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1월 12일 (수요일) A3 종합 조바이든대통령과카멀라해리스부통령(오른쪽)이 11일오후킹목사가족들이지켜보는가운데마 틴루터킹목사묘소에헌화하고있다. 교사중약10%결근 학군내1,752명확진 귀넷 개학 첫주 학생 20% 결석 지난주 코로나19 감염사례가 최고치 를 기록한 가운데 2학기 개학을 대면 수업으로 시작한 귀넷카운티공립학교 (GCPS)에서 수천 명의 학생이 결석하 는사태를맞았다. 귀넷교육청에따르면, 개학첫날인지 난 6일 전체 학생의 약 16%에 해당하 는2만9,000명이상이결석했으며, 7일 에는3만2,000명이상(약18%)이결석 했다. 또 교육청 소속 1만2,500명의 교사 중에서 6일 1,173명, 7일에 1,344명등 약10%가결근한것으로나타났다. 교육청 대변인인 슬론 로치는“이번 결석률은 확실히 코로나19 상황에 영 향을 받은 것으로 평균보다 높지만, 학 기초에는드문일이아니다”라고전했 다. 조지아주에서 가장 큰 학군인 귀넷 교육청은지난주 6일, 7일양일간학생 1,449명, 교직원 303명 등 총 1,752명 의 확진사례를 기록했다. 이전 최고 기 록은지난9월첫주의1,159명이었다. 한편지난주오미크론급증으로개학 을 온라인수업으로 시작했던 메트로 애틀랜타 6개학군중락데일카운티를 제외한풀턴, 포사이스, 애틀랜타, 디캡, 클레이튼카운티도 이번 주(10일)부터 대면수업을시작했다. 이지연기자 해리스부통령과민권운동시발지찾아 상원계류두투표권법조속통과촉구 바이든왜애틀랜타에왔나 조바이든대통령과카멀라해리스부 통령이 투표권법 통과 촉구를 위해 60 년대미국민권운동의시발지애틀랜타 를찾아대국민호소에나섰다. 오후 1시10분경 애틀랜타 하츠필드- 잭슨국제공황에도착한바이든대통령 의비행기에는조지아주출신연방상원 의원및연방하원의원들이대거탑승했 으며, 최근임기를마친키샤랜스바텀 스전애틀랜타시장도동행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공항에서 안드레 디 킨스애틀랜타시장의영접을받았으며, 생일을맞은디킨스시장의딸베일리도 동행했다. 바이든 대통령 일행은 곧장 애틀랜타 다운타운소재마틴루터킹센터를찾 아킹목사부부의묘소에헌화했다. 이 후바이든대통령일행은모어하우스대 와클락애틀랜타대가만나는곳에서오 후 3시50분부터투표권법조속통과를 촉구하는연설을했다. 바이든은“오늘역사가판단할일을하 도록 의회에 촉구한다. 투표권 법안을 통과시켜라. 유권자 억압을 막아야 한 다”고강조하며“공화당상원의원이투 표권법안통과를막는것을방지하기위 해어떤방식으로든상원규칙을변경하 는것을지지한다”고밝혔다. 현재 상원에는 민주당이 투표권 확대 를 위해 추진한 두 가지 법안이 올라가 있지만공화당의반대로묶여있다. 우선‘투표 자유법’(the Freedom to VoteAct)은현재50개주가자체적으로 결정하는투표절차를연방정부차원으 로표준화하면서투표참여층을늘리는 조치를 넣는 게 골자다. 공화당이 장악 한 주 정부는 투표권이 없는 이민자 등 의부정투표를막는다며유권자신분확 인 절차를 대폭 강화했지만, 이 법안에 서는이런절차를일괄완화하는내용이 담겼다.투표율제고를위해선거일을공 휴일로지정하고우편투표를허용하는 내용도있다. 또하나는‘존루이스투표권증진법’ (the John Lewis Voting Rights Ad- vancement Act)으로,이법안의골자는 1965년제정된투표권법의핵심내용을 복원하는것이다.연방대법원이2013년 투표권법조항중주정부가선거법을개 정할 때 연방정부의 승인을 받게 한 부 분이위헌이라고판정한뒤여러주에서 수년간투표권을제한하는법률이급증 했다. 이에따라해당법안은연방대법원판 결에 저촉되지 않으면서도, 연방정부가 각 주의 선거법상 변화를 감시할 수 있 도록‘사전승인’(preclearance)이라는 의무검토절차를두도록했다. 그런데 100석중공화당이 50석을차 지한현상원구도에서는이런법안통과 가쉽지않을전망이다. 상원에서 어느 한 정당이 필리버스터 (합법적의사진행방해)를요구할경우 이를 무력화하기 위해서는 상원 100석 중 5분의 3인 60명이상찬성이필요해 서다. 박요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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