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1월 21일 (금요일) D9 대선 레이스 이재명더불어민주당대선후보는 20 일 미국의유명투자전문가 짐로저스 ( 사진 ) 에게남북 경제 협력을 통해 “한반도 에대대적으로투자할 수 있는 상황을 최선 을 다해 만들어 보겠 다”고밝혔다. 로저스 는 “휴전선에롤링스톤스와 블랙핑크 를 불러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함 께파티를열자”고화답했다. 이후보는이날서울성동구의다목적 시설에서국내외경제현안을주제로로 저스와 화상 대담을 가졌다. 로저스는 그간수차례공개적으로북한을매력적 인투자처로꼽아온만큼이후보는“한 반도가투자가치가있는지역이라고생 각하는지궁금하다”며질문을던졌다. 로저스는이에“전쟁위협이없을 경 우얼마나많은국방비를아낄수있겠 냐”며 “도로와 항만, 학교, 병원 같은 인프라에많은 투자가 이뤄진다면 한 반도는 정말 기대해볼 만한 지역이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보는 “차기대 한민국 정부의최대과제는 평화를 정 착시키고 경제를 통해평화를 구축하 는 ‘평화경제’를추진하는것”이라고호 응했다. 이후보는 또 자신의‘종합주가지수 ( 코스피 ) 5,000시대’공약을소개하면서 로저스에게주식시장전망을물었다. 로저스는 “미국 주식시장은 지난 12 년간 매우 강세였고 이렇게 호황장이 지속된적이없었다”며“ ( 호황장은 ) 곧 끝날 때가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어“올해말에마지막으로큰상승장이 온뒤,올하반기나내년쯤다시폭락장 이오지않을까생각한다”면서“나는아 직매도하지않았지만올하반기쯤미국 주식은팔아야할것같고,일부손해를 보지않을까생각된다”고덧붙였다. 미 국 중앙은행에의한 과도한 유동성공 급을위협요인으로꼽은그는“미국상 황이매우우려스럽다”며“한국도영향 을 받을것”이라며회의적인전망을 내 놓았다. 가상자산전망을 묻는이후보질문 에로저스는 “좋아하는 사람들도있지 만나는안한다”며“미국정치인이나관 료들은 가상자산을 새로운 통화나 화 폐로생각하지않고있다”고했다. 이후보는로저스에게자신의1호공 약인 ‘전환적공정성장’을설명했다. 그 는 “불공정과 격차, 불평등 때문에저 성장이왔고, 신규세대들이기회를 많 이갖지못하니까경쟁이격렬해져서갈 등과 분열이심해졌다”며 “문제 해결 의단초는 결국 성장의회복을 통해기 회가많은사회를만드는것”이라고강 조했다. 로저스는이에“10대들은 대부분 축 구선수나 가수가 되고 싶어하는데한 국의많은젊은이들 꿈 이공무원이라는 얘 기를 듣 고 참 슬펐 다”며“ ( 누 가대통 령 이되 든 ) 이를 바꾸 고, 청 년들에게기 대 감 과 낙 관,행복 감 을주기 바란 다”고 당부했다. 이성택기자 심상정 ( 사진 ) 정의 당 대선후보는 20일 “심상정정부는 대통 령 의 힘 을 빼 는 정부 가 될 것”이라며 국 회의 국무 총리 추 천 권 보장과 청 와대수 석 비서관제도폐지 를 약속했다. 의회의 실 질적인 권 한을 강화하기위해행정부의 법 안제 출권 과 예 산 편 성 권 을 국회로이관하겠다고도 밝혔다. 심후보는이날서울중구프 레 스 센터 에서열 린 한국행정학회 · 정 책 학회주관 토론 회기조 연 설에서“ 양 당 후보들 모 두 대통 령 이되면 ‘우 리 사회 모든 문제 를일 거 에해결할 수있다’ ‘ 슈퍼히 어로 대통 령 이 돼 국민을 고난 속에서구 출 할수있다’고말하는데그것은가 능 하 지도않고 바 람직하지도않다”며이같 이말했다. 그는이어“이제는 달 라져야 한다. 대통 령 1인에게 집 중된 권 력과 권 한을 분산해야 한다”며“ 탈 ( 脫 ) 청 와대 정부가되겠다고약속했다.구 체 적으로 현재 ‘그 림 자 내각’ 형태 인 청 와대의수 석 제도를폐지하고,국회의국무 총리 추 천권 을보장하겠다는구상이다. 심후보는“의회를민주정치의중심에 두 겠다”며“202 4 년부 터 행정부의 법 안 제 출권 은폐지하고 예 산 편 성 권 과 감 사 원을 의회로이관할 수있도 록임 기시 작 부 터준 비하겠다”고했다.아울러다 양 한 시민들의목소 리 에반응할 수있 는다당제로전환하기위해“ 6월 지방선 거 부 터 중 · 대선 거 구제가도 입 되도 록노 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중 · 대선 거 구제 는 하나의선 거 구에서2명이상의국회 의원을선 출 하는 방식으로, 현행‘승자 독 식 형 ’ 소선 거 구제 ( 선 거 구 1 곳 당의원 1명선 출 ) 의대안으로 거론 된다. 심후보는정부 부처조직개 편 구상 도공개했다.그는“프 랑 스사회학자피 에 르 부 르디 외는경 찰 , 군 대, 사 법· 조세 제도등전통적의미의국가기 능 을 ‘국 가의오 른 손’으로, 복지를 위해 예 산을 지 출 하는기 능 을 ‘국가의 왼 손’으로나 눴 다”며“그동안한국은오 른 손부처만 강조 됐 다”고 했다. 예 산 편 성 권 을 틀 어 쥔 기 획 재정부가 ‘부처위에부처’로 군 림 하고있는 현상을 지적한 것으로 해 석됐 다. 이어“심상정정부는 국가의 왼 손 부 처를강화하겠다”며“보 건 복지부와고 용노 동부를국민 건 강부와 노 동복지부 로개 편 하고 노 동복지부장관이사회부 총리 가 돼 사회부처전반을 통할하도 록 할것”이라고했다.최 근윤석 열국민 의 힘 대선후보가폐지를주장했던 여 성 가 족 부에대해선“성평등부로개 편 하고 역할과 권 한을강화하 여 명 실 상부성평 등 책임 부처가될수있도 록 할것”이라 며“ 양 손 잡 이정부의 균형 을 위해서남 녀 동수내각,세대 연 대내각의원 칙 을도 입 하겠다”고덧붙였다. 박준석기자 친문 이탈할라$ ‘文정부와 차별화’ 무뎌진李의입 “문재인정부를더과 감히 등져야 한 다.” vs “문재인정부의성과까지 깎 아내 려서는안된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문 재인정부와의‘차 별 화’전 략 을 두 고민 주당 선 거 대 책 위원회에서는이처 럼양 갈 래 의목소 리 가 흘 러나온다.문재인정 부와민주당에서비주 류 였던비문재인 계 인사들은정 권 교 체론 이과반인 여론 지 형극 복을 위해선보다 선명한 차 별 화로 중도 표 심까지 흡 수해야 한다고 주문하는 반면, 현정부의국정운영에 깊 이관 여 해온 친 문재인 계 인사들은이 후보의지나 친 차 별 화시도를경 계 하고 있기때문이다. 선대위재 편 등을통해어 렵 사 리 ‘원 팀 ’ 구성을마무 리 한이후보는 ‘ 절충 ’을 택 한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보니현정부 의평가에대해원 론 적인비 판 이나지적 에 머 물 뿐 ,이후보 특 유의 입 담은 윤석 열국민의 힘 대선후보를 겨냥 할때에만 등장한다. 이후보는 지난 달 까지만 해 도 현정부의최대 실 정으로 꼽 히 는 부 동산 분야에서정부와 맞 서며차 별 화 를강조했지만,이를정부가일부 수 용 하면서각을세우는 발언 을 찾 기가어 렵 다. 박 수현 청 와대국민소통수 석 이1 9 일 언론 에1주 택 자에대한 보유세와 종합 부동산세를 완 화하는 방안을 마 련 중 이라고밝 히 자,이후보는같은날 밤페 이스북에‘ 잘 하 셨습 니다’라는제목의 글 을올려“과도하고급 작 스러운 집값 상 승으로 고통받는 실 수요자에게 꼭 필 요한정 책 ”이라고환영했다. 이후보는신종코로나 바 이러스 감염 증 ( 코로나1 9 ) 국내환자 발 생 2주년인 20일에도 페 이스북을 통해“우 리 나라 는방역에 잘 대처해왔 습 니다만경제방 역에서는부 족 함이많았다”고했다. 그 간방역지원금을 두 고정부와대 립 해온 만큼 ‘소 극 적재정지 출 ’을 비 판 한 것이 다. 다만평소강하게비 판 해온 홍 남기 경제부 총리겸 기 획 재정부장관은 거 명 하지않았다. 문재인정부의‘ 빛 과 그 림 자’가 공 존 하는남북관 계 에대한평가에서도이후 보 특 유의‘명 쾌 함’이부 족 하다. 새해들 어북한의 잇 단미사일 발 사를 ‘도 발 ’로 규정했고, 이날 북한이 핵실험 과 대 륙 간 탄 도미사일 ( ICBM ) 시 험발 사 재개 를시사한것에대해“강력한유 감 을 표 명한다”며정부에비해비 판 수위를 끌 어올 렸 다.지난 달 말 토론 회에서도남북 관 계 에대해“ 굴욕 적이라는비난을받지 않도 록 북한에할말은하겠다”며차 별 화를시도했다. 그러나 현정부가 추진 한한반도평화프로세스를어 떻 게손볼 지는구 체 적으로밝 히 지않았다. 이후보가 선을 지키는 데 애쓰 는 것 은 선명한 차 별 화가 자 칫친 문 지지 층 표 심의이 탈 로이어질수있어서다.민주 당지도부의한의원은“차 별 화라는게 쉬 운게아니다”라며“정무적으로차 별 화에나 섰 다가 친 문 지지 층 의 표 를 잃 을수있다”고말했다. 실 제“이후보는 문재인정부에서 탄압 받던사람”이라는 송 영 길 대 표 발언 에설 훈· 김종민 · 신동 근·윤 영 찬 의원등 친 문 계 가 공개비 판 에나선것은대 표 적사례다. 과도한차 별 화시도가원 팀 기조를 흔 들수있다 는지적이나오는이유다. 그 럼 에도 비문 계 에선정 권 심 판론 을 극 복하기위한방안이차 별 화 밖 에없다 고강조한다. 부동산 뿐 아니라 소 득 주 도성장, 탈 원전등 현정부에서 논란 이 된정 책 기조에대해분명 히짚 고 넘 어가 야 한다는 것이다. 민주당 선대위관 계 자는“현역의원이다수인 친 문 계 는선 거 에서지더라도 집 에가지않지만,이후보 본 인은 선 거 에서지면 집 으로 갈 수있 다는 점 을명심해야한다”고말했다. 홍인택기자 비니쓰고춤춘이재명“예술인에年 100만원기본소득” 李,짐로저스에“남북경협으로한반도최적투자처만들것”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0 일 ‘문화 예술 인기 본 소 득 도 입 ’을 골 자 로한문화 예술 분야공약을 발표 했다. 전세 계 2, 47 0만명의유 튜브채널 구 독 자를 보유한 스 타 안무가 리 아 킴 등과 만나현장의고 충 을 듣 고, 따 라 춤 을추 기도했다. 20 3 0세대관심사를 파고들 어젊은 층 과 접점 을 늘리 려는행보다. 이후보는서울인사동복합문화공간 에서공약 발표 식을열어“문화 예술 인에 게 연 간 100만원의기 본 소 득 을지급하 겠다”고약속했다. 그가대선후보가된 뒤기 본 소 득 도 입 을공식화한 건 처 음 이 다.‘전국민기 본 소 득 ’에서한 발 물러선 그는 ‘분야 별 기 본 소 득 ’으로불 씨 를다 시지피려하고있다. 다만이후보는 당안 팎 의반대를의 식한 듯 “ 즉 시하겠다는 것은 아니고, ‘정 권임 기내’에하겠다”며“문화 예술 인기 본 소 득 은대상이협소해 예 산부담은크지 않다”고설명했다.이후보는지난해11 월 웹툰작 가들을만나“문화 예술 인으로등 록 한사람 ( 예술 인고 용 보 험 가 입 자 ) 이10만 명”이라고했다.10만명을기 준 으로하면, 필 요재원은 연 간약1000 억 원이다. 이후보는 △ 문화 예 산을 전 체 정부 예 산의2. 3% 까지 확 대 △ 지역에서문화 예술 교 육 비로 쓸 수있는 문화이 용권 지급 △ 전국 3 ,501개 읍· 면 · 동마다문화 마을조성 △청 년문화 예술 인을지원하 는 ‘1만 시간지원프로 젝트 ’ 실 시등을 약속했다.이후보는또“세 계 최고수 준 의‘ K - 콘텐츠밸리 ’를조성하고, 미국과 앞 다투는문화 콘텐츠 세 계 2강국가를 만들겠다”고했다. 이후보는이날 오후 엔리 아 킴 등안 무가들과만 났 다. 형광색점퍼 에비니를 눌 러 쓰 는등‘20 3 0 감 성’을장착한 채 였 다.“세 계 적명성을가진분들을만난다 니 떨리 기도했다”며‘ 팬 심’을드러 낸 이 후보는이후보는 20세안무가 하 리 무 를 따 라어 색 하게 춤 을 추며 거리감 을 좁히 려 애썼 다. 이후보는 유명안무가가 아니면생 계 유지가어 렵 다는 토 로에“ ( ’스 트릿 우 먼 파이 터 ’등 TV 댄 스프로그 램 이인기 를 끈 ) 지난해가분기 점 이될것같다”며 “ 댄 스가 하나의 독립 장 르 로인정받게 된것같고,정부정 책 에서도중요한 부 분으로 채택 되게될것”이라고했다.이 후보는 댄 스 강사 채용 문 턱 이 높 다는 지적에공 감 했고, 초 · 중 · 고교 수 업 에스 트리트댄 스를 넣 자는 제안에도 “불가 능 한일이아니라생각한다”고 호응했 다. 이서희기자 심상정“대통령힘빼고靑수석제없앨것” “국회가총리추천,예산편성권이관 여가부는성평등부로개편^강화 남녀동수^세대연대내각도입” 李, 문화예술분야공약발표 “분야별기본소득임기내하겠다” 스타안무가리아킴등만나기도 이재명더불어민주당대선후보가20일서울성동구원밀리언댄스스튜디오에서열린 ‘JM,우리가원하던게이거잖아-리아킴,백구영,영제이,시미즈,하리무,루트와의만남’ 도중간단한춤동작을배우고있다. 오대근기자 선대위친문^비문계양갈래목소리 “차별화더선명히”“정부성과무시” 지난달까지부동산실정각세운李 원팀기조흔들릴라‘절충’택해 방역^남북관계등발언수위조절 美유명투자전문가와화상회담 로저스“휴전선에롤링스톤스불러 블랙핑크·김정은과파티열자”화답 “증시상승장후내년폭락”전망도 문재인대통령과압델파타엘시시이집트대통령이20일이집트 카이로대통령궁에서단독정상회담을하고있다. 카이로=왕태석선임기자 한·이집트정상회담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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