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1월 11일 (화요일) D6 종합 2022년1월11일화요일 우선협상자인에디슨모터스와 쌍용 차가 인수·합병 ( M&A ) 을 위한 투자 본계약을 체결하면서큰 고비를 넘겼 다. 한때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에서 주요 재무적투자자 ( FI ) 가이탈하면서 인수 무산 가능성까지제기돼서다. 하 지만 최종인수를위한 자금 조달계획 이여전히불투명하다는점에선넘어야 할 산도적지않다는게관련업계의중 론이다. 10일업계에따르면에디슨모터스와 쌍용차는이날인수금액 3,048억원을 쌍용차에투자하는내용의본계약을체 결했다.앞서서울회생법원이이날양측 의투자계약체결을 승인한데따른것 이다.이에따라에디슨모터스는인수금 액의10% ( 305억 ) 원중이미납부한이 행보증금 155억원을제외한 150억원 을 계약금으로 납부할 예정이다. 투자 계약서엔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이쌍 용차지분 6,000만주가량을취득해최 대주주가되는내용이담겼다. 양측이이날투자계약승인을받기까 진가시밭길의연속이었다.지난달초엔 에디슨모터스와 매각 주관사인EY한 영회계법인간갈등으로인수자체에대 한회의론까지불거졌다.에디슨모터스 는입찰가 ( 3,100억원 ) 에서조정가능한 최대금액인 155억원을 깎아달라고 요 구했고,EY한영은 50억원이최대라고 맞섰다. 결국양측은 51억원을깎는데 합의했지만,업계안팎에선“100억정도 로인수과정에차질이빚어지는데천문 학적인돈이들어갈쌍용차정상화과정 이제대로이뤄질수있겠느냐”며부정 적시각이팽배했다.여기에이달초에는 에디슨모터스컨소시엄에서FI를 맡았 던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 ( 키스톤PE ) 가 이탈하면서자금조달에비상이걸리기 도했다. 이날본계약체결승인도에디슨모터 스와 쌍용차 간이견으로 법정기한인 지난달 27일에서보름가까이연기되면 서나왔다. 에디슨모터스가 운영자금 500억원을추가로지급하는대신쌍용 차의사업계획등에관여하겠다고요구 하자, 쌍용차가 사업기밀에해당하는 내용을 넘길수없다고 반발한것이다. 결국전날까지논의를이어간끝에쌍용 차가 운영자금을 사용하기전, 에디슨 모터스와사전협의하는방식으로양측 이합의한것으로전해졌다. 최대고비는넘겼지만쌍용차의안정 궤도 진입까진 풀어야 할 숙제도 산적 하다. 가장 큰 과제는역시인수자금 조달 문제다.에디슨모터스가쌍용차를최종 인수하려면인수자금과 별도로 8,000 억원정도의운영자금이필요하다.에디 슨모터스는 쌍용차의경기도평택시에 위치한생산공장을담보로산업은행에 서해당자금을대출받으려고시도했지 만거절됐다.이에에디슨모터스는평택 공장을주거지역으로용도변경해아파 트를짓고이돈으로 회사를정상화하 겠다는구상안을내놓았지만평택시가 “인수기업최종확정전까지는논의자 체가어렵다”며반발하는상황이다. 다 만앞서평택시가쌍용차의공장이전과 기존부지개발에협력하기로약속한만 큼,아직까지협의의여지는남아있다는 시각도나 온 다. 김현우기자 ‘ 탈 ( 脫 ) 통 신 ’ 을신성장 동 력으로내 세 운 KT 가본업인 통 신부문에서 잇 따라 터진 사고로 곤혹 스 러워 하고있다. 특 히, 사고가 발생할 때 마 다 철저 한재발 방지대 책 을약속했지만 사 실 상인재로 귀 결 된 도미 노 불상사에국가기간 통 신 사업자로서의이미지도추 락 하고있다. 10일과학기 술 정보 통 신부등에따르 면지난 9 일 밤 10시42분부터1시간가 까이 KT 인터 넷TV ( IP TV ) 서비스인 ‘올 레TV’ 의일부 채널송 출이신 호 분배기 의전원공급장치에서발생한사고로중 단 됐다. 피 해는 KT 올레TV 의전체 9 16 만 명가입자 가운데최대 4 9 만 명에게 돌 아간것으로 추산됐다. 서울과경기, 경 북 , 부산 등에분 포된올레TV 가입 자들은이 번 사고로 KBS ,M BC , SBS , E BS 등지상파 방 송 과일부 종합 편 성 채널 시 청 에불 편 을 겪 었다. KT 는이에대해“문제발생이 후백 업 장치가 작동 했고약 1시간만에서비스 를 복 구했다”고 말 했다. 하지만지난 3 일“ 통 신인프라의안정적인운영은 우 리의 책임 이자사명이다”고 밝힌 구 현 모 KT 대 표 이사의신 년 사도이 번 사고로 불과1주일만에무 색 하게됐다 문제는 KT 통 신 망 사고의반 복 에있 다. KT 는지난 2018 년 11 월 , 서울아 현 지사 통 신구 화재로 홍 역을치 렀 다. 당 시서울시내일부지역에서 KT 의인터 넷 및휴 대 폰 무선 통 신서비스가 마 비됐다. 화재지점에서7.7 ㎞떨 어진 순 천 향 대서 울병원에선 2시간가량 환 자전산차트 시스 템오류 등으로 응 급 실 까지 폐쇄 됐 다. KT 는 또 지난해10 월 엔약 8 9 분간 대 규 모 통 신장 애 로 서비스이용자들에 게 총 350억 ~ 400억원가량의보상금액 도 책 정한상 태 다. 소비자 단 체는이 번 사 태 에대해“제대 로 된 보상이필요하다”고 강 조했다.이 정수 한국소비자 단 체협의회사무 총 장 은“ KT 의경우 통 신장 애 문제가지속적 으로발생하는만큼선제적으로소비자 피 해와불 편 에적 극 대 응 해야한다”고 강 조했다. 다만, 이 번 사고에대한 피 해보상은 현실 적으로어려울전 망 이다. KT IP TV 서비스이용약관은 3시간이상 서비스 가중 단 되거나 월누 적장 애 시간이12시 간을 초과할 때서비스이용자에대한 손 해를배상한다고 규 정하고있다. KT 관계자도 “약관상이 번 사 례 가배상기 준 인 3시간이상의 피 해 항목 에선제외 돼있다”고전했다. 송주용기자 법원, 3048억투자계약승인 매각주관사갈등^FI이탈등고비 양사이견, 전날까지논의끝합의 산은, 평택공장‘담보대출’거절 아파트개발구상은지자체반대 최종필요한‘8000억마련’과제 9일밤신호분배기전원장치문제 서울^경기등 1시간가량시청불편 잇단사고에“제대로된보상필요” KT“배상기준3시간이상서제외” 에디슨, 쌍용차 인수 본계약 체결$ 향후 자금 조달 ‘가시밭길’ KT, 올레TV일부지역서송출장애$ 49만명가입자피해 카카오“주주가치제고^신뢰회복에최선” 쌍용차와에디슨모터스가M&A(인수·합병)투자계약체결에합의한10일경기평택시쌍용자동차평택공장정문에서경비원들이출입차량을안내하고있다. 평택=연합뉴스 ☞ 1면‘류영준자진사퇴’에서계속 카카오 노 조는 이날 사측을 향 해 △ 상장시일정기간 임 원진의매도제한 규 정신 설△ 선량한관리자주의의무를 위한 내부점 검 프로 세 스 강 화 등 재발 방지 책 을 촉 구했다. 서승 욱카카오노 조지회장은“ 류 전 내정자의지분대량매도가계속문제되 고있었지만선 임 을 강 행해 온 지난과정 들은결국 카카오 가 E SG ( 환 경·사회적 책 무·기업지배구조개선 ) 모라 토 리엄 ( 채 무지불 유 예·중 단 ) 을선 언 한 셈 ”이라고 비 판 했다. 그 는 “이 번 사 태 로 구성원이 느 끼 는상 실감 이제가 감 히 헤 아리기어 려울정도로 깊 다.이제는회사· 노 조모 두 구성원들의상 처 회 복 을위해 노 력할 때”라고 말 했다. 카카오 는이날 “앞으로 주주가치제 고와 임 직원 신 뢰 회 복 을 위해 최선의 노 력을 기울이겠다”는 공식입장을 내 놓았다. 그럼 에도이 번 사 태 로 카카오 는회사 브랜드 이미지에적 잖 은 타격 이불가 피 해보인다. 골목 상 권침범 에이어 먹튀 논 란 까지 더 해지면서, 더 는 혁 신의아이 콘 이아 니 라기존대기업의구 태 를 닮 아간 다는여론의 실망감 이 높 아지고있다. 더 구나앞으로 줄줄 이이어질계 열 사 상장때 마 다이 번먹튀 논 란 은 ‘ 경영진의 한 몫챙 기기수 단’ 으로의 심 받을 빌 미를 제공했다. 한증 권 사 애널 리스트는“ 핵심 자회사 가상장하면자연히모회사의가치도 낮 아질수 밖 에없는데, 카카오 로선 그 를만 회할시장의신 뢰 까지 잃 고있는것이가 장 뼈 아 픈 대 목 ”이라고 꼬집 었다. < 펞싢큶졶 큲 > 지난 9일밤 10시 42분부터 1시간가량 KT 올레 TV가송출장애를일으키면서해당서비스이용자 49만명이피해를봤다. 뉴스1 30 사회 10 2022년1월11일화요일 ( ) ( ) ( ) ( ) ( ) ( ) 신변보호를받던여성집을찾아가가 족을 살해한이석준 ( 25 ) 에게개인정보 를 팔아넘긴 넘긴 흥신소업자가 재판 에넘겨졌다. 검찰은 현직구청공무원 이2년동안수천만원대뇌물을받으면 서개인정보를넘긴사실도확인했다.이 번사건에 연루 된흥신소업자는 5명에 달한다. 서울동부지검사이 버 범죄형사부 ( 부 장이성범 ) 는 10일개인정보를 불법조 회해흥신소 업자에게제공하고 그 대 가로 3 ,954만원을수수한현직공무원 A ( 40 ) 씨와 흥신소업자직원등 3 명을 뇌물과개인정보보호법위반등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신변보호여성의가족을살해한이석 준에게전달된개인정보는 총 4 단 계과 정을 거 쳤 다. 이석준은인 터넷 검 색 등 을 통 해 알 게된흥신소업자 B ( 3 7 ) 씨에 게 50만원을주고개인정보 파악 을의 뢰 했고, B 씨는다른흥신소업자 C ( 47 ) 씨에게1 3 만원을주고재 차 의 뢰 했다. C 씨는 또D ( 40 ) 씨에게10만원을주고 파 악 을의 뢰 했고, 마 지 막 으로 D 씨가공무 원 A 씨에게 2만 원을 주면서최 종 적으 로 피 해자정보가거 래됐 다. 공무원 A 씨는 2년여간 흥신소업자 와 개인정보를 거 래 해 온 것으로 나 타 났 다. A 씨는 2020년1월부 터 지난달 까 지주소와 차 량정보 등개인정보 1,101 건을조회해흥신소업자에게제공했고, 그 대가로 3 ,954만 원을 수수했다. A 씨는 텔레 그 램 고 액알 바모집 광 고 등 을보고, 도로 점 용과 태료 부과를위해 부여된 차 적조회 권 한을이용해흥신소 업자에게개인정보를제공하면서 매 달 200만 ~3 00만원가량을수수했다.구청 에선개인정보 및차 적조회 권 한 남용 방지등 내 부 통 제시 스템 이없었다. 검찰은흥신소업자들을수사하던중 이들사이의거 래 를중개한흥신소직원 E ( 3 7 ) 씨도추가로검거했다. E 씨는공무 원 A 씨에게개인정보제공대가로 2,924 만원을건 넸 으며,다른흥신소업자들에 게개인정보1,0 8 1건을판 매 한것으로나 타났 다. 흥신소업자들은 대 포폰 과 텔 레 그 램 을이용해개인정보를거 래 하고, 대 포 통 장을 통 해 돈 을 송금 받는식으 로수사 망 을 피 해 왔 다. 김재현기자 성남도시개발공사전략사업실장출신정민용(왼쪽)변호사와정영학회계사가 10일서울서초동서울중 앙지법에서열린대장동개발특혜의혹사건관련첫공판에출석한뒤법정을나서고있다. 뉴스1 이석준 살해한‘신변보호자’정보 구청공무원, 2만원에흥신소넘겨 흥신소업자 4명거쳐정보거래 공무원은 2년간 3900만원챙겨 검찰,정보보호법위반등3명기소 수도권 19 2022년1월11일화요일 軍 “6군단 해체후에군시설활용” 포천시 “부지전체돌려달라” 반발 “지역발전을가로막던군단이해체돼 기대가컸는데,포병부대라니$” 10일양성근 ( 50 ) 포천시새마을문고 회장은 올해 말 해체예정인 육군 6군 단사령부부지에포병부대가재배치될 것이라는 소식에이같이통탄했다. 그 는 “국가 안보를 위해 70년가까이안 방을내준포천시민에대한대가가이거 냐”며“기가 막힌다”고 분통을 터뜨렸 다. 국방부의육군 6군단 부지활용방 안을 놓고 포천시민들이부글부글 끓 고있다. 10일포천시와국방부에따르면국방 중기계획에따라 6군단이올해말해체 된다.1954년현위치에주둔한지68년 만이다. 이런결정에포천시는 잔뜩 기 대를 품었다. 자작동 6군단 사령부 부 지80여만㎡전체를반환받아혁신기업 중심의테크노밸리나평화스포츠타운 을유치해지역경제발전의동력으로삼 으려는구상이었다. 지난해1월엔부대 내시유지18만7,000여㎡를 올해말까 지반환받기로하고, 공유재산 사용연 장허가도내줬다. 6군단은군사목적상 필요하다며전체부지4분의1에달하는 시유지를 70년가까이무상으로 사용 해왔다. 그러나국방부가올해말비게될6군 단 부지를 그대로 군 시설로 쓰겠다는 방침을정하면서논란이뜨겁다.국방부 관계자는“6군단을해체해도,기존 6군 단 부지는 타 군단이인수받아임무를 수행할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유지반 환에대해서도 “향후민·관·군협의체를 구성해처리방안을 논의하자”는애매 한입장을내놨다. 포천시와시의회는즉각반발하고나 섰다.시는 43번국도와닿지않는부대 내시유지만으로는아무개발계획도세 울수없다며부지전체반환을요구하 고있다. 후속부대가주둔하면계속되 는 군 규제에개발사업이막히는 것도 문제다. 박윤국포천시장은 “포천중심 부를차지하고있는 6군단으로인해포 천발전은저해돼왔다”며“특별한희생 을치른포천의미래를위해부지전체가 반환돼야한다”고목소리를높였다. 시 는이런내용의건의문을 국방부, 행정 안전부등에전달했다. 새로포병부대가주둔할것으로알려 지면서포천시의원들은아예장외투쟁 에나섰다.의원들은지난달 20일부터6 군단 정문앞에서부지반환을 촉구하 는집회를이어가고있다. 연제창 의원은 “70년전시민의재산 을강제수용해만든군시설을부대해 체이후에도그대로사용하겠다는것은 시민들을무시하는처사”라며“포병부 대배치는부지를반환하지않으려는꼼 수”라고성토했다. 국방부는어떤부대가올지는함구하 면서도부지활용은불가피하다는입장 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6군단 사령부 부지는작전지역중심에위치해효과적 인작전활동수행과국방예산의효율적 측면에서타군단인수 ( 활용 ) 를결정한 것”이라고말했다. 이종구기자 국방부“다른군단이인수할것” 시유지반환도“논의하자”유보 주민들“지역개발기대했는데$” 市^시의회까지나서장외투쟁 ( ) ( ) ( ) ( ) ( ) ( ) 경기포천시의회의원들과 시민들이지난달 30일포천자작동 6군단 사령부앞에서군단 부지반환을 촉구하며집회를열고있다. 포천시의회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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