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1월 15일 (토요일) 오피니언 A8 지천(支泉) 권명오 (수필가·칼럼니스트) 김정자 (시인·수필가) 행복한 아침 아침에 창을 열면 여느 때처럼 풍경은 변함없이 여전한데 달력 만모습을달리하고있다. 아직은 2022라는숫자가낯선데짐짓들 이닥친 한파로 몸을 움츠리게 된 다. 움츠렸다도약하면더멀리뛸 수있듯이숨고르기시간을얻어 낸것으로마음을달래고보니잘 했다싶기도하다. 비워야채울수 있듯이. 새해 첫 시간, 창조주 앞에 단정 하게앉았다. 입술에서찬양이그 치지 않게 하시고, 햇살, 바람, 비, 꽃과 나무, 만상의 아름다움에도 감사하며 감탄하게 하시고, 나이 가 무거워 갈수록 자리잡게 되는 지혜와 너그러움과 부드러움으로 삶을 잔잔하게 이끌게 하옵소서. 묵상 끝에 뒤늦게야 깨달은 염원 처럼 뜨거운 소망이 부풀어 오르 기 시작한다. 새롭 듯 살아보라는 신호탄처럼. 가끔은내가나를위로해야할때 가있다. 돌아보면그리큰일이아 닌데도세상이끝난것같은암담 함을맛볼때, 주위에드러나지않 은 실수와 허물로 잠을 설치기도 하고숨고싶을땐조용히거울앞 에 선다. 괜찮아, 그럴 수도 있지, 앞으로잘하면되잖아. 먼저나에 게다가가고따뜻하고너그러워지 자고 마음을 동그랗게 모으다 보 면어느새활짝열리는마음이대 견하고 달콤하다. 엇갈렸던 판단 이나 생각을 인정하는 것을 부끄 러워하지않아야새롭듯살아보 는지름길로다가설수있을게아 닌가. 특별한재능이나가진것의부피 가그리크지않더라도멋진삶을 일구고 있는 정도는 되어보고 싶 다. 그러기위해담론하는말들을 주의깊게 들으려 한다. 일상 가운 데서나 간혹 농담을 나누는 자리 에서 심오한 삶의 진수가 보석같 은반짝임으로발견되기도했으니 까. 생각이 잔잔하고 평화로우면 어 딜가든즐거운구석이눈에먼저 들어온다. 여러양상의만남중에 는 예쁜 꽃밭 같은 행복이 숨겨져 있기도 하고 왈츠 같은 진솔한 평 안도숨겨져있다. 이런저런만남 가운데 만날수록 마음이 멀어지 는사람이있는가하면만남을거 듭할수록 끌리는 사람이 있기도 한다. 유난스레 다가오지만 이유 없이 뒷걸음질 하게 되는 사람도 있음이요, 소소한 만남에서 어느 날문득흙속의진주같은존재임 을발견할때도있다. 이럴때면언 뜻이런멋진사람이될순없을까 하는 갈망이 일렁이며 탐해보려 는꿈을꾸게된다.‘새롭듯살아 보는것’에집중하자며. 어쩌다만나도쉽게마음을나누 고싶은사람, 해를건너만나도자 주만난것같은사람.뮤지컬공연 티켓이 생기면 함께 관람하고 싶 은사람, 어쩌다떠나는여행에동 반하고 싶은 사람으로 떠올려지 는사람, 소문난맛집을방문할일 이 생기면 동행하고 싶은 사람이 고 싶다. 때로는 모래톱을 만들기 도 하고 급류에 휘말리기도 했던 삶 속에서 낙담의 이야기가 희망 의 이야기로, 갈등의 이야기를 화 해의 이야기로 전환하는 기능 보 유자로‘새롭 듯 살아가는 것’에 도전해보기로했다. 권력과명예, 부와사치를가까이 하지 않는 사람은 깨끗한 사람이 요 그런 것들을 가까이 하더라도 물들지 않는 사람은 더욱 깨끗한 사람이라 했다. 관계를 저울질하 는 일이며 권모술수를 모르는 사 람은 마음이 높은 사람이요 그런 것들을 이미 알고 있더라도 사용 하지않는사람은더욱마음이높 은사람이라했다. 인생은밥을먹 고 살아지는 것이 아니라 보람을 먹고 살아가는 것이라서 살아가 는 이야기는 기쁨과 아픔, 외로움 과그리움, 슬픔과환희, 질곡과구 원의대서사시가여울지고어우러 지며그려낸오케스트라다. 새해가 새로움을 향한 진취적인 삶을 요구하는 것 같아‘새롭 듯 살아보는것’을표어로삼으며날 마다새로워지는길을열어보기로 했다. 이를위해비교의식은사절 하며, 하루들의 눈금에서 속도감 보다 꾸준함으로 가야할 터이다. 완벽은 아닐 수 있더라도 포기하 지 않는 것이라고 스스로에게 제 어가 아닌 추구의 청원을 던져본 다. 불확실한미래를하루앞당겨오 늘 하루만 살아보는 것으로 영생 을맛보며살아갈것. 은혜의전시 장으로 하루하루의 삶을 증언하 는중보자임을잊지말것.스스로 가창조주의작품임도잊지말것 이며벽돌을쌓아집을짓는것같 이 누군가의 정성어린 손길로 하 여 지금껏 세워져 가고 있었기에 오늘의내가있음을기억할것. 여 기까지 그만 접기로 해야겠다. 보 람의 추수가 흉작은 아니어야 하 겠고이또한욕심으로덧날우려 가있기에. 새해에는 독자님들께 기쁨을 전 하는메신저로‘새롭듯살아가는 것’에플로팅버튼을누르며책동 하듯 부추겨 보리라. 인생에 정답 은 없다지만 자신만의 정답은 필 요한것이니까. ᶯ᱗᧮⒌ ₊┙⋸⎩ᫍ ⋧ῲᓟ ;9' ᭭᱗⑉Ẋ ᫍῲ៣ᑀ᧽⋁ ⚻ᒽ᫂῭☑ ῲ₼᳜ ᜩ⓽ἵ ₚᴤ⃜ ∶ᐳ῍ὠ Ꮹ Ꮻ៪ ⑞​ῲ ⋝⃚ᜀ Ꮷ ὖឡ ᜥᘻἉ᳛ឱ⚈Ἠ┭⃚₝ῲ ៷᥆ Ả᜗⚉⚈῵ẘᘪ᳟ Ṳ ៅ ῵⚉ ៪ Ṟᴀ᧤Ꮷ ᘪἼᶬᜍ᜗ ◁₼⓽ ῭ὠῠ ῵⚆∛ᙢ῭ᖠ⚇ ∛᪢◁ᜢ ⋸ᙊἉ᳛⚆ῲ ᜩ⓽Ꮷ ᶮᮀᴤ᧜ ᜶ₗᜀឡ ᓛ᧮៊᨟ ẘ⅞ᘪ⚇᢭ᜀ ⃞᪢Ἁ⚈ῲ ᜩ⓽Ꮷ ᓜẊ ∓᫚ῡ ┰᳛᢭ឱ ᜥ ᓦᏳῡ ᫍ᥆ ᐳ ⑈ᤧᮟ ᨔῲ⋝៥ῠ ∤ᘻẉ ┩᜗⚉ᐳ ᜢ┷ᶬᜍ᜗ ​ ₊ὠ ῭ὠῠ⚈ᜥ ᳟ᜩ῍Ꮷ ◚᭪᧜ ῍┩ ᳟ᜩ῍ῴ⃚ ᓦ ₈⊿᧜ ῍ ┩ ᳟ᜩ῍ῴ⃚ ᓦᏧ ↝ ៷᧝⚉ῲ᢭᨝⚈ᜥ ᜩ⓽ἵ ᐾ᭪᜚​ῲ ῲ⑌⅒ ᘭ⏑ᓜῡ ᫮ῲᐳ ῼ᜗⚉ᐳ ᖁ⃡Ấᶬᜍ᜗ ῲ ᜩ⓽♼ₚ ∶ᐳ῍ὠῡ ᮣ᥌ ┰ ᨦ៊⚆ᘻ ⎛ῲ Ṱᜏ ᙗ ⎛⚇᧮ ┧ᜍ ᫜Ꮷ ᱚ῞᥆ Ἣ᢭Ꮷ៣⃚ ៖⃡ ☍៣⃚ ┧ᐠᙗὌ ᐌ₈᧱ṰὌ ₚ♾ ᘻᏧ Ṱ₽ᐚὌ ᡭẘₒ ᤱΌ᜴ῠ ╎⃛ ᜩ⏇᥁῭ Όᓦ ᧮ᥙ᧜ ṿ៊ᐳ ᘪ⎔ᘪᜀ ᓋ᤺ᛧ ᴤ ╎ᱣῡ ᧱┩᜗ ᤱΌ2GSK ῠ ⚆᜗᧤᧜ †ᜀ ‣᧝᫓ῲ⚇᢭ᜀ ᢠ῞ ᥆ ⃚ឱ᤺ †┧ ╎ᱣῡ ᓦὔᢑᓦ ὔᢑ ᐎᜀ Ἠ᧤Ἁ ᮣ῕┰᳛ ┧ᜀ ᧱ῲ᜗ ᜗᧛ ᧱᥆⚆Όᓦ ᧱ ⃙◚ ᒾ⚇ῲ᢭ᐳឱ ┧ᜀឡ ῲᜀ ᜩ⏇᥁ ῭ ᓋ῍ᘪ ᨣ᥁ῲ ᐾ⃛᱗◎Ἁ ₊ ᜩ᥆ ᨊ╌៥⃚ Ṵᜀ ᜢᜢ┩ ᱣ◈ ῡ⓽╎┩᜗ ┩ᡡ ┩ᒽ῭ ᪢‍ῴ ᜩ⏇᥁ῠ ᤱΌ᜴ Ảᜀ ∙ ᜩ⏇᥁ῲ ៅ ᐓ ῲ᢯ ᧱ឱ ᘪἼẤ᜗ ┧⃚᧮ Ό ᓦ ᧱ ᓋ᤺ ᛧᴤ ╎ᱣῠ ᖹῲ⃚ Ṵᐳ ῼ᜗ ᫂₺ᜥ ῴ᱗៥Ἁᐚ᳛ ᫮ẘ⃚ᜀ ᜗ẑ┩ ᱗ᐍῲᘪ ᪢₊ ₅ ៪ ᪢ ᜩ⏇᥁Ἁᐚ ᘲῠ ᨤ ᜜ ῠ ῲᤙ†ᤙ ᱚ‡┩ ᑀ₊Ꮷ ᧯ ᜗ ᪢₈ᓋῠ≋Ό∪ᮀ⎩‡⒍∛ᱚ Ἁᶵ╏ῡᓦὗἜ᜗ ᓛ ᐧᑀ ⃚ᓡ ẝ᧬ᘪ ᮀ⑪ Ảᜀ ᱗◎Ꮷ ៃẤῡ ᓲ ὄᒷ‡ ᤱΌ᜴ឱ ᜳᮄẘ Ꮾ⃚ ៃᐳ ῼ᜗ ⃚ᘭ ὡ ῵ ὞ᶸ⎫ Ἁ᳛ ἕ᧦ ┩♼ᫀ ὄᒷ↙ᑂ ◎ Ἁ᳛ ┩ᒽ ₈ᮀᜀ⚈┩᫑ឱ ₢ ᳟ẚᑀ ᑂ᤻┰ ᴀ⏇ᑀ ᐾₚᏧ ⑎Ảῲ ⃜┸ៃᐳ ῼ᜗⚉ᐳ ᫔╓᜗ ┧⃚᧮ ᓛᐓῠ ┩ᒽ₈ᮀ᧮῭ ₢῭ ◅ᱣῲ Ṱᜐᓲ ᪢ ₈ᓋῠ ⃡ᓋ ᙢ↙Ꮷ ᶯ  Ấῡ ᡡ᧮ ┰ឱ Ꮸ₢ ▹‍៥᥆ ᪟ᴤ┸ ⒌ᏧᏧ ᐳᐾ┸⃜ῡ ┧ Ấ᜗ ᓛᤧᘪ Ἣ ᭯ ᳛ὗᑀ ᮀ ᶯ​ ᭪ᓌ᳟ᐋ ⑪᫜᥆ ῲᫀ ᤱ ᜴ῲ ᶯ ៃẤ᜗ ᨦ៣ ₈ᓋῠ ② ᳨ᐣ῭ ⃚᫚᳟ᐋ ⑪᫜᥆ ⎇ ᐣῡ ᫒ᓦ ᡡ᪢ῲ᜗ ᪢‍ῴ ᜩ ᥁ῲẉ ₈ᓋ᧱ᓦᜍᓲ ᓛᤰ᜗ᐳ  ᓛᤧ᨟ ᫀᒽ῭ ₚ ᫍῲ៣ ⏇᥁ῠ ẘᡬᏧ ≋Ό ᙢឱ Ṳោ ᫍῲ៣ ᜩ⏇ ῠ ẝ᧬ • ᘡᘭ ᫀ ⃚᫚᳟ᐋ ᑀ ᫮᷍ᮀ⎩ ᓇ⃚Ἁ ᨪ᧤ᐳ ῼ᜗ ᫂₺ᜥ῭ Ṱ᳨ῴ ᫪⃚ᜍṰ ₺ ⃚᱗ ᳟ᐋἉ᳛ ᫂₺ᜥ῭ ⎳᧤ ⋡᧤┙ ◚᭪Ꮷ ᐾ◃ᜥ῭ ᓟᤳ ⎎ ◚᭪Ἁᐚ ≆ᐣ῭ ⑪᫜᧜ ᜥ ᜗ ᘻᙢ ⃃Ꮹ᳟ᐋ •∪•῞᥆ ᫍ ᧽⋁᭲ 새롭 듯 살아보는 것 존콜작 케이글 USA 본사특약 40살 미만 미국인들이 잘 모를 것들… 다이얼 전화기 TV 안테나 인플레이션 시사만평 인플레이션이 뭐에요? 특별기고 35대 한인회를 돕고 지원하자 15만 애틀랜타 한인들의 대표 인김윤철 34대회장이이끈한 인회가 풍비박산이 되고 말았 다. 그 때문에 15만 한인들의 위상과 명예가 완전히 실추됐 다. 회장이공금을제멋대로사 용하고부채를양산해어렵사리 마련한한인회관까지차압당할 위기에처해있다. 이해할 수가 없고 용서할 수 가없다. 15만한인들의미래와 권익을 위해 법적 도의적 책임 을 묻고 엄벌에 처해야 마땅하 다. 하지만그보다더시급한문 제는파산직전에있는한인회부 터 돕고 살리는 것이 가장 중요 한일이다. 새로출범한35대한인회(회장 이홍기)는빚청산부터해결해야 될난관에처해있다. 우리는무 엇보다 먼저 35대 한인호에 항 해를도와야할것이다. 모두 다 힘을 합쳐 한인회를 위한 대책을 세우도록 노력하 자. 코로나때문에공청회가불 가능한 상태이니 35대 한인회 는 전임 한인회장들과 각 단체 장 및 원로들과 종교계 언론계 칼럼니스트들의 자문을 구한 다음 한인회 정상화를 위한 방 법을 선택해야 위기에 처한 한 인회를 다시 도약의 기회로 만 들수있는현명한길이될것이 다. 무엇보다 13만불 가까운 빚부 터 청산해야 되기 때문에 후원 금모금이시급하다. 밉든곱든 이유여하간한인회는필요하고 우리가돕고지원해야할중요한 우리의 한인회다. 파탄의 주범 은 34대 한인회지만 그동안 감 시 감독을 못하고 남의 일처럼 방관해온책임이우리에게도있 다. 전임회장들과각단체장및 언론의책임이가장크다. 34대 한인회는 출발부터 문제 가많아법적투쟁을하게돼그 당시필자가김윤철회장무투표 당선에대한부당한문제점들을 전직 회장 몇 분에게 강력하게 제시하고항의하면서당선을부 정했지만결과는적당주의고질 적인 안이한 방법 때문에 김윤 철 회장을 지원한 것이 화의 근 원이됐다. 어찌됐든 지난 일은 어쩔 수가 없으니 더 이상 논할 필요가 없 고 한인회 정상화를 위한 대책 부터세우자. 한인회는 15만한 인들을 대표한다. 그 때문에 하 루속히 한인회를 구하기 위한 일에총력을기울이고동참해야 된다. 한인회 회비부터 적극 모 금하고 협조하자. 그리고 한인 회 빚 청산을 위한 모금활동을 적극추진하자.그것이한인회를 구하고 도울 수 있는 가장 중요 한방법이다. 모금행사가 시행되면 필자도 부족하고적은액수지만후원금 1천불과 회비를 즉시 선납하겠 다. 다같이힘을합치고동참하 자. 그리고 34대 한인회에 대한 범법행위를철저히조사하고엄 벌해야다시는그런불행한사태 가 재발하지 않게 될 것이다. 그 렇게 돼야 한인들이 한인회를 신뢰하고존중하고사랑하게될 것이다. 그리고 애틀랜타 한인 회가 다시 순풍에 돛 단듯 항해 할 수 있는 전화위복의 찬란한 역사가시작되도록하자. ▲정의당 선거대책위원 회가 13일선대위핵심관 계자들의 총사퇴를 결의 했습니다. 지지율정체로어려움에빠진심상정후보가‘일 정전면중단’을선언하고칩거하면서당이혼란에빠진모 양인데요. 심 후보는 일부 여론조사에서 허경영 국가혁명당 후보보 다도지지율이낮게나오자쇼크를받은것같습니다. 이동영 선대위 수석대변인은“선대위원장을 비롯한 선대 위원이일괄사퇴하기로뜻을모았다”고밝혔습니다. 사실상 선대위가 해체된 셈입니다. 정의당의 혼란은 당의 정체성을 잃어버리고‘민주당 2중대’소리를 들을 때부터 예견됐던일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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