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1월 14일 (금요일) D5 코로나 팬데믹 설연휴까지 ‘4인^9시’ 연장 유력$방역패스 중단 땐방역조일듯 사회적거리두기조정안발표를하루 앞둔 가운데, 오미크론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확산세를고려해현행거리 두기수준을 설연휴까지연장하는 방 안이유력하게검토되고있다. 향후 법 원이방역패스 ( 접종증명·음성확인제 ) 시 행을중단하라는가처분신청을받아들 일경우, 사적모임인원을 축소하는 등 거리두기가 다시강화할 가능성도 거 론된다. 13일보건복지부중앙사고수습본부 ( 중수본 ) 에따르면오는 14일중앙재난 안전대책본부가 17일부터적용될거리 두기조정방안을확정해발표할예정이 다. 오미크론대응방안과설연휴방역 대책도이날 함께공개된다. 손영래중 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코로나19 일상 회복지원위원회, 지방자치단체, 관계부 처등의의견을 수렴중이며, 법원의방 역패스결정도영향을미칠수있어함께 고려해논의중”이라고밝혔다. 4 핆 · 폲 9 킪먾읺숞믾 3 훊섢퓮힎쇦빦 방역당국은 다중이용시설영업시간 을오후9시로,사적모임인원을4인으로 제한하는현행거리두기를설연휴까지연 장하는쪽에무게를두고있다.통상거리 두기가2주단위로시행돼온점을감안하 면이번거리두기기간은설연휴 ( 1월29일 ~2월2일 ) 와일부겹친다.명절연휴에는이 동량과만남이급증하는만큼큰폭의완 화책을내놓기엔부담이크다.때문에설 연휴까지적어도약3주간현행거리두기 가유지될가능성이높다.자영업자·소상 공인의어려움을고려해완화한다 해도 사적모임인원을 6명까지늘리는정도 로일부만조정될거란관측이다. 이같은분위기의배경에는오미크론 확산이있다.질병관리청중앙방역대책 본부에따르면1월첫주국내오미크론 검출률은 12.5%로,직전주 ( 4% ) 에비해 8.5%포인트나 높았다. 방역당국은 둔 화세에접어든신규확진자발생규모가 이영향때문에머지않아증가세로돌아 설것으로보고있다. 손반장은“오미크론변이가1~2주사 이에델타를대체하는방향으로전개될 것”이라며“거리두기와 방역패스효과 를통해총유행규모가감소했지만,반 등하기시작할걸로예측된다”고 밝혔 다. 오미크론이감염됐을 때증상이비 교적약하다는 분석에도 불구하고 확 진자가폭발적으로발생하면결국의료 체계에부담으로작용하기때문에신중 한접근이필요한상황이다. 짷펻큲쩣풞멾헣핂쪎쿦 다만법원의방역패스결정이변수다. 거리두기와병행되고있는방역패스가 법원판단에따라중단된다면오후 6시 이후 사적모임인원을 2인이하로제한 하는식으로거리두기를더옥죌가능 성도있다. 현재서울행정법원행정4부 ( 부장한원교 ) 는조두형영남대의대교 수등 1,023명이낸방역패스처분 집 행 정지신청의판단을앞두고있다. 한 편 정부는 해 외 유 입 확진자 수가 연일 최 고치를경신하는등급증세인만 큼, 해 외입 국자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 다.이에따라 모든 해 외입 국자는 오는 20일부터 입 국후대중교통으로이동할 수 없 다. 본인 차 량이나방역교통 망 ( 방 역 버 스· 열차 · 택 시 ) 을이용해 야 한다. 사 전 PCR 음성확인서제출 기준도 바 뀐 다. 지 금 은 출국일 72시간이전의음성 확인서면되지만,20일부터는 48시간이 전에받은확인서를제출해 야 한다. 오지혜기자 일부병원“백신안맞으면간병안돼”$보호자들발동동 재택치료자,외래센터진료후‘코로나알약’처방도 비대면처방땐보건소 담당자 수령해전달 가능 오늘거리두기조정안발표 오미크론發확진증가예측따라 현행거리두기3주간연장검토 자영업자고려‘모임6명’관측도 해외유입확진자연일최고경신 입국후대중교통이동금지하기로 13일서울중랑구서울의료원코로나19 재택치료관리상황실에서의료진이재택치료중인환자들의상태를전화로일일이파 악하고있다. 사진공동취재단 # 70대 A씨 는이 틀 전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처음엔 별 다 른 증상이 없 어서재 택 치료를하고있 었 는데, 곧열 이나고기 침 을하기시작했다.하루 3번 A씨 의상 태 를모 니 터 링 하는관리의료 기관은비대면진료로 A씨 의증상을 파 악 했다. A씨 의데이터는바로관할보건 소에보고됐고,의료기관이 A씨 에게코 로나19 먹 는치료제를처방했다. 이제약을 받아오기만 하면된다. A 씨 의동거인배우자는 먹 는치료제담당 약국에직접 갈 수있는형 편 이안돼지 자체에약전 달 을 요청했다. 그 래서관 할 보건소의치료제전 달 담당자가약 국에서약을받아다 A씨 에게전 달 했다. 담당자는 A씨 에게약과복약지도서, 환 자용안내문을전 달 하며복약방법도 설명했다. △알 약 3개 ( 니 르 마 트 렐 비르 2정,리토나비르 1정 ) 를함께 먹 어 야 하 고 △ 12시간 마 다 하루 2번 씩 5일동안 먹 어 야 하며 △ 복용을놓 쳤 을경우 8시 간이지나지않았으면가능한 빨 리 먹 고 △ 8시간이지 났 다면다음번복용시간 에1회용량만 먹 으면된다는점등이다. 14일부터국내에서 먹 는코로나19 치 료제의처방과 투여 가본 격 적으로시작 된다. A씨 사 례 는 방역당국 설명을 토 대로재 택 치료자에대한치료제처방부 터수 령 까지의과정을상상해본것이다. A씨 는 65세이상고 령 자에해당돼 먹 는 치료제처방대상이다. A씨 는 집 에서약을받았지만,재 택 치료 중인 환 자가 외 래진료 센 터를직접 찾 아가 대면진료를받고 먹 는치료제를처방받 는것도가능하다. 외 래진료 센 터는지난8 일기준전국병원과보건소등에총38 곳 운영중이다.16 곳 이문을 열 준비를하고 있고, 추 가로25 곳 이 협 의하고있다. 서울중 랑 구서울의료원은기 존 코로 나19 선별 진료소공간을 외 래진료 센 터 로 바 꿨 다. 재 택 치료 환 자가 찾 아오면 음 압 이걸려있는 통로로만이동해 투 명한 플 라스 틱 을사이에두고의료진과 마 주 앉 을수있도 록 동 선 을구성했다. 환 자가있는 공간의공기가 의료진쪽 으로가지않게해감염가능성을 차 단 한것이다. 환 자는 마 스크만 쓰 고와도 된다. 김 석연서울의료원의무부원장은 “재 택 치료자가 외 래진료 센 터방문을예 약하면보건소가 구급 차 를 배 차 한다” 고설명했다. 먹 는치료제처방대상은 △ 증상발현 후 5일이내이고중증으로진행될위 험 이 높은경증~중등증이며 △ 65세이상 또 는 면역 저 하자이면서 △ 재 택 치료를받거나 생 활 치료 센 터에 입 소한 환 자다.임 숙 영중 앙방역대책본부상황총 괄 단장은“의료 진에게 투여 대상에게적 극 적으로치료제 를 활 용해 줄 것을요청했다”며“ 환 자들은 복용중인약과 앓 고있는병 ( 알레 르기,간· 신장질 환 ,임신 또 는임신예정,기타중대 한질 환 등 ) 을의료진에게 알 리고,복용방 법을준수해 달 라”고당부했다. 환 자들에게 투여 될화이자의 먹 는코 로나19치료제 ‘팍 스로비 드’ 는이날오후 인 천 국제공 항 에첫 물 량2만1,000명분이 도 착 했다.유한 양 행이오는15일까지전 국의 먹 는치료제담당약국280 곳 ,생 활 치 료 센 터89 곳 에공급한다.이후건강보 험심 사 평 가원재고관리시스 템 에치료제재고 현황이기 록 되고,재 택 치료관리의료기 관은인근담당약국의재고상황을 파 악 해처방할수있다. 김경준기자 오늘부터 ‘팍스로비드’ 처방 외래센터전국38곳$16곳준비중 방문예약땐보건소가구급차배차 2주전출산한 A씨 는대형종 합 병원 인 B 병원에서아이의수 술 을앞두고있 다. 조산으로 인 큐베 이터에있는 아이 는 탈 장 때문에수 술 이필요한 상황이 다. 그런 데병원은이 달 5일 A씨 에게“ 백 신미접종자 여 서상주 보 호 자가 될 수 없 다”고통보했다.코로나19 방역강화 차 원에서 환 자 보 호 자 관리를 강화한 다는이유 였 다. A씨 는임신기간이라코 로나19 백 신접종때를놓 쳤 고,출산후 엔모유수유를하려고접종을재 차 미 뤘 다. A씨 는 “병원에서방역수 칙 이강 화됐으 니 간병인을구해보라는이 야 기 를들 었 다”라며“ 태 어나자 마 자수 술 을 받는아기를 엄마 가 곁 에서간 호 할 수 없 다는게 말 이되 냐 ”고난감해했다. 서울 시내유명종 합 병원이상주 보 호 자조건을 ‘백 신접종자 ’ 로제한한것 으로확인됐다. B 병원은접종을완료한 보 호 자이더라도 48시간이내발급받은 코로나19 검사 결과지를 제출하도 록 했다.이병원은 국내대표적상급종 합 병원인이 른 바 ‘빅 5 ’ 의일원이어서 환 자 보 호 자의병원출 입 통제강화가 다 른 병원으로확산될지주 목 된다. 13일한 국일보 취 재를종 합 하면 B 병원은이 달 10일부터원내감염예방을 위해상주 보 호 자관리를강화했다.이전엔병 실 에 상주하려면예방접종증명서와유전자 증폭 ( PCR ) 검사결과지중하나만제출 하면됐지만,이 젠 두가지증명서를모 두 내도 록 수 칙 을 바 꾼 것이다. B 병원 을이용하는 환 자와가 족 은강화된방 역수 칙 에불 편 을 호 소하고있다. 아내 를 간병하고있는 강 금 성 ( 55 ) 씨 는 “변 경된안을 최 근에접했다”라며“ 백 신을 접종했는데도이 틀 에한번 씩PCR 검사 를받는것이불 편 하다”라고 말 했다.이 에대해방역당국 관계자는 “병원이자 율 적으로결정한사 항 이라정부가관 여 할일이아 니 다”라고 말 했다. 백 신미접종자 등일 각 에 선 B 병원의 조치가의료기관전반으로확대될까 봐 우려하는 목 소리도나온다.기 저 질 환 이 있어 백 신접종을 1 차 에서중단한장모 ( 37 ) 씨 는 C 병원에서예약한어머 니 의 허 리수 술 날 짜 를앞당 겼 다. C 병원도방역 수 칙 을강화할경우간 호 에지장이생 길 것을 우려해서다. 장 씨 는 “방역패스가 강화되는분위기라수 술 을서두르고있 다”라며“가 족 이아 픈 데 백 신을안 맞 았 다고보 호 자를할수 없 다는상황이안 타 깝 다”고 말 했다. 최주연기자 <법원결정> 백신접종^검사증명서모두요구 “아픈아이간호도못하나”난감 코로나외래센터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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