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1월 20일 (목요일) A5 종합 한인 ‘의족 전쟁영웅’ 부장관 임명 아프가니스탄 전쟁에 참전했다가 두 다리를 잃고 의족에 의지하는 미 육군 사관학교 출신의 30대 젊은 한인 퇴역 장교가버지니아주의보훈부부장관에 전격발탁돼화제다. 주인공은한인2세제이슨박(32·한국 명 박재선· 사진 )씨로, 지난주 새로 취임 한글렌영킨버지니아주지사는박씨를 보훈부부장관에임명했다고밝혔다. 버지니아 출신으로 페어팩스 고교를 거쳐육군사관학교(웨 스트포인트)를 졸업 한 박 부장관은 지난 2012년 미 육군 보병 2사단 소속 소대장으 로아프가니스탄에파 병돼 도보 순찰 도중 탈레반이설치한급조폭발물(IED)이터 지자자신의몸을돌보지않고소대원들 부터피신시키는도중에두다리와손가 락2개를잃었다. 그는이공훈으로연방정부로부터퍼 플하트 훈장(복무도중 전사 혹은 부상 당한 군인에게 수여하는 상이군인훈 장)을받았다. 전역후 2021년까지보잉사의워싱턴 DC지사에서 정부관계 업무를 맡으면 서미전역의기업체, 대학교등에초청 받아강연자로도활동했다. 제이슨 박 부장관은 비엔나에 거주하 는박영태(61) 예비역대령과성악가박 영애 씨의 장남이다. 부친인 박영태 씨 도 웨스트포인트 출신으로 지난 2008 년말레이시아미대사관에서국방무관 으로근무하고주한미군 2사단과한미 연합사 소속으로 한국에서도 7년을 복 무하기도했다. 박부장관의동생인세라박씨역시제 임스메디슨대학교재학당시 ROTC를 지원,졸업후군인으로복무중이다. 윤양희기자 30∼40대에도치매걸린다 노인성 질환으로만 여겼던 치매가 30~40대, 50대에도 나타나고 있다. 미 국에서알츠하이머나다른형태의치매 를앓고있는530만명의대다수가65세 이상인반면, 65세이하미국인20만명 이예상보다일찍심각한기억력과사고 력인지이상을겪는것으로나타났다. 미네소타주 로체스터에 위치한 메이 요클리닉의신경과전문의데이빗S.놉 만박사는“초로기(젊은발병)치매는혈 기왕성한개인들은특히낙담하게만드 는진단”이라며이진단을받은많은이 들이 40대와 50대의 중견들로 은퇴할 준비를 거의 하지 못했고 여전히 가족 부양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 히젊은성인의치매는가족들에게충격 적이고도전의식을품게한다며“젊은 충의치매진단은힘들고드물지만신경 과 전문의들은 초로기 치매 환자를 종 종만나고있다”고덧붙였다. ■조기치매의다양한원인들 미국의사협회신경학회지 2021년 9월 호에게재된네델란드의연구74분석결 과전세계적으로390만명에달하는65 세이하성인들이치매를앓았고30~64 세연령층은10만명당119명이조기치 매를앓고있다는사실을밝혀냈다. 네덜란드의 연구에 따르면 전반적으 로알츠하이머병이초로기치매의가장 흔한 원인이다. 그러나 50세 이전에 증 상이 나타날 경우 조기 알츠하이머일 가능성이 혈관성이나 전두엽 치매보다 낮다. 혈관성 치매는 뇌혈관이 막히거나 손 상을입어혈액순환을방해해뇌에서산 소와 영양분을 빼앗는 원인이 된다. 가 장 흔한 증상은 기억력 저하 외에도 혼 란, 집중하기 어려움, 생각이나 일을 정 리하는데어려움,그리고사고력이느려 지는 것이다. 전두엽 치매는 이마와 귀 뒤에있는뇌의일부가위축되어급격한 성격변화,사회적으로부적절하거나충 동적인 행동, 정서적 무관심 등이 나타 난다. 움직임과기억력문제는전형적으 로 질병의 후기에 발생한다. 전두엽 치 매는40~65세사이에발병하는경우가 많아정신과질환으로오진되기도한다. 노인성 치매는 젊은 층에서 발생하는 치매의또다른원인이다.뇌에알파-시 누클레인이라는 단백질이 비정상적으 로 축적되어 뇌 화학에 영향을 미치고 행동, 사고, 움직임 문제로 이어지는 것 과관련이있다. ■조기치매위험증가요인 아마도 초기 치매의 위험을 증가시키 는요인은프로복서,축구선수,축구선 수, 그리고 때때로 군 베테랑들이 경험 하는 것과 같은 반복적인 머리 부상일 것이다.뇌세포가다치거나손실되면되 돌릴수없다. 그래서머리부상을예방 하는것이현재가장좋은보호책이다. ■조기치매진단 놉만박사는“치매를정확하게진단하 는것은어렵고시간이많이걸릴수있 으며자세한병력을알아야한다”며“의 사들이 올바른 질문을 하지 않는다면 가족들은 폭력적인 꿈과 같은 말할 수 없는증상을언급하지않을수도있다” 고밝혔다.또,그는“그사람의기억력과 언어의어려움에대한철저한인지적평 가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신경심리 학적검사는기억력, 시각적, 인지적, 집 행적기능에서미묘한난관을감지해야 한다. 종양이그사람의인지증상을유 발하고있을가능성을배제하기위해뇌 정밀검사가필요하다. 고령의 치매 환자와 마찬가지로 치매 에걸린젊은이는안전을우선시하는데 필수적이다. 더 이상 운전을 하거나, 난 로를포함한위험한장비를작동시키거 나, 혼자내버려두어서는안된다. 모든 치매환자들은자신의상태를타인에게 알리는치매환자등록카드를밤낮으로 착용해야한다. 하은선기자 미육사출신제이슨박 버지니아주보훈부에 65세이하20만달해 알츠하이머보다는 혈관성치매등많아 머리부상등안전주의 ■ 조기치매 증가, 원인과 대처는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