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미주판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EDUCATION & PARENTING 2022년 1월 15일(토) E 이처럼 고교 새내기인 9학년부터 사실상 대입 레이스에 진입한 것으 로 9학년 때부터 전략을 잘 세우고 따라가다보면10학년, 11학년, 12학 년은 물론 대학입시 때까지 순조롭 게항해할수있다. 이런점에서학년 별 로드맵을 만들고 4년 동안 차근 차근 실천해 나가는 것이 성공의 열 쇠가될것이다. 올해 9~12학년별대 입준비요령에대해정리해봤다. ■9학년 고등학교첫해, 대학진학은아직 멀었다고 생각하기 쉬운 시기가 9학 년이다. 하지만 첫 단추를 잘 꿰면 절반은 성공한 셈이다. 고교 4년 전체를 좌 우할 만큼 여러 면에서 아주 중요한 시기다. 무엇보다 명심할 것은 스스 로 4년간의 학교생활의 목표를 세우 고이를실천할수있는치밀한계획 을세우는것이다. 고교 새내기에게는 대학 진학이 먼 이야기처럼 들리겠지만 9학년부 터의 성적과 과외활동 기록을 대학 입학 원서에 기재한다는 점에서 대 입 레이스에 진입했다고 보는 편이 맞다. 9학년 때 우울한 성적표를 받 는 것은 명문대 입학과 멀어진다는 것과 마찬가지다. 이런점에서9학년 에도필요한전략은다음과같다. ▲카운슬러와의상담 9학년한해동안구체적인목표를 세우고이를달성하기위해차근차근 단계를밟아나가는데있어중요한것 이카운슬러와의유대관계이다. 목표를 정해야 학습 의욕이 생긴 다. 이를 위해 카운슬러와의 상담도 좋은 방법이다. 고등학교 졸업과 4년 제 대학 진학에 필요한 과목들이 무 엇인지 확인하고 다양한 커리어 옵 션에대한정보를얻는다. 물론 지금처럼 코로나로 인해 캠 퍼스가 문을 닫은 경우에는 학교 측 과긴밀한연락을취해야한다. ▲수강과목선택에신중 학생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좋은 성적으로많은액티비티를하고리더 십을 평가받아도 성적이 좋지 않다 면명문대입학은어렵다. 9학년부터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 성적에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과목 선택이다. 9 학년 때 과목 선택은 매우 중요한데 이 때 결정한 과목들이 10~12학년 때 과목들 선택까지 영향을 주기 때 문이다. 우선 가능한 어려운 과목을 선택 해야한다. 9학년부터어너(honor) 과 목을 선택할 수 있다면 택하는 것이 좋다. 성적이 조금 낮게 나오더라도 어려운 과목을 선택하는 게 대입에 유리하다는게전문가들의설명이다. 만약 매 과목마다 어너 클래 스가 있다면 수강을 적극 고려해 야 한다. 이런 점을 감안해 수강해 야 할 과목들을 추려보면 어너 생 물(honors Biology)과 어너 영어 (honors English), 수학(ALGEBRA 1,GEOMETRY,ALGEBRA11)등이 포 함될 것이다. 물론 어너 클래스는 학 교마다 개설한 과목이 다르다는 점 도알아야한다. 10학년이나 11학년 때 AP 과목을 수강한다는전제아래 9학년때과목 들을 선택해야 하는 것도 염두에 둔 다. 물론 누구나 9학년 때부터 어려 운과목을들으라는뜻은아니다. 학 생마다 능력에 차이가 있으므로 자 신에게 가능한 범위에서 과목을 선 택해야한다. 하지만 분명한 사실은 고등학교에 서전과목 A를받았다하더라도어 너나 AP 등 어려운 과목을 피한 학 생은명문대입학이쉽지않다. ▲좋은 GPA 유지는필수 9학년 성적은 대입 전형에서 영향 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만 그렇지 않다. 왜냐하면 대학들이 지원자의 9학년 성적을 들여다 보기 때문이다. 또 9학년성적은고교 4년 전체의 성적과 석차에도 영향을 미 친다는 점도 알아야 한다. 물론 9학 년성적이저조했다고대입이실패하 지는않는다. 하지만많은경우9학년때좋은성 적으로스타트했다면10~11학년계속 좋은 성적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학생스스로도학업성취도를높일수 있는좋은습관도갖게된다. 가장중요한것은영어, 수학, 과학, 역사, 외국어 등 5개 핵심과목이다. UC 및 명문 사립대들은 지원자들이 핵심과목에서 최고의 성적을 얻기를 원한다는사실을잊어서는안된다. ▲과외활동에최선을다하기 대입전형에서과외활동의중요성 은 간과하면 안 된다. 비록 당분간은 코로나 사태로 인해 여러 제약이 따 르겠지만 플랜이 있는 것과 없는 것 은큰차이기때문이다. 과외활동에 대한 열정을 고교 진 학 후부터 키워 나간다면 대입 전 형에서 유리한 출발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과외활동은 우선 관심 분야 를 찾아보는 게 좋다. 좋아하는 일 을 하면 학교생활이 더 즐거워진다. 또 몰랐던 분야의 재능을 발견하고 계발한다면 대입 준비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새내기들에게는 새로운 클럽과 단체, 스포츠 팀, 기타 다양 한 활동까지 여러 관심분야에 대한 많은 기회가 제공된다. 원하는 특정 클럽에 어떻게 참여해야 할지 모르 겠다면교사나고학년멤버에게조 언을구한다. 명심할 점은 대학들은 여러 분야 에서 활동하는 것보다 한 두 가지에 서 지속적으로 열정을 쏟는 편을 선 호한다. 9학년때부터 자신에 어울리 고 특화할 수 있는 과외활동을 찾아 참여해야 한다. 이는 11학년 때 여러 활동을 시작하는 것보다 더 좋은 인 상을줄수있다. ▲외국어시작도도움 지금은 국경 없는 글로벌 시대다. 많은 우수 대학들은 학생들이 모국 어 외에 최소한 하나의 외국어를 유 창하게 구사하기를 기대한다. 9학년 때 관심과 자신이 있는 외국어를 골 라 12학년 봄학기까지 끈기 있게 수 강하면 명문대 진학 가능성이 높아 진다. ■10학년 9학년이 탐색과 적응의 시간이었 다면 10학년은고교생활이본궤도에 오르는시기라고할수있다. 10학년부터는 대입에 도움이 되는 전략 과목 수강에서부터 철저한 성 적관리요령, 지속적으로할수있는 과외활동 만들기, 표준화 시험 스케 줄 짜기 등 남은 3년의 고교 생활 에 대한 로드맵이 모두 담겨 있어야 한다. ▲더중요해진수강과목 10학년에 어떤 수업을 수강했는가 에 따라 대학 선택에도 영향을 미치 게 된다. 명문대일수록 학교에서 제 공하는 도전적이고 어려운 과목을 수강했는가를 알고 싶어 한다. 10학 년 대상 AP 과목이 없는 경우가 아 니라면 가능한 한 두 개 정도의 AP 과목은수강하는편이낫다. <24면에계속·박주연기자> A23 M onday, January 10, 2022 새해가 밝았지만 코로나 팬데믹의 장기화로 온라인과 대면수업의 반복되는 상황이 올해에도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속도에 따라 지속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런 상황 속에서도 고교생들은‘대입 성 공’이라는 큰 목표를 향해 꾸준하게 나아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 다. 대입 준비를 언제부터 해야 하는가에 대해서는 여러 의견이 있 을 수 있지만 가장 현명한 답은‘빠르면 빠를수록’ 이다. 전문가들은 대입에 있어 지름길은 따로 없지만 꼼꼼하게 전략을 세우라고 조언 하고있다. 9학년카운슬러와만남통해진로상담, 코로나에맞는과외활동 10학년 구체적 대입 로드맵 실천, 11학년 PSAT 통해 실력 가늠 새해부터꼼꼼하게세운대입준비,결실의시작 9학년은고교4년전체를좌우할만큼여러면에서아주중요한시기로실천할수있는계획을세우는것이요구된다. <이미지투데이> <3면에계속 · 이해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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