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1월 18일 (화요일) 윤석열대선후보 배우자 김건희씨의 ‘7시간통화’가16일공개된이후국민의 힘목소리가다시커졌다.“걱정했지만, 문제될게없다”는게국민의힘의대체 적반응이었다. 이준석대표는 “정확히 어떤부분이문제인지지적했으면한다” 고도했다. 김씨발언을 짚어보면, 역풍을 부를 만한악성요소가 군데군데깔려있다. 16일공개된김씨발언수위가정치권의 예상보다낮았을뿐, 윤후보가안심하 기엔이르다는얘기다. 팖헣슲젾 “ 짆 , 솖팖 멶훦컪 ” 유튜브채널‘서울의소리’관계자와의 지난해11월통화에서김씨는성폭력피 해자들이생을 거는 미투 운동을 깎아 내렸다. “ ( 미투는 ) 돈을안 챙겨주니까 터지는것”이라며“사람이살아가는게 너무삭막하다”고했다.강간혐의로대 법원에서유죄가확정된안희정전충남 지사를 옹호하기도했다. 안전지사의 피해자인김지은씨는 17일입장문을통 해“당신들이생각없이내뱉은 말들이 결국2차가해의씨앗이됐다”며고통을 호소했다. 국민의힘20대남성위주의온라인커 뮤니티의우호적반응을반겼다.그러나 쉬쉬할 뿐,“대선후보 배우자로서부적 절한인식을 드러냈다”는 당내우려가 적지않다.여성과 중도층표가더이탈 할수있다는위기감도있다. 윤후보의사과는애매했다. 그는 17 일기자들과만나“어찌됐든많은분들 에게심려를 끼쳐드려죄송하다”고만 했다. 김씨의미투발언에대해선“따로 드릴말씀이없다”며사과를사실상거 부했다. Ύ 쿪킲펂읆먾읺멚쁢헣 맪핓뽊앎 김씨가윤후보의선거캠프운용에노 골적으로개입한정황도발언곳곳에묻 어난다. 김씨는 서울의소리관계자에게 캠프합류를제안하며“내가시키는정 보업을하라.잘하면1억도줄수있다” 고했다. 특히자신의학력위조논란을 언급하며“내가 정권을 잡으면$”이라 고대목은보수진영의아킬레스건인최 순실사태와 오버랩됐다. “영부인은폐 지하겠다”던윤 후보입장과도 배치된 다. 더불어민주당은은 “최순실시즌2” 라며맹공을퍼부었다. 법원의방송금지가처분결정으로공 개되지않은 내용 중엔조국전법무부 장관가족수사에김씨가영 향 력을 행 사 한것을시사하는대목도있다고한다. 백 은 종 서울의소리대표는 라 디 오인터 뷰 에서“김씨는‘조전장관부부가가만 히있었으면우리가 구속 시키려하지않 았다’고 했다”며윤 후보 부부가 수사 내용을상의했을가 능 성이있다고주장 했다. 검찰 권력을 희화화했다는 비판 은피하기어려 워 보인다. Ώ펂힒 ‘ 줂콛픦믆잊핞 ’ 윤 후보를 따라다 닌 ‘무 속 ’의그 림 자 도 짙 어졌다.“나는영적인사람이라도 사들과 삶 얘기하는 걸좋 아한다”는김 씨 육 성이기 름 을부었다. 윤후보는지 난해10월대선후보 경 선 TV토론회 에 서 손바닥 에‘ 왕 ( 王 ) ’자를 쓰 고나온데 이어‘ 천 공스 승 ’과인 연 을강조한것 때 문에 “무 속 인에지나치게의지하는 것 아니 냐 ”는의심을 받 아 왔 다. 17일엔‘건 진법사’ 명칭 을 쓰 는 무 속 인전 모 씨가 선대 본 부에상주하며 메 시지와일정,인 선 전반에 관여했다고 세 계일보가 보 도했다. ΐ젎펂힒 ‘ 풞 ’… 훎쁢 줃컮펆 아군에대한김씨의부정적언급은‘원 팀 ’ 전 략 에악 재 가 될 수 있다. 김씨는 대선후보 경 선기간 윤 후보와 경쟁 한 홍 준표 국민의힘의원에 대한 공 격 을 서울의소리 관계자에게 주문했다. 김 종 인전 총괄 선대위원장에대해선 “ 먹 을 것 있는 잔 치 판 에 오는 것”이라고 평 가절하 했다. 보수진영전체를 향 해 서도 “ 박근혜 를 탄핵 시 킨 건보수” “보 수는 챙겨주는 게 확실해 미투가 별 로 안 터진다” 등 거 침 없는 평 가를 내 놓 았다. 방송 직 후불 쾌 감을내 비친홍 의원은 17일“더이상이 번 대선에대해의 견 을 말하지않기로 했다”며 돌연묵 언수 행 을선언,윤후보를지원하는공개 활 동 에거리를 뒀 다. 강유빈기자 윤석열국민의힘대선후보는 17일배 우자김건희씨가‘미투사건’으로유죄 판 결을 받 은안희정전충남지사를옹호한 발언에대해“따로드릴말씀이없다”고 했다.김씨는전 날 방송된 MBC ‘스 트 레 이 트 ’를통해공개된유튜브채널‘서울의 소리’관계자이 모 씨와의통화에서안전 지사에대해“불 쌍 하다.나 랑 우리아 저 씨 ( 윤후보 ) 는안지사 편 ”이라고 두둔 했다. 윤후보는이 날 서울의한호 텔 에서열 린 불 교 리더스 포럼출범 식에 참 석한 뒤 취재 진과 만나 “다 른 일을하고있어서 ( MBC 보도를 ) 직접 보진 못 했지만많은 분들한 테 심려를끼쳐드 린점 에대해죄 송하게생각한다”며이 같 이말했다. 이어“어떤부분에대해심려를끼 쳤 다 고생각하 느냐 ”는 질 문에는“사적대화 내용이방송으로공개되는과정에서부 적절한것도있었다”며“남 편 인제가조 금 더잘 챙겼어 야 했는데, 선거운동을 하러 새벽 에나 갔 다가 밤늦 게들어오고 하다 보니아내와 대화할 시간이없었 다”고했다. 또 김씨가이씨와 5 2차 례 에 걸 쳐 약 7시간 45 분가 량 통화한사실에 는 “ 저 도잘이해안 가는면이있다”고 했다. 다만김씨가미투사건에대한 왜 곡 된시각을 갖 고있다고 비판받 는 발 언에대해선말을 삼갔 다. 반면김씨가선거운동전반에관여하 고있다는의 구 심에대해선적 극 반 박 했 다.윤후보는“제처가선거운동에많이 관여하고도와주는상황이라면 ( 유튜버 와 ) 그 런 통화를그 렇 게장시간할수있 는시간이되겠 습 니까”라고반문했다. 국민의힘대선후보 선거대 책본 부에 무 속 인이 활 동하고있다는언 론 보도에 대해서도“황당한얘기”라고일 축 했다. 윤후보는 취재 진에게“제가 당 관계자 에게그분을소개 받 아서인사를한적이 있는데, 스 님 으로 알 고있고 ‘법사’라고 들었다”면서도 “ 직책 은전 혀맡 고있지 않고일정 ·메 시지관여기사는 참 황당 한얘기”라고말했다. 장재진·김지현기자 더불어민주당인사들이17일윤석열 국민의힘대선후보의배우자김건희씨의 ‘7시간통화’보도와관 련 해‘제2의최순 실’,‘국정 농단 시즌2’ 등 의표 현 을 쓰 며 십 자 포 화를퍼부었다.김씨가사실상의 비 선실 세 라는프레 임 을노 린 것이다.다만 당차원에서는 섣 부 른 공 세 로지난해 4· 7 서울시장보 궐 선거당시‘생태 탕 ’논란처 럼네 거티브프레 임 에 갇힐 것을우려해 대응수위를조절하는 모습 이다. 현근택 민주당 선거대 책 위원 회 대 변 인은이 날 CBS 라 디 오에서“그동안캠 프에관여안한다,관계없다는얘기들이 사실이아니었다”며“‘최순실시즌2’ 아 니 냐 ”고했다. 추 미애전법무부장관도 페 이스 북 에“시 청 소감은 보수 정당이 다시한여인에의해 완벽 하게 접 수 돼 선 거를 조 종 당하고있다는것”이라고 비 판 했다. 김씨의‘미투’‘도사’언급을고리로윤 후보를겨 냥 하기도했다.우상호의원은 TBS 라 디 오에서“김씨를통해윤후보 의문제인식이드러 났 다”며“부부가나 눈 대화의결 론 을우리가 엿 들은것이라 고 본 다면상당히심각한대통 령 후보와 후보부인”이라고말했다.진성준의원도 “김씨가‘영적인사람이라 책 을 읽 고도사 를만난다’고했다”며“윤석열캠프가무 속 인에의해조언을 받 고있다는얘기들 이‘ 왕 ( 王 ) 자논란’부터계 속돼왔 는데,그 일 단 이드러난것”이라고주장했다. 당차원에서는대응수위를조절하고 있다. 김우영선대위대 변 인은이 날 논 평 에서김씨발언에대해“문제될게없 다”고 밝힌 이준석국민의힘대표를겨 냥 해“후보배우자문제조차제대로살 피지 못 하는당이국정의문제를해결할 의지와역 량 이있는지의문”이라고 꼬집 었다. 김씨발언을 감 싸 는 국민의힘태 도를지적하는선에서간 접 공 세 를 취 한 것이다. 민주당이‘로키 ( low key ) ’ 대응에나 선데는 섣 부 른 공 격 에나 섰 다가역풍을 맞 을 수있다는 판단 에서다. 선대위관 계자는 “부적절한 내용도있었지만 전 체적으로공적내용보다가 십 성대화가 많았다”며“오히려김씨에대한호감도 가 높 아졌다는얘기도있어여 론추 이를 살 펴본 후대응해 야 한다”고했다. 박준석기자 미투비하·무속 그림자$ 김건희리스크 ‘여진’은남았다 與“최순실시즌2”비선실세프레임씌우기 역풍우려되는4대발언 안희정옹호, 여성·중도이탈우려 “내가정권잡으면”국정농단연상 “영적인사람”尹무속이미지더해 홍준표 부정적거론, 원팀멀어져 추미애“보수정당한여인이접수해” 당차원선네거티브공세역풍우려 여론추이지켜보며대응수위조절 - “미투는돈안챙겨주니까터지는것” 성폭력사회적고발깎아내려 - 여성·중도표추가이탈위기감 “대통령후보배우자로서부적절인식” - “내가정권잡으면” 선거캠프개입정황,국정농단떠올리게해 - 조국전장관수사영향력행사발언,검찰권력희화화비판 - “난영적인사람,도사들과삶얘기” 무속이미지짙어져 - ‘건진법사’ 선대본부상주,인선전반관여보도까지나와 - “홍준표까야슈퍼챗” “그양반(김종인)먹을것있어오는것” 평가절하 - 홍준표묵언수행선언등윤석열지원활동에거리두기 1 2 3 4 미투폄하 무속논란 원팀분열 정치개입 김건희통화내용과추가리스크요소 송영길더불 어민주당 대 표가 17일부산 북구 덕천교차로에서출근길시 민들에게인사하고 있다. 송 대표는 2주간 부산· 경남 지역에머물며민심을 청취하고 부산선대위 지원에나설계획이다. 부산=뉴시스 “보도못봤지만심려끼쳐드려죄송” 金캠프개입의구심엔“시간있겠나” 尹, 金안희정옹호발언엔“드릴말씀없다” 선대본부무속인활동보도엔“황당한얘기” 송영길, 부산선대위지원 D4 김건희 통화 내용 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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