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1월 12일 (수요일) A5 종합 자가진단 키트 동났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미 전역으로 빠르게 급증함에 따라 코로나19 자가 진단 키트 공급이 수요를 따라잡지 못 하는현상이발생하고있다. 현재 자가진단 키트들은 CVS, 월그 린등대형약국체인들에서동이난상 태고, 온라인에서정가보다3배가까이 비싼 가격에 팔리고 있는 실정이다. 지 난 만 2년 동안 코로나19 사태에 직면 했음에도진단키트대란은이번에처음 발생했다. 다음은 LA타임스가 진단키 트대란현상의원인에대해분석한것 을문답식으로구성한것이다. -어떤회사들이코로나19자가진단키트 를공급하나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가 현재까 지 승인한 진단키트는 총 12개로 대 부분이 지난해 10월~12월 사이에 허 가를 받았다. 미국에서 지난해 3월 최 초로 승인을 받은 진단키트는 애보트 (Abbot)와 퀴델(Quidel)사가 생산하는 것이다. 지난 10월기준애보트사가생 산하는 진단키트는 미국 전체 판매의 7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 다. -왜제조회사들은충분한자가진단키트 를공급하지않고있나 ▲현재 자가진단 키트 대란이 발생한 이유는 회사들이 자가진단 키트 수요 에 대해 부정확한 예측을 했기 때문이 다. 델타변이, 오미크론변이등이유행 하기 전만 해도 미국에서는 백신 접종 자의 비율이 늘어나면서 코로나19 종 식이가까워졌다는분위기가형성됐다. 때문에애보트제조회사는 2개의생산 라인의 운영을 중단하기도 했다. 대부 분의진단키트의유통기한은수개월에 서 1년에불과하기때문에제조회사들 은무턱대고많은양의키트를만들수 가없는상황이었다. -과거에비해자가진단키트수요가급증 한이유는 ▲코로나19가 대유행했던 과거에는 사회적거리두기, 마스크착용, 백신접 종등이코로나19를예방하는주요열 쇠였다. 하지만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 하는 현 상황에서는 백신 접종 여부와 크게관계없이오미크론변이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 때문에 자가진단 키트 를 통해 코로나19 감염여부를 확인하 는게코로나19를예방하는가장좋은 방법으로떠오르고있다. -정부의대책마련은 ▲조바이든대통령은지난해12월중 순 대국민 담화에서 가정용 코로나19 진단키트5억개를배포하기로했다. 하 지만 이 정도의 키트 공급으로는 시중 의수요를감당할수없다는지적이잇 따랐다.새로운제조업체들은진단키트 판매를 위해 FDA 승인을 기다리고 있 는 상태다. 전문가들은 진단키트 공급 부족 현상은 당분간 해결되지 않을 것 이라는암울한전망을내놨다. 석인희기자 CDC총12개키트승인 오미크론수요예측빗나가 입학지원시부유층학생선호 16개사립명문대집단소송당해 에모리대,학자금보조줄이려담합해피소 에모리대학과15개의미국명문사립 대학들이 저소득층 학생에 대한 학자 금 재정보조를 줄이기 위해 담합했다 는소송이제기됐다. 시카고에 있는 일리노이 연방법원에 제기된소송에따르면, 대학들이약 20 년에 걸쳐 학자금 보조금 등을 줄이기 위해 조직적으로 담합했으며, 입학 결 정 과정에서 부유한 지원자를 우선적 으로선택했다고주장했다. 피소된대학은에모리대외에예일대, MIT, 콜럼비아대, 다트머스대, 브라운 대, 코넬대, 펜실베니아대, 시카고대, 노 스웨스턴대, 듀크대, 밴더빌트대 등이 포함됐다. 피소된 대학들 중 많은 학교가‘568 프레지던츠 그룹(568 Presidents Group)’에속해있다. 소장에 따르면 이 그룹의 목표가 지 원자 가정의 소득에 관계없이 학생들 에게 교육적 접근을 보장하는 것이라 고하고있지만그룹에속한대학들이 이와는 다르게 운영해왔다고 주장했 다. 원고는소장에서대학들이한번씩모 임을가졌으며학비를올리고재정보조 금을 줄이기 위해 지원자의 경제적 형 편을 산정하는 계산방식을 공유하는 등 함께 협력했다고 주장했으며, 대기 명단에 오른 지원자들 중 학자금보조 가 필요하지 않은 부유한 지원자를 선 호했다고지적했다. 소장에따르면에모리대는2012년이 그룹을탈퇴했다. 에모리대에 따르면 대학은 학부생의 60%에게 가정 형편에 따라 학자금 보 조를하고있다. 소장에는 일부 대학의 전직 담당직원 들의 증언이 포함됐는데, 특히 대학의 기부금이 줄고 비용 절감이 필요한 경 우학비전액을지불할수있는학생을 우선적으로뽑았다고증언했다. 소송을맡은변호사들중로버트D.길 버트 변호사는 성명에서“우리는 학자 금 보조를 받은 17만명 이상의 학생과 그가족의권리를옹호할것”이라고밝 혔다. 소송단은 18년동안해당학교에 서 학자금보조 등을 받은 재학생 졸업 생들이 소송에 참여할 수 있다고 전했 다. 에모리대학은진행중인소송(pend- ing litigation)이라는이유로논평을거 부했다. 박선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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