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1월 21일(금) ~ 1월 27일(목) A8 특집 또하나의흥미로운카테고리는 이른바스마트홈이다. 가정의가 전제품들을 스피커를 이용한 음 성 명령이나 스마트폰 버튼을 누 르는 방식으로 컨트롤하는 테크 놀로지이다. 사실을 밝히자면 테 크놀로지 기업들은 이 테크놀로 지를 가정들 속으로 진입시키기 위해 10년이상의시간을쏟아왔 다. 올해마침내이런테크놀로지 는 실용적이라는 느낌을 주기 시 작했다. 반복되어온또하나의우리의신 체상태를 추적해 잠재적 질환들 을찾아내는데도움을주는디지 털건강기어이다. 그리고아주오 랜기간전기자동차에대해밝혀 온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2030년 까지 개솔린 자동차들을 단계적 으로 없앤다는 전국적 계획에 부 응하기 위한 계획들을 가속화하 고있다.다음은올한해우리의생 활속으로깊숙이들어올테크놀 로지트렌드들이다. 1. 웰컴투메타버스 10년이상테크놀로지전문가들 은우리의가상의삶이실제세계 에서처럼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시 대를 꿈꿔왔다. 이론적으로 우리 는많은시간을가상공간에서친 구들과동료들과함께보낼수있 다. 그결과로우리는거기서우리 의 디지털 아바타를 위한 의상과 물품들에돈을쓸수도있다. “우리는하루에도여러번자신 들을닮은이미지를보낼수있는 세계에 살고 있다”고 메타버스에 관해 광범위하게 글을 써오고 있 는벤처캐피탈리스트매튜볼은 말했다.“다음단계는이런시각적 표현을 입체화 시키는 것이다. 당 신은환경속으로들어가아바타 를통해당신을표현할수있다”고 볼은덧붙였다. 공상과학소설에나나올법한것 으로들린다.그러나팬데믹2년을 거치면서 메타버스를 보다 더 현 실적으로만들어주는중요한요 소들이 결합됐다고 볼은 지적했 다.그가운데하나로그는테크놀 로지의개선을꼽았다. 지난해페 이스북은‘Quest 2’라는 가상현 실헤드세트 1,000만개를발송하 면서이것의이름을메타(Meta)로 바꿨다. 이는 기념비적인 것이었 다. 또많은사람들은디지털자아를 위해돈을아낌없이쓰고있다.많 은 투자가들은 암호화폐로 구입 하는,단하나뿐인디지털상품인 NFT를 사들였다. 에미넴과 다른 투자가들은 가상 요트클럽에 가 입하기 위해 수십만 달러를 투자 했다. 올해는그이상이될것으로보인 다. 애플은자신들의가상세계헤 드세트를선보일예정이다. 한쌍 의스키고글처럼생긴이헤드셋 은컴퓨팅기능을위해신체다른 곳에 부착된 컴퓨팅 기기와 연결 된다. 애플은구체적논평은거부 했다. 구글도수년동안가상현실 제품을 개발해 왔다. 마이크로소 프트는비즈니스들과정부기관들 에게 가상현실 헤드세트를 제공 했다. 메타버스는어떤제품들이나오 고 누가 구입하느냐에 따라 대유 행이될수있다.한전문가는이것 이자신들을디지털화할수있는 여력을 갖춘 소수 특권층의 전유 물이될수도있다고우려했다. 2. 스마트홈 지난 수년 간 인터넷 연결 온도 조절장치와 문 잠금장치 그리고 로봇진공청소기같은스마트홈 제품들은 중요한 진전을 이뤘다. 가격은한층더감당할만한수준 이됐으며아마존의알렉사,구글 의어시스턴트그리고애플의시 리같은디지털보조기기들과함 께안정적으로기능했다. 하지만스마트홈은여전히혼란 스러운상황이다. 많은스마트홈 제품들은 다른 테크놀로지들과 는순조롭게작동하지못했다. 일 부 문 잠금장치는 애플 폰으로만 작동됐으며앤드로이드는그렇지 못했다. 일부온도조절장치는구 글 어시스턴트를 통한 음성명령 으로는 작동했지만 시리에는 그 렇지않았다. 호환성의결여는장기적인문제 를야기시켰다. 애플과호한성이 있는 잠금장치는 앤드로이드를 선호하는가정이나미래의테넌트 들에게는 무용지물이다. 또 우리 의홈기기들이실제로서로대화 를할수있다면,가령세척기가건 조기에게 말릴 것이 준비됐다고 알려준다면 훨씬 더 편해질 것이 다. 올해 테크 업계의 거대 라이벌 들-애플, 삼성, 구글그리고아마 존-은스마트홈을보다더현실 적인 것으로 만들기 위해 협력하 고있다. 이들은스마트홈기기들 이가상보조기기혹은폰브랜드 와관계없이작동할수있도록해 주는 새로운 기준인 매터(Matter) 에 맞추기 위한 홈 테크놀로지를 출시하고 업데이트 할 계획이다. 이기준에맞춘홈제품은 100개 이상이될것으로예상된다. 3. 연결된건강 애플워치와핏빗처럼우리의움 직임과 심장 박동 감지를 도와주 는 피트니스 기기들은 인기를 더 해가고있다. 이런추세속에테크 기업들은 올해 우리 건강에 관한 보다더은밀한정보들을모아주 는 소형화된 착용 기기들을 실험 하고있다. 건강 테크 기업인 오우라(Oura) 는최근OuraRing산형모델을출 시했다. 이제품에는체온과월경 주기를 정확히 예측하기 위해 체 온등을측정해주는센서들이내 장돼 있다. 최근 라스베이거스에 서열린CES에서또다른건강기 기 스타트업인 모바노(Movano) 도 착용자에게 심장 박동과 체온 그리고 잠재적인 만성질환에 관 한 데이터를 제공해주는 비슷한 스마트링을선보였다.. 의료 전문가들은 아주 오랫동 안 건강 테크놀로지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해왔다. 적절한 맥락이 없는 상태에서 이런 기기들에서 얻은 데이터들이 오진에 이용됨 으로써 사람들을 건강염려증 환 자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하 지만동이난코로나신속테스트 키트가말해주듯더많은사람들 은건강관찰과관련해선제적이 되길원하고있는것으로보인다. 4. 전기자동차 지난해바이든대통령은야심적 인계획을발표했다. 오는2030년 까지 미국에서 판매되는 모든 자 동차의 절반을 전기 자동차가 차 지하도록 만들겠다는 것이었다. 이에 대한 반응으로 주요 제조업 체들은 전기 자동차 홍보에 열을 올리고있다. 최근 CES에서도그 랬다. 포드는 F-15 라이트닝 전 기자동차증산계획을발표했다. GM은쉐보레실버라도픽업트럭 의 배터리 동력 버전을 공개했다. 머세디즈 벤츠 같은 다른 업체들 도향후전기자동차관련계획들 을발표할예정이다. 전기자동차를둘러싼요란스러 운 마케팅 속에서도 배터리 동력 자동차를 찾는 사람들은 올해도 여전히 테슬라를 중심으로 움직 이게될것이라고한전문가는예 상했다. 태양광 파워와 충전소를 확충하는데 여전히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이기 때문이다. 테슬라 는 수년 동안 충전소를 확대해온 만큼 유리한 출발선에 서 있다고 이전문가는지적하면서“인프라 측면에서는아직해야할것이많 다”고덧붙였다. <ByBrianX.Chen> 가상현실 구현하는‘메타버스’급속히 확산될 듯 페이스북 등 거대 테크기업들 적극 마케팅 골칫거리였던 홈 테크놀로지 호환성 크게 개선 정보는 늘고 크기는 작아진 건강기기 속속 등장 올해어떤테크놀로지들이우리일상속으로파고들까 <삽화: Glenn Harvey/뉴욕타임스> 매년 나는 독자들의 구매를 돕기 위해, 그리고 어떤 것들이 대 유행이 될 것인지 안내하기 위해 소비자 테크놀로지를 전망해 보고 있다. 하지만‘트렌드들’ 가운데는 상당수가 매년 반복 되는 것처럼 보인다. 이것은 간단히 말해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것을 정말 사기를 원하게 될 때까지 무르익는 데는 긴 시간 이 걸리기 때문이다. 올해도 역시 마찬가지라 할 수 있다. 테크 놀로지 기업들이 밀고 있는 2022년 일부 트렌드들은 당신이 이미 들어봤던 것들이다. 가장 비근한 예는 가상현실이다. 가상현실은 멍청해 보이는 헤 드기어를 쓰고 3-D 게임을 하기 위해 컨트롤러를 휘둘러야 하는 테크놀로지다. 이것은 올해도 선두와 중심에 서게 될 것 으로 전망된다. 페이스북 창업자인 마크 저커버그, 그리고 다 른 테크 기업인들은 이것을‘메타버스’( metaverse)라 부르 며 새롭게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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