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1월 12일 (수)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비방접고비전대결…모처럼새로웠다 이재명 ‘신경제비전’ 선포 “기술 ㆍ 산업대전환,세계5강경제대국” 메타정부구축 ㆍ 디지털인재100만양성 “경제대통령이미지잡으려분주”시각 윤석열,출산ㆍ부동산‘통큰지원’발표 소상공인임대료정부가공동부담 출산하면부모에1년간1200만원 지지율만회용‘선심성공약’지적도 11일오전10시국회의원회관2층대회의실. 이재명( 사진 ) 더 불어민주당대선후보가검은색터틀넥셔츠차림에무선마이 크를차고연단에섰다. 이후보는애플창업자스티브잡스처 럼25분동안단상곳곳을부지런히오가며격정적연설을했 다.뒤편대형스크린에도연설내용과관련된자료가시시각각 뜨는등기업프레젠테이션을방불케했다. 이른바‘이재노믹스(이재명+이코노믹스)’로불리는‘신(新) 경제’비전을선포하는자리였다. 이후보는이재명표신경제의지향점을“세계5강경제대국” 으로설정했다. 과학기술, 산업, 교육, 국토등 4개분야‘대전 환’이 경제강국으로 가는 디딤돌이다. 4차 산업혁명, 탄소중 립등달라진글로벌경쟁환경에맞춰이들분야에선제적투 자를단행하면성장잠재력을확충할수있다고자신했다. 그 는“우리는에너지전환,디지털전환,최근에는코로나팬데믹 까지동시에맞으며역사적대전환시대를살고있다”며“지금 이대전환의골든타임”이라고강조했다. 그중에서도이후보 는산업부문에가장공들이고있다. 박정희전대통령의‘산 업고속도로’, 김대중전대통령의‘인터넷고속도로’를잇는 ‘에너지 고속도로’완성이 목표다. 이는 태양광, 풍력발전 등 친환경방식으로생산한에너지를전국에유통시키는시스템 이다.디지털인재100만명양성및135조원을들인200만개 새일자리마련도약속했다. 박준석·강진구기자☞4면에계속 윤석열( 사진 )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1일 신년기자회견에서 포스트코로나19시대의저성장·저출산·부동산문제해결을 위해‘통큰’국가지원을약속했다. 코로나19 방역으로피해 를본소상공인·자영업자를위해정부와임차인이임대료를 공동부담하는‘임대료나눔제’도입, 신생아1인당매월100 만원씩1년간급여지급등이골자다. 윤후보측에따르면이들공약에필요한연간소요재원은 약 23조원으로내년도정부예산(607조원)의 3.8%규모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후보의공약을‘현금퍼주기’라고비판 했던윤후보가지지율위기를돌파하기위해‘포퓰리즘파도’ 에올라탔다는지적이나온다. 임대료나눔제의내용은이렇다.거리두기(영업제한)조치시 행기간에임대인은임대료의 3분의 1을깎아주고, 정부는 임차인에게임대료의 3분의 2를대출해준다. 이후임차인은 대출금의절반만상환하면된다. 윤후보측은그러나재원추 산을두고는오락가락했다. 윤후보는“3~5년간 50조원가량”이라고설명했지만, 선대 본부관계자는“월6,000억원이면충분할것같다”고했다. 윤후보는신생아출생후첫돌까지매월 100만원씩지원하 는부모급여에대해“1년에신생아수가약26만명이라그렇 게큰금액이들어가지않는다”고했다.단순추산하면연간3 조1,200억원이필요하다. 김지현·강유빈기자☞4면에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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