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1월 14일(금) ~ 1월 20일(목) A4 중국향한외교적보이콧 현재서방국가들은이번올림픽에사절단을보내지않는 ‘외교적보이콧’에상당수동참하고있다.표면적인이유는 중국신장지역인권탄압과학살.이면에는미·중무역갈등 에서우위를차지하기위한압박카드라는해석도있다. 미국을시작으로영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일본등이 외교적보이콧을선언했다.오스트리아,코소보,에스토니 아,벨기에,독일등도잇따랐다. 심지어중국의인권탄압에침묵하고있다는이유로토마 스바흐위원장을비롯한 IOC수뇌부의사퇴를촉구하는 운동이일고있기도하다. 하지만중국정부는‘그런일은없다’며일축하고있어사 태가나아질기미가보이지않는다. 주요국가들에서선수단보이콧은하지않더라도외교적 보이콧만으로도분명지원과관심은떨어질수밖에없다. 커지는오미크론, 중국은봉쇄중 코로나19바이러스는이제오미크론으로까지나아갔다. 이미동계올림픽최고인기종목인아이스하키는세계최 고리그인NHL선수다수가코로나를이유로올림픽출전 을포기했다. 중국정부는코로나확산을억제하기위해우한, 스좌장, 시안등에전면봉쇄를결정했다. 식재료까지통제할정도 로강력한봉쇄를하고있고시진핑주석도개막30일을앞 두고현지시찰을다닐때마이크앞에설때를제외하곤마 스크를하고다니며코로나에대한경계를드러냈다. 올림픽열기를올리는성화봉송도고작개막직전사흘간 만열린다.일단중국정부는지금은올림픽열기를올리기 보다대회전코로나확진을최대한막는데주력하는모양 새다. 어떻게해서든확진자를막기위해중국은아예대회가열 리는곳과외부를분리하는‘폐쇄루프’운영에들어갔다. 공항에서부터별도의통로와전용차량을통해선수촌으 로이동하고, 경기장과훈련장도정해진동선만이용하게 했다. 선수단2900여명을비롯해총2만5000여명이한번 에들어오다보니매일코로나검사를한다는계획도세우 고있다. 유관중을목표로하고있지만한달도남지않은상황에 서여전히입장권판매계획은발표되지않고있어도쿄하 계올림픽처럼사실상무관중올림픽으로열리는게아닌 가하는우려도나오고있다. 자연스럽게중국은올림픽을 개최하고막대한빚더미를끌어안아야할가능성이높다. 중국텃세괜찮을까…쇼트트랙서최대우려 경기내적으로는중국의자국프리미엄을위한홈텃세가 기승을부리지않을까벌써부터걱정이다. 특히심판판정 이매우중요한쇼트트랙이관건이다. 이미 지난 2018 평창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임효준을 자국으로데려간중국은비록마지막공식대회에출전한 지 3년이지나야귀화국적을인정받는다는규정에따라 올림픽에나가진못해도중국은‘강력한금메달후보한명 을제거했다’는소기의성과를얻었다. 중국은 항상 쇼트트랙 종목에서 한국과 라이벌 구도를 이뤄왔다.결승전에서중국선수한두명이끼는것은매우 흔할정도. 이런상황에서한국선수가넘어졌을때, 혹은 중국선수와충돌상황이나왔을때과연정상적인판정이 될지가걱정인상황. 게다가중국은2018평창동계올림픽에서한국대표팀을 지휘했던김선태감독을총감독으로선임하고러시아로귀 화한빅토르안(안현수)을기술코치로영입하는등강한의 욕을보이고있다. 한국남자대표팀의에이스인황대헌은“중국의텃세로 한국이불리한것은사실”이라며우려를드러내고있다.대 표팀은이를이기기위해중국관중의함성과노래를틀어 놓고적응훈련을하고있다. 이번올림픽에서한국은역대가장적은1~3개수준의금 메달만목표로하고있다. 쇼트트랙, 여자컬링, 스노보드 에서만기대하고있는실정. 가장기대를받는쇼트트랙에 서중국의텃세가그래서더걱정될수밖에없다. 이재호스포츠한국기자 2022베이징동계올림픽개막일인2월4일까지한달이채남지않았다.그러나아직까지는올림픽열기가느 껴지지않는다.중국자국내에서의코로나급증으로인한봉쇄,그리고세계각국의외교적보이콧,게다가 한국을향한중국의텃세에대한우려까지4년에한번찾아오는동계올림픽에대한불길한징조들이좀처 럼가시지않기때문이다. ●‘보이콧·오미크론·봉쇄·텃세…’ 걱정한가득…불안한베이징동계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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