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1월 13일 (목요일) A4 종합 대한민국의 차세대 전자여권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웰스파고,BoA앞다퉈수수료폐지·완화 저소득가계부담지우는관행지적받아 은행들초과인출·바운스체크수수료없애 미국주요은행들이앞다퉈은행의주 요 수익원인 초과 인출 수수료(over- draft fee)를없애거나완화하는조치들 을발표하고있다. 웰스파고는 11일 초과인출 정책에 대 한변경을발표하면서 1분기안에고객 이 초과인출 수수료가 부과되기 전 24 시간의 유예기간을 줘 부족한 돈을 입 금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고 잔고부족 수수료(NSF)를 완전히 없애겠다고 발 표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도 11일 잔고부족 수수료를 없애고 초과인출 수수료를 35달러에서10달러로인하하겠다고발 표했다. 바운스 체크 수수료는 2월부 터없어지며, 초과인출수수료는 5월부 터적용할방침이다. 이모든변화가시 행되면은행의초과인출수수료수입은 2009년수준보다97%까지줄어들전 망이다. 은행들의 이런 조치는 지난달 자산규모미국 6번째은행인캐피털원 이“모든소매고객들에대한초과인출 및잔고부족(NSF) 수수료를완전히없 앨것”이라고발표한뒤앞다퉈발표되 고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는 미국에서 JP모건 체이스에 이은 자산 규모 두 번째 은행이 다.지난해6월온라인 은행인 앨리 뱅크, 디 지털 온리 은행인 앨 리언트가이를없애기 로 한 바 있다. 미국 7 번째 규모의 PNC은 행은지난해수수료를피하기위해스마 트폰으로 계좌를 쉽게 관리할 수 있는 소위‘저현금모드’를개발하기도했다. 그동안초과인출수수료는저소득가 계에 상대적으로 큰 부담을 지우는 관 행이라는지적을받아왔다.게다가핀테 크업체들의성장으로수수료제로를제 시하는기업들이늘어나면서주요은행 들은 이를 없애야 한다는 압박을 받아 왔다. 미 금융소비자보호국(CFPB) 자료에 따르면 은행들은 2019년에 초과 인출 수수료로 155억달러를벌어들였으며, 이중 JP모건, 웰스파고, 뱅크오브아메 리카의수수료수입이전체의44%를차 지했다. 미국최대은행인 JP모건체이스는지 난해 12월부터 이미 초과인출 수수료 및 잔고부족 수수료에 대한 정책에 변 화를주고있다고밝혔다. 은행은 1월부터 잔고부족 다음 영업 일마감까지입금하면수수료를면제하 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한 은행으로 입 금되는페이체크입금이틀전에고객이 계좌를이용할수있도록조치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대형은행들이많은초과인출 수수료를없앤다고해도수익에는지장 이없을것으로예상된다. 금융주는올 해 들어 지금까지 급등했으며, 모기지 및기타대출이은행의수익성을높이는 데도움이되는장기채권수익률의상 승덕분에지난6개월동안급격히상승 했다. 박요셉기자 일본·싱가포르1위,한국은독일과 공동2위 코로나에따른일시적입국제한반영안돼 ‘한국여권의힘’ 무비자방문 190개국…세계 2위 한국여권을제시하면무비자, 도착비 자, 전자비자 등 방식으로 쉽게 입국할 수 있는 국가와 속령 등이 190곳에 달 해‘여권의힘’순위가세계2위라는발 표가나왔다. 11일CNN방송등에따르면국제교류 전문업체 헨리앤드파트너스가 발표한 이순위에서한국은 190점으로독일과 함께공동2위에올랐다. 한국은 2013년 13위까지 떨어졌다가 2018년부터2∼3위로최상위권을꾸준 히유지했다. 올해 공동 1위는 일본과 싱가포르로, 두 나라 국민은 전 세계 192개 국가나 속령을무비자나상대적으로간편한입 국 절차를 통해 여행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공동2위인한국과독일에이 어, 핀란드, 이탈리아, 룩셈부르크, 스페 인이공동3위를차지했다. 4위는오스트리아, 덴마크, 프랑스, 네 덜란드, 스웨덴이었다. 북한은 39곳에 그쳐104위를기록했다. 북한뒤로는네팔, 소말리아, 예멘, 팔 레스타인, 시리아, 이라크, 아프가니스 탄7개국밖에없었다. 이 순위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자료를 바탕으로 전 세계 국가와 속령 227곳 가운데 특정 여권 소지자가 무 비자, 도착비자, 전자비자 등 방식으로 쉽게입국할수있는곳이어느정도인 지를지표화한것이다. 도착비자란출국전번거로운절차없 이 입국장에 도착해 신청서를 제출한 후수수료를내면비자를받을수있는 제도다. 전자비자는 온라인으로 발급 하는비자로, 일반비자보다발급절차 가간편하다. CNN은지표산정과정에서여권·비 자와 무관하게 각국이 일시적으로 시 행한 입국 제한 조치는 고려되지 않아 당장의 입국 상황과 지수가 일치하지 않을수있다고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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