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1월 12일(수)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중고차 가격급등으로 싼 차 찾아삼만리 캘리포니아에사는김모씨는최근차 를사기위해한인타운중고차업체를방 문했다가차만마시고나왔다.반도체수 급난문제를알고있었지만실제보니가 격이 너무 치솟았기 때문이다. 이후 그 는전자상거래사이트에서자동차를구 입했다.인터넷으로방향을튼것은현명 한소비를위해서였다. 전국에서상품을 찾을수있고가격을두고밀고당기기를 할필요가없어서편하기때문이다. 한인 자동차 소비자들의 중고차 구매 방식이 변하고 있다. 자동차 판매 전문 업체에드먼즈에따르면지난해11월기 준중고차판매평균가격이한대당2만 9,010달러를 기록하는 등 역대 최대로 오르자소비자들이합리적인구매방안 을찾기시작한것이다.중고차를알아보 는시점부터인터넷사이트를활용하고 최종적으로온라인으로차를사는사람 이많아진것이다. ■싼중고차찾아전국삼만리 운전자들이 로컬 중고차 시장대신 인 터넷을활용하는첫번째이유는무엇보 다자동차가부족하기때문이다.과거한 인타운중고차시장은업체들도훨씬많 았고매장별로소유하고있는자동차도 다양했다. 하지만 주류업계로 시장 판도가 넘어 가면서매장수가줄었고결정적으로반 도체 공급난이 발생하자 팔 수 있는 제 품확보에빨간불이켜졌다. 한중고차업체는“과거에는한인들을 중고차를팔때우리에게연락을했는데 이제는‘카맥스’를 먼저 찾는다”며“결 과적으로손님들이와도보여줄수있는 제품수가현격하게줄었다”고설명했다. 이때문에소비자들은인터넷으로눈 을돌린다. 카맥스, 카바나등중고차전 문전자상거래사이트를활용하면전국 의모든중고차업체들의상품을비교할 수있기때문이다. 실제 중고차 최대업체 카바나는 지난 해3분기까지매출액이전년대비100% 이상 올랐다. 중고차 가격이 오른 효과 를로컬업체들이아니라대형전자상거 래사이트들이대부분흡수한것이다. ■집까지배송·무료환불…서비스도진화 소비자들의 수요 증가에 발맞춰 중고 차전자상거래업체들이변신한것도인 기요인이됐다.카맥스와카바나에비해 규모가작지만최근주목받는온라인업 체쉬프트는중고차홈딜리버리서비스 를기본으로한다.또한구입후7일이내 에는무료환불을해줘소비자들이선호 하고있다. 쉬프트에서 중고차를 산 한인 운전자 는“차를산직후고장을확인하고딜러 를찾아가봤자아무소용이없지않냐” 며“직접차를볼수없는온라인구매의 단점을느끼지못했다”고설명했다. ■활로모색중고차업체들 고민에빠지게된건시장활황의수혜 를 보지 못하는 한인 중고차 업체들이 다.과거에는중고차가격이오르면매출 증가로 이어졌는데 지금은 인터넷으로 구매하는사람들이늘어혜택을보지못 하고있기때문이다.이들은살길을찾아 자체온라인플랫폼을만들었지만상황 은쉽지않다. 한한인중고차업체관계 자는“애초에판매차량이부족하기때 문에사이트를만드는게의미없다는생 각이 든다”며“경쟁 심화로 제 살 깎아 먹기를 하는 것 같다는 우려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경운기자> 한인들 중고차 구매 다양화 적극적으로 인터넷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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