에 세워 본 새해 결심으로 어떤 것들이 있었는지에 대해 알아봤 다. 조사결과가장많은응답자(약 44%)가자신의건강과관련된새 해결심을꼽았다. 라이프웨이 리서치 측은 2년째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으로 건강을 새해 소망으로 다짐하는 비율이 최근 높아지고 있다고설명했다. 건강 외에도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을 꼽은 미국인이 약 29% 로두번째로많았고재정과관련 된새해결심을맺은미국인도약 29%로비슷했다. 이 밖에도 미국인들은 새해 가 되면 가족과의 관계 개선(약 26%), 시간 관리(약 22%), 승진 등 직장 관련(약 18%), 친구와 의 관계 개선(약 15%), 기타(약 28%) 등을 주요 새해 결심으로 세웠다. 새해 결심은 연령과 인종에 따 라조금씩달랐는데젊은세대일 수록하나님과의관계개선을원 하는비율이높았다. 18세~34세와 35세~49세의 연 령대중하나님과의관계개선을 새해결심으로꼽은비율은각각 약 35%로 50세~64세(약 25%), 65세 이상(약 17%) 등의 윗세대 보다높게나타났다. 또 하나님과의 관계 개선을 새 해소망으로꼽은비율은흑인이 약 41%로 백인(약 27%)보다 훨 씬높았고한달에4번이상예배 에 참석하는 기독교인(약 48%) 이한달에한번미만예배참석 기독교인(약 20%)보다 두 배 이 상높았다. 한편 종교가 없다고 답한 미국 인들은 재정(약 36%), 시간 관 리(약 29%), 직장(약 22%) 등을 가장 중요한 새해 결심으로 꼽 았고 신 또는 하나님과 관련된 새해 결심은 약 14%에 불과했 다. 스콧매코널라이프웨이리서치 디렉터는“새해결심은사람들이 자신의 인생에서 소망하는 변화 가반영된것”이라며“코로나팬 데믹의 영향으로 건강이 반영된 새해결심이전보다늘었다”라고 설명했다. 매코널디렉터는또“특히젊은 세대 중 대학 졸업자, 교회 출석 자 사이에서 하나님과의 교제를 새해결심으로세우는비율이높 아지는추세다”라고덧붙여설명 했다. 젊은세대에서하나님과의관계 를중요하게여기는비율이높아 진것역시코로나팬데믹의영향 이크다. 여론 조사 기관 퓨 리서치 센터 의 지난해 조사에서 미국인 10 명중 3명은코로나팬데믹이자 신의종교적믿음을강하게해준 계기가됐다는반응을보인바있 다. 또 라이프웨이 크리스천 리소 스에따르면코로나팬데믹기간 동안성경책판매가급증한것으 로도조사된바있다. <준최객원기자> 젊은층일수록 하나님과 관계 회복 원해 코로나 여파로 건강 관련 결심 증가 추세 무종교인은 재정·시간 관리·직장 관련 많아 미국인들은‘건강, 하나님과관계개선, 재정’과관련된새해결심을많이세우는것으로조사됐다. <준최객원기자> ‘여성 폭력 멈춰야, 신이 분노할 것’ 교황 새해 첫 메시지 ‘여성 존중’ 강조 프란치스코교황이새해첫미사에서여성 에대한존중을강조했다. 교황은‘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인 1 일 오전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신년 미사를집전했다. 한해를여는첫강론의키워드는‘여성’이 었다. 교황은“새해는하느님의거룩한어머니의 징표로시작한다”라며“어머니와여성은착 취당하기위해서가아니라생명을얻기위해 세상을본다”라고말했다. 여성은난관과불협화음을극복하고평화 를고취할방법을알고있으며여러삶의실 타래를 하나로 묶어 냄으로써 문제를 부활 과성장의기회로바꿔놓는능력이있다는 것이다. 교황은이어“교회역시어머니이자여성” 이라면서“어머니가 생명을 주고 여성이 세 계를보호하기에우리는어머니의지위를격 상하고 여성을 보호하고자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고짚었다. 날이갈수록심각해지는여성폭력을개탄 하기도했다. 교황은“여성을 겨냥한 폭력이 얼마나 많 이 발생하고 있나. 이제 이를 멈춰야 한다. 여성을 해치는 것은 여성에게서 인간을 취 하신신을분노하게하는것”이라고경고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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