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1월 12일 (수요일) 경제 B3 새해를 맞아 재정 계획을 새로 새우는사람들이많을것이다.하 지만 돈에 관해서는 작심삼일이 라는말처럼굳은마음가짐을계 속지키기가쉽지않다. 신년에한 재정적 결심을 이어가기 위해 당 신이해야할일을알아보자. ■동기를찾아라 가장먼저해야할일은재정계 획이왜필요한지충분히인식하 는것이다.이사를위해돈을모아 야한다든지,결혼자금을마련해 야한다든지구체적이유와목표 를설정하면돈을낭비하는유혹 을참기가쉽다.‘돈은어떻게움 직이는가’(How Money Works) 의 저자이자 재무전문가인 스티 브 시볼드는“가장 먼저‘왜’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동기나 이유가 없으면 사람은 행동하지 않는다”고설명했다. ■가볍게시작해라 처음부터 대단한 일을 하려고 하면안된다. 저금을늘리기위해 당장소비지출을50%로줄인다 거나하는것은실현가능한것이 아니다. UBS 글로벌웰스매니지 먼트의 테레사 제이콥슨 이사는 “작고 관리 가능한 목표부터 재 정 계획을 세워야 한다”라며“은 퇴저축 금액을 소액 늘린다거나 하는것이현실적으로가능한일 이될수있다”고설명했다. ■먼저행동하라 저축과투자가처음이라면재정 계획을실행할때서두를필요가 있다. 월급을 받고 난 후 렌트를 내고친구를만나고, 샤핑을즐기 다보면주머니에남아있는돈이 없기때문이다. 스스로판단했을 때돈을낭비하는습관이있다면 저축예금이나 투자상품으로 자 동이체를걸어놓는것도좋은방 법이될수있다. ■사람들과공유해라 혼자 가는 길은 어렵지만 함께 가면멀리갈수있다.재정적인계 획을 세웠다면 친구들이나 부모 님께말할필요가있다.시볼드재 무전문가는“사람들에게 당신의 결심을이야기하면도움이된다” 며“투자금액같은구체적수치를 공유하는게아니라당신이계획 을지키지않을때충고할수있도 록하는것”이라고설명했다. ■구체적으로계획해라 목표는 구체적일수록 좋다. 단 순히‘많은 돈’을 투자하겠다는 게아니라매달구체적액수를정 해두고 재정 계획을 실행해야 한 다. 가장 좋은 방법은 한 달과 분 기별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할 때 마다심리적보상을주고다음목 표를더크게키워나가는것이다. 시볼드재무전문가는“날짜를설 정하고 거기에 따라 목표를 세워 야도움이된다”고강조했다. ■쓸때는써라 우리가재정계획을세우는것은 결국 행복하게 소비하면서 즐기 기위해서다. 너무지나치게재정 적으로 자신을 몰아세우는 것은 현명한 방법이 아니다. 알리안츠 생명의켈리라빈부사장은“인생 에서가장중요한것은결국당신 자신”이라며“재미있는 일을 완 전히차단하고돈을모으는것은 현명하지않다”고설명했다. ■실패해도다시일어서라 목표는 목표고 현실은 현실이 다. 살다보면 무의식적으로 돈을 낭비하는순간이올수밖에없다. 중요한것은이후포기하지않고 다시 시작하는 것이다. 제이콥슨 이사는“처음 마음에 새긴 동기 와재정목표를세운이유를기억 해야 한다”며“실패해도 넘어지 지않고계속하는게가장중요하 다”고강조했다. <이경운기자> “새해 재정결심 세운다면 이것만은 지켜라” 동기 세우고 가볍게 시작해야, 거창한 계획 금물 실패해도 다시 시작하는게 중요, 쓸때는 써야 ■ 새해 재정결심 7계명 새해를맞아재정계획을새로세웠다면 구체적계획에따라작은것부터실천할 필요가있다. <로이터> 주택업계, 공급난 급증에 차고 문·홈통 없는 집 판매 전세계적인공급망혼란이미국 주택건설업계에도영향을미치면 서 차고 문이나 홈통이 미설치된 상태의주택이미리팔리는상황까 지나타나고있다고월스트리트저 널이9일보도했다. 저널은 주택업계가 코로나19 이 후 급증한 수요를 따라잡기 위해 공급량 확대에 나서고 있으나, 전 세계적인 공급망 혼란으로 주택 자재 조달에 애를 먹고 있다면서 이같이전했다.주택시장조사업체 인 존다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조 사 기준 주택 건설업체의 90% 정 도가 주택 자재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있는것으로나타났다. 오하이오주 더블린 소재 주택건 설업체인엡콘커뮤니티스는지난 해물받이와홈통을입주후설치 해주는조건으로주택을소비자에 게인도했다며기존거래선을통해 서는 주택 자재를 사기 힘든 상황 이라면서온라인을통해일부자재 를직접구매하고있지만이마저도 쉽지않다고고충을토로했다. 플로리다주 리버뷰 소재 업체인 웨스트베이는예전에는통상60일 전에확보했던창틀을이제는 6개 월전부터주문하고있다면서자재 난이심해지면서건물준공시기도 예전보다 30∼60일 정도 늦어지 고있다고말했다. 캘리포니아주 소재 주택업체인 윌리엄스홈스도지난해 500채의 주택건설을계획했으나완공한주 택은400채에그쳤다면서사상유 례없는공급난이벌어지고있다고 한숨지었다. 캘리포니아주새크라 멘토시는 지난해 11월 차고 문 공 급부족 상황을 고려해 임시 차고 문을설치한상태에서사용승인을 내줄 수 있도록 한시적 예외 규정 을제정하기도했다. 저널은 건설업체들이 자재 부족 에 시달리면서 지난해 11월 기준 건설 중인 단독주택도 공정 지연 으로 전년 동기보다 28.3% 늘어 난 상태라면서 자재 부족에 따른 공정차질이인력난심화로이어지 는 등 주택건설업계에‘도미노 효 과’를불러오고있다고설명했다. 코로나 사태의 여파에도 불구하 고미국인들의재정형편이오히려 개선된것으로나타났다. 연방정부 의막대한재정지원책과그에따른 경제회복탓이다. 월스트릿저널(WSJ)은 9일 코로 나사태로미국인들의재정형편이 어려워질것같았으나실제로는그 반대로 개선되는 현상이 발생했다 고보도했다.연방정부의막대한경 기부양책과경제의빠른회복덕분 에 많은 미국 가계가 새로이 재정 안정 수준에 도달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연방 상무부 경제분석국 (BEA)에따르면미국인1,170만명 이빈곤선에서벗어났고가계총저 축규모도2조7,000억달러로늘어 났다. 미국인들의 저축률은 2020년 4 월33.8%로사상최고치를기록한 반면에코로나19사태이전2년동 안 저축률은 8%에도 미치지 못해 대조를보였다. 미국인들의저축이 늘면서 은행 계좌 잔액도 늘어 미 국최대은행JP모건체이스의경우 지난해7월현재예금계좌잔액의 중간값이 약 1,900달러로, 2년 전 에 비해 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모든가계가공평 하게여건이개선된것은아니다. 사무직 가운데 재택근무를 했던 이들이일시해고된이들보다상황 이 더 나았다. 연준 자료에 따르면 일시해고돼 2020년 11월현재실 직상태인이들중 58%만매달각 종 공과금을 납부하고 있는 데 비 해재택근무하는이들의92%가공 과금을납부하고있다고답했다. 고소득가계와저소득가계사이 의간극도더커졌다. JP모건의최 빈곤고객층의계좌잔액중간값은 지난해 9월 961달러에 불과했다. 재정위기를헤쳐나가기위해최소 필요한 가계 자금이 2,500달러인 점을 감안하면 크게 부족한 수준 이다. 미국 가계, 정부 지원금 덕 봤다 1,170만명 빈곤에서 벗어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당초예상보다기준금리를더많이 인상할것이라는관측이잇따르고 있다. JP모건체이스를 이끄는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는 10일 “단지 4차례의 금리인상뿐이라면 난 개인적으로 놀랄 것”이라고 말 했다.이는올해4회이상의금리인 상을예상한발언이라고미언론들 이전했다. 다이먼CEO는“인플레이션이연 준에서 생각하는 것보다 더 나쁜 상황이라면그들이사람들의생각 보다 더 많이 금리를 올리는 것도 가능한일”이라고강조했다. 금리인상전망수정하는월가 ■ 머니&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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