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The Korea Times 애틀랜타 2022년 1월 11일(화) C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www.higoodday.com 한국배우최초로골든글로브연기상 을받은원로배우오영수(78)에게동료 배우들로부터축하인사가쏟아졌다. 10일 연극계는 60년 가까이 무대를 지켜온 배우 오영수의 골든글로브 남 우조연상 수상을 한목소리로 축하했 다. 오영수와 함께 무대에 섰던 선·후 배 동료들은 그를 두고‘한결같은 사 람’,‘훌륭한배우’라고평하며, 이번 수상은한평생걸어온연기인생에대 한보답이라고입을모았다. 어린시절연극을시작할때부터오영 수와친분을맺은손진책극단미추대 표는“(오영수는) 평생연극만해왔고, 연기도조미료도치지않은, 만들지않 은 연기라는 신념을 하나도 변함없이 그대로 이어왔다”며“(골든글로브 수 상은) 오영수배우가꾸준히보여준변 함없는연극정신의승리”라고말했다. 국립극단에서오영수와만나30여년 을무대에서함께한배우김재근은“’ 오징어게임’을통해그동안숨겨왔던 연기력이 발산된 것 같다”며“묵묵히 연극만 해온 인내심의 결과이자 그동 안쌓아온노력의대가가온것으로생 각한다”고밝혔다. 오영수의대표작인 연극‘피고지고 피고지고’를 통해 인 연을맺어약30년간친구로지낸연출 가 강영걸은“(오영수는) 어떤 배역을 맡든 근본적인 인간상부터 출발해 연 기를한다”며“그래서다른사람이보 지못하는걸보고,독특하게본인만이 할수있는연기를해낸다”고평가했다. 오영수에 쏟아진 축하·환호… 60년 무대 지킨 연극계 잔치 분위기 ‘오징어 게임’오영수,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 <골든글로브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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