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1월 11일 (화요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쓰레 기매립지이전’ 등민감하지만지역민이 반길만한 ‘맞춤형공약’을앞세워수도 권표심회복에나섰다. 최근배우자논 란,당내홍등집안정리에골몰하는사 이등을 돌린 수도권지지율을 끌어올 리기위한 승부수다. 단 공약 완성도는 떨어진다.이해관계가첨예하게엇갈리 는이슈를내놓고도구체적해결책은제 시하지않아 실현 가능성에 물음표가 따른다. 윤후보는 10일인천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참석한뒤지역공약을발표했 다.그는출범식에서“6^25전쟁당시판세 를일거에역전시킨인천상륙작전때처 럼나라를구할역전드라마, 그대장정 이인천에서부터시작될것으로확신한 다”고 강조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후보에열세인점을인정하고,인천을대 역전의발판으로삼겠다는것이다. 인천시민들이혹할만한공약도뭉텅 이로공개했다.먼저집권하면지난 30년 간수도권에서배출되는모든쓰레기를 매립해온인천서구수도권매립지를다 른곳으로옮기겠다고약속했다.인천지 역교통흐름에큰불편을초래한경인선 과경인고속도로를지하화하고,수도권 북부를동서 ( 남양주~인천 ) 로연결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 GTX ) E노선도신 설하겠다고공언했다. 또△제2공항철 도 ( 인천공항~영종~인천~숭의역 ) 신설, 제2의료원설립및 국립대학병원 유치 △권역별첨단산업집중육성등표심을 뒤흔들공약들을대거선보였다. 하지만대안이없는게문제다.수도권 쓰레기매립지이전은이미환경부^서울 시^경기도^인천시등 4자협의체주관으 로 두 차례실시한 대체지공모가 모두 무위에그쳤다.법정지원금외에2,500억 원을더주겠다고했는데도지원한지방 자치단체가전무했다.그만큼논쟁적사 안이라는얘기다. 국민의힘은설명자료 에서“대체매립지확보가가능한정도의 정부지원을통해공모조건을강화하겠 다” 며 ‘인 센티브 확대’만언급했을 뿐 이 다.인 센티브 를 얼 마나더 늘릴 지, 그래 도지원하는지자체가없으면어 떻 게대 응 할지등단계별대 비 책을 담 은후속시 나리 오 는전 혀 마 련 되지않 았 다. 언 뜻 ‘지 르 고보자’는식의선심성공약 으로 비 치지만현재수도권민심을보면 국민의힘이조급해할 만하다. 최근 한 달 간윤후보지지율이급 락 했을때, 수 도권유권자들의이 탈 이두드 러졌 기때 문이다.서울지역지지율은12 월 14~16일 40 % 에서1 월 4~6일26 % 로,경기^인천지 지율은32 % 에서25 % 로하 락 했다. 윤후보는‘수도권매립지문제해결이 임 기안에가능하 느냐 ’는 질 문에“가능 하다고 본 다”면서“ 총 리 직 속의위원회 를구성해조속 히 해결하겠다”고했다. 손영하기자 더불어민주당선거대책위원회가국민 들을대상으로불만 · 고 충 을수 렴 하는서 바 이 벌프 로그 램 을개시한다.‘ 스타PD ’ 출신 김 영 희 ( 사진 ) 선대위홍보 소 통 본 부 장의 히트 작,‘나는가수다’를 본뜬 형식 이다.국민들과정책제안을 소 통하는방 식이그동안‘ 글 ’이중심이 었 다면시대흐 름에맞 춰 ‘영상’으로전환해더 많 은관 심과참 여 를끌어내겠다는구상이다. 10일민주당선대위관계자 말 을종 합 하면,선대위홍보 소 통 본 부는‘불만을노 래해,나도가수다’ ( 가제 ) 라는 프 로그 램 을 띄운 다.국민들이이재명민주당대선후보 에게 바 라는점이나 각 종불만과고 충 을 영상으로제작해선대위에보내면,선대위 가이를 추려 공개하는 방식이될것으로보인 다. 김 영 희본 부장이연 출해큰인기를모 았던 ‘나는 가수다’의대선 캠페 인 버 전이다. 이를통해이후보 와 민주당에대한 긍 정적이미지를더하는한편,선거자체에 대한국민적관심을 높 일수 있 을것으로 민주당은기대하고 있 다.아울 러쓴소 리 를가감없이 청취· 수 용 하는모 습 으로이 후보 와 민주당을 향 한부정적 여론 을 희 석하는 효 과도 낼 수 있 을것으로판단 하고 있 다.이후보는6일“민주당이국민 한 테 미 움받 고 있 는게사실”이라고 말 한 바있 다. 선대위관계자는“국민들이정책제안 을할수 있 는 창 구를열어두기는했지만, 여 전 히 ‘ 글 ’중심이라시대흐름에는다 소 뒤처 져있었 다” 며 “영상을통해더 많 은 국민들이참 여 할수 있 을것으로 본 다” 고기대했다.선대위는 늦 어도설연 휴 이 전에일반국민들이선대위에 접 수 된 ‘불 만 토 로영상’을관 람 할수 있 도 록 시 스 템 을 갖춘 다는방 침 이다. 아울 러 이 러 한동영상 콘텐츠 를위한 별도의 플랫폼 을개설한다는게선대위 측 구상이다. 플랫폼 이름으로‘명 플릭스 ( 이재명 +넷플릭스 ) ’가유 력 하게 검토됐 지만, 넷플릭스와 의협의등 변 수로인해 결국국민공모를거 쳐 정하는것으로결 론 이 났 다.선대위관계자는“동영상 플 랫폼 은수 요 자중심으로이 뤄질 것”이라 고했다.가 령 , 플랫폼 이 용 자가성별^나 이^관심 분야 등을기 입 하면이 용 자에게 적 합 하거나 필요 한이재명후보의공약 을 소 개해주는 프 로그 램 을제작중인것 으로전해진다. 신은별기자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10 일“더이상금수저, 흙 수저라는 말 이대 물 림돼 선안 된 다” 며 교육의‘기회의사 다리’ 기능을강화하는내 용 을 담 은교 육공약을발표했다. 민주당 선대위교육전환위원회는이 날 서울 여 의도 당사에서이후보의대 한민국교육대전환을위한 8 대공약을 공개했다. 이 후보는 수능시 험 을 현실에 맞게 정 비 하겠다는 뜻 을 밝히며 “사교육 의 존 도가 높 은초고난도문항 출제를없 애 겠다”고 밝혔 다.정 규 교육과정을거 치면 풀 수 있 는문제를제출할수 있 도 록 “출제 와검토 과정에교사참 여 의 폭 을 확대하고 대학 생 이문항 검토 에참 여 하도 록 하겠다”고 덧붙 였다. 지난해 수능에서 변 별 력 확보를 위해 난도를 무리하게 높 이다 오류 가 있 는 문항 까 지출제 된 ‘ 생 명과학 Ⅱ 20 번 문항’ 논란 을 염 두에 둔 공약으로보인다. 대학 입 시 와 관 련 해선 “공정성을 대 폭 강화하고미래지 향 적으로개편하겠 다”고 강조했다. 수시 · 정시 비 율을 조 정하고 사교육 의 존 도를 낮추 겠다는 것이다. 이후보는 구체적인 수치를언 급하지않 았 지만 “수시전형선발인원 이지나치게 높 은 대학은 정시 와 수시 비 율을 합 리적으로 조정하겠다”고 말 했다. 수시전형은 투 명성을 강화하도 록 하겠다고 했다. 각 대학 수시모집과 정을 모 니 터 링 하는 ‘대 입 공정성위원회’ 설치를 통해“수시전형 입 시부정은 꿈 도 꾸 지 못 할 만큼 엄 단하겠다”고 강 조했다. 또 학 생 부 종 합 전형의 공정 성강화를위해대학외부전문가가참 여 하는 ‘공공 입 학사정관제’ 도 입 을 약 속했다. 신종 코 로나 바 이 러스 감 염증 ( 코 로 나1 9 ) 사 태 에따른교육 격 차해 소 방안 도 제시했다. 비 대면수업장기화로인 한 교육공 백 해 소 를위해온라인교육 플랫폼 을 강화하겠다는 뜻 을 밝혔 다. 이후보는“교육판 넷플릭스 라고할수 있 는 온라인 교육 플랫폼 K 에 듀버스 를 구 축 해학 생 도 교사도 언제어 디 서 나양 질 의 콘텐츠 를 활용 할 수 있 도 록 하겠다”고했다.온라인교육 플랫폼 을 이 용 할 디 지 털 학 습 기기를학 생 1인당 1 개 씩 지급하는공약도제시했다. 홍인택기자 與선대위교육공약발표 “금수저^흙수저대물림안되게 사교육의존높은문제안낼것 수시모니터링‘공정성委’설치 입시부정꿈도못꾸도록엄단” 尹“수도권쓰레기매립지이전” 인천찾아주민숙원맞춤공약 與, ‘나는가수다’본뜬‘불만을노래해’띄운다 李 “수능 초고난도 문항 없애겠다”$대입공정성에방점 ‘김영희히트작’대선캠페인버전 국민고충수렴서바이벌프로로 수도권지지율회복위해승부수 구체적대안없어$선심성논란도 “경인선^경인고속도로지하화 제2의료원설립^국립대병원유치” 더불어민주당제20대대선제주선대위출범식이10일제주한라대학교한라컨벤션센터에서열렸다.송영길(왼쪽네번째)대표와참석자들이무대에올라 ‘상록수’ 를합창하고있다. 제주=연합뉴스 국민의힘의원들이10일국회법사위회의실앞에서긴급의원총회를열어대장동특검수용을더불어민주당과이재명대선후보측에촉구하고있다. 오대근기자 D3 대선 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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