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1월 10일 (월요일) 종합 A2 ■ 팬데믹이모저모 ‘코로나 양성’ 10대 아들 트렁크에 넣은 엄마 기소 텍사스의 40대엄마가신종코로나바 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10대 아들을 격리한다며 자동차 트렁크에가뒀다가기소됐다. 텍사스주 휴스턴의 사이프러스-페어 뱅크스교육구에따르면경찰은세라빔 (41)을아동을위태롭게한혐의로기소 했다고일간가디언이8일보도했다. 빔은 13살 난 아들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받자자신의감염을피하기위해 아들을 차 트렁크에 들어가게 한 뒤 추 가 검사를 받기 위해 휴스턴 북서부의 스타디움에있는드라이브스루코로나 19검사소에갔다. 이검사소에서일하던사이프러스-페 어뱅크스 교육구의 보건서비스 국장은 코로나19 노출을 막기 위해 아들을 트 렁크에넣었다는빔의진술을듣고경찰 에신고했다. 경찰은전면수사를벌인뒤빔에대해 체포영장을발부받았다.그러나이교육 구 소속 교사이기도 한 빔은 아직 체포 되거나경찰에자진출두하지는않은상 태다. 전국하루평균확진60만명 의약품공급태부족…투여대상결정에어려움 ■“누구먼저살리나”, 확진자급증에의 약품부족사태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치 료할 의약품 공급이 턱없이 부족해 의 료진이투여대상결정에어려움을겪는 사태가벌어지고있다. 뉴욕타임스(NYT)는 먹는 치료제와 항체치료제등선택지는늘었지만오미 크론 변이에 효과가 있는 약제의 공급 은 제한돼 문제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 다. 이때문에전국보건당국자와의료진 이 약을 누구에게 먼저 투여해야 하는 지를 두고 곤란한 처지에 몰렸다고 이 신문은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부 병원에서는 공급 된 약제가 이미 바닥났고 일부는 보유 량이수십명분밖에남지않았다. 미시간주 최고의료책임자 나타샤 배 그다사리언 박사는“치료제가 앞으로 수 주간 코로나에 걸릴 모든 사람에게 제공할 만큼 충분치 않다”면서“당장 치료제를 받아야 할 사람 모두에게 치 료제를 줄 수 방법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팬데믹이시작된후의료장비나의약 품공급부족은전혀새로운문제는아 니다.초기에는산소호흡기와보호장구 등이 부족했고, 이어 의료진은 항바이 러스치료제렘데시비르와항체치료제 부족으로 입원 환자에게도 이들 약제 사용을제한해야했다. 현재는오미크론변이환자에게효과 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 클락소스미스 클라인의단일클론항체치료제와화이 자의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공급 이 특히 부족한 상황이다. 항체치료제 는3가지가주로사용됐으나가장널리 사용되는 2가지가 오미크론 변이에 효 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글락소 스미스클라인항체치료제수요가급증 하고있다. ■미국 하루 평균 확진 60만명, 1분당 400명넘게감염 미국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맹위를 떨 치는 가운데 하루 평균 확진자가 60만 명을넘었다. 워싱턴포스트는 6일 자체 집계 결과, 이날 기준 일주일간의 하루 평균 확진 자가 처음으로 60만 명을 넘겼다면서 오미크론변이감염이폭발적으로늘면 서기록을깼다고보도했다. 이는1분마다약417명의신규환자가 발생한것과같다. 또USA투데이는존 스홉킨스대학 자료를 인용해 5일 기준 일주일동안총확진자가이전7일과비 교해89%증가한402만명을기록했다 고보도했다. 같은기간29개주는역대 최다확진기록을세웠다. 코로나대유행사태이후미국에서신 규 확진자가 첫 400만 명에 도달하는 데 6개월이걸린것과비교하면전염력 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가 전례 없이 빠 른 속도로 전역에 퍼진 것으로 분석된 다. USA투데이는제한된코로나검사,통 계에 잡히지 않는 무증상 감염자와 자 가진단사례등을고려하면실제확진 자 숫자는 훨씬 많을 것이라고 진단했 다. 아울러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돼 병원에 입원한 환자는 12만 명을 넘었 다. 미국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입원 환 자는12만6,410명으로집계됐다. 이는작년 9월델타변이대유행당시 입원환자최고치인10만4,000명을넘 어선것이다. 일부병원에서는코로나환자들에게공급된약제가이미바닥났고일부는보유량이얼마남지않은 것으로알려졌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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