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1월 22일 (토요일) D6 사회 코스닥시총1위업체인에코프로비엠 청주공장에서불이나1명이숨지고3명 이다쳤다. 21일충북소방본부에따르면이날오 후 3시10분쯤청주시청원구오창과학 산업단지내에코프로비엠청주공장에 서폭발과함께화재가발생했다. 이사고로직원A ( 34 ) 씨가불이난지 3시간 20분 만인오후 6시30분쯤 4층 생산라인근처에서숨진채발견됐다.A 씨는이날 화재직후 탈출 과정에서고 립된것으로알려졌다.A씨와함께일하 던동료 3명가운데B ( 31 ) 씨는 자력으 로탈출했으며, 2명은소방대에의해구 조됐다.B씨는탈출과정에서아래로뛰 어내리다중상을입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나섰다가불이번지자오후 3시 40분쯤대응2단계로격상,장비33대를 동원해총력진화 작업을벌였다. 불은 오후7시15분쯤완전진압됐다. 소방당국은 폭발 사고로 추정하고 있다. 주민들에따르면 폭발음이인근 주택단지와상업지역까지크게울려퍼 졌다.한목격자는“집이크게흔들릴정 도로 폭발음이엄청났다. 세차례폭발 이이어졌고곧이어검은연기가피어올 랐다”고전했다. 소방서관계자는 “공 장 4층전기보일러실부근에서폭발과 함께불이시작된것같다.정확한 원인 을조사중”이라고말했다. 에코프로비엠은 2차 전지양극재제 조업체로, 지난 18일기준 코스닥 시총 10조 456억원을기록해셀트리온헬스 케어를제치고1위기업에올랐다. 청주=한덕동기자 광주서구화정동현대아이파크아파 트신축건설현장에서203동타워크레 인을조종했다는A씨는 21일하늘에서 시선을 떼지못했다. 사고 발생열흘이 더지나서야 201동타워크레인해체작 업이이뤄진다는말에추운날씨에도사 고수습본부 천막인근 현장으로 나온 터였다. 붕괴한 201동의실종자수색을 위해선위태롭게서있는 201동타워크 레인이선행돼야한다. 그는 “해체대상 크레인에해체크레인의후크 ( 고리 ) 를연 결하는 작업은 사람이아니고선할 수 없는 작업”이라며“그러니저렇게직접 타워크레인위에올라갈 수밖에없다” 고 말했다. A씨를 포함한 많은이들이 공중에서벌어지는작업을팽팽한긴장 감속에서지켜봤고,그와중에정치인들 이현장을방문하면서소란도일었다. 이날타워크레인해체작업은 39층아 파트옥상보다높은 140m 상공에서이 뤄졌다.고공작업엔투입된기술자 4명 이해체크레인에서 201동 타워크레인 으로이동하는모습은외줄타기를연상 시켰다.이들은 추 락 을 막기위해자신 의 몸 을 붐 대 ( 타워크레인 팔 ) 와연결한 안 전줄을 두 서 너걸 음 마 다 풀 었다 걸 기를 반복 하면서 길 이55m의 붐 대위를 기어 갔 다. 균형 추 ( 카 운터 웨 이트 ) 를 치 웠 을 때 반 대 쪽 의 붐 대가기울어지지 않 도록,타 워크레인의 붐 대를수 평 으로 맞 추는작 업과정에선크레인과나란 히 서있던 잔 존 외 벽 이80 ㎜ 가 량 기울어지는 돌 발상 황 이발생하기도했다. HDC 현대산업 개 발이 ± 45 ㎜ 를 허용 기준으로 잡 고 잔 존 외 벽 의 변 위 ( 變位 ) 를 관리해온 점 을 고려하면위 험 한상 황 이었다.더위태로 워진 잔존 외 벽 을다시고정하는과정에 서전체해체작업은3시간이지연됐다. 오전 10시 30분쯤 현장을 찾 은 김영 배 의원 ( 더불어민주당 산업재해 예 방 TF 단장 ) 을비 롯 한민주당소속국 회 의 원 5명에실종자가 족 들이 쏟 아 낸첫마 디 는 “대체 뭘 가지고 왔느냐 ”였다. 그 동 안 중 앙 정부에서실종자수색을 맡 아 주기를 요 청했지만, 사고 10일만인전 날에서야중 앙 정부차원의 ‘ 중 앙 사고수 습대 책 본부 ’마련 계 획 이결정됐고,11일 만인이날국 회 의원들이현장을 찾 은데 대한비 판 이었다. 한 편경찰 은 201동 39층아래층인피 트층 ( 설비와 배 관이지나가는층 ) 콘 크 리트타설에사 용 된 덱플 레이트가붕괴 사고의1차원인과관 련 된것으로보고 이를집중 적 으로 살펴 보고있다. 덱플 레이트는건축 물바 닥 ( 슬 래 브 ) 을만들 때콘 크리트 타설전 뼈 대역할을 하도 록 시공하는 철 근일체 형강판 자재 ( 거 푸 집 ) 다.동 바 리 ( 비계기 둥 ) 설치가 필 수 인재래 식거푸 집과 달 리동 바 리를설치 하지 않 아도 되 는장 점 이있다. 광주 경찰 청 수사본부는 시공사인 HDC 현대산업 개 발에 덱플 레이트를 납 품 한A업체에서확보한압수 물 을분 석 중이라고 21일 밝혔 다. 경찰 은 공장에 서 미 리제작된 뒤 현장에서조립 · 설치 되 는 피트층 용 덱플 레이트가 당 초 설계 규 격에 맞 게만들어 져납품 됐는지,실제 현장에선어 떻 게시공됐는지조사중이 다. 광주=원다라안경호김도형기자 ‘ 오 미 크 론 대응체계 ’우 선 적용 이결정 된광주 · 전 남 ,그리고 경 기 평 택 ·안성 4 개 지역에는26일부터 새 로운검사 · 치료체계 가도입된다.전파력은 강 력하지만위중 증 은상대 적 으로 약 하다고알려진오 미 크 론 의 특성 을감 안 ,방역 · 의료자원을 효 과 적 으로 활용 하자는게 핵심 이다. 먼 저 PCR 검사는고위 험군 에만실시 한다. 고위 험군 은 △밀 접접 촉 등 역학 관 련 자 △ 의사소견서보 유 자 △ 60세이 상 △ 자가검사 키 트 및 신속 항 원검사양 성 자 등 을 말한다. 여 기서포인트는 ‘ 의 사소견서보 유 자 ’ 다.이제열 좀 나고이 상해서스스로생 각 하기에코로나19에 걸린 것같다해도, 의사에게 먼 저가서 소견서를 받 아와야 PCR 검사를 받 을 수있다는 얘 기다. 하 루 확진자가 7,000명을 웃돈 지난 달 중 순 엔전국의선 별 검사소가북 새통 을이 뤘 다.대기시간만 3시간에 달 했고, 검사 수가 많다보니검사 결과도 늦 게 나올수밖에없었다.하 루 확진자가1만 명을 넘 어설것이란 예 상이나오는오 미 크 론 을 두 고이전 략 을 쓸 수없다.확진 시위 험 할가 능성 이높 거 나,확진가 능성 이아주 높은 사람들에게만 PCR 검사 를집중시 키 면,고위 험군 의확진 여 부를 신속 히 확인할 수있게 되 고, 치료제처 방 등 이후 절 차도 빨 라지게된다. 고위 험군 에해당하지 않 는사람이 증 상을 느낄때 면 두 가지방 법 으로검사 를 받 아야한다. 하나는 선 별 진료소에 찾 아가 관리 자감 독 하에자가검사 키 트로현장에서 검사한다. 여 기서양 성 이나오면 바 로 PCR 검사를 받 는다. 자가검사 키 트는 무 료로제공된다. 다 른 하나는 호흡 기 클 리 닉 이다. 여 기서의사진료후전문가 용 신속 항 원검사를 받 고, 양 성 일 경우 곧 바 로 해당 기관에서 PCR 검사까지 받 는다. 검사비는 무 료지만, 진 찰 료는 5,000원 ( 의원기준 ) 내야한다. 호흡 기전 담클 리 닉 은광주 23 곳 ,전 남 15 곳 , 평 택 2 곳 , 안성 3 곳등 총43 곳 이지정됐다. 검사방 식변경 에따라방역 패 스 ( 접종 증 명 · 음 성 확인제 ) 를위한음 성 확인서 또 한선 별 진료소에서시행한 자가검사 키 트 또 는 호흡 기 클 리 닉 의신속 항 원검사 음 성증 명서로대체된다.기 존PCR 음 성 확인서는 더이상 발 급 하지 않 는다. 다 만관리자감 독 이아 닌개 인 적 으로자가 검사 키 트를사 용 해음 성 이나온 경우 엔 방역 패 스로인정하지 않 는다.어 떤경우 든PCR 검사에비해정확도는 떨 어지는 만 큼 방역 패 스 유효 기간은기 존 48시간 에서24시간으로단축된다. 또호흡 기 클 리 닉 은검사 뿐 아니라치 료역할까지 맡 는다. 호흡 기 클 리 닉 이란 내부구조나인력상 황등 을감 안 했을 때 확진자와비확진자의동선을분리할수 있어감 염 확산 우 려가 적 은 병· 의원을발 한다.이 미 전국에수 백곳 이지정 되 어있 고,이번오 미 크 론 대응체계가시 범적용 되 는광주 · 전 남 ,그리고 경 기의 평 택 ·안성 에는모 두 43 개 의 호흡 기 클 리 닉 이있다. 한 편 급증 하는 확진자 관리부 담 을 줄이기위해26일부터접종완료 환 자의 격리기간을 10일에서 7일로 단축한다. 현행 ‘ 7일건 강 관리 + 3일자가격리 ’ 에서3 일자가격리가없어지는것이다.이기일 중대본제1 통 제관은 “다만 3차접종까 지완료하지 않 은 경우 에는지 금 과같이 3일동 안 자 율적 인자가격리를 부 탁 한 다”고말했다. 김경준기자 한국 거 래소가 신라 젠 을 상장 폐 지하기로 결정하면서, 신라 젠 주주 인오세 훈 ( 사진 ) 서울시장도 최 소수 천만원에 달 하는 손 해를입을것으 로 예측 된다. 21일서울시 등 에따르면,오시장 은지난해7 월 고위공직자재산공 개 를 통 해신라제주 식 을포함한 증권 재산으로 총 13억3,263만 원을 보 유 하고있다고신고했다.오시장은 신라 젠 주 식 257주를, 배우 자인 송 현옥씨는1,800주를보 유 하고있다. 구체 적 인 거 래시 점 과 거 래가는 밝 혀 지지 않았 지만, 신라 젠 거 래정지 마 지막날 종가 1만2,100원을 기준 으로따 져 보면,오 시장 측 피해 액 은 약 2,489만 원으 로추산된다.신라 젠 주가는 2017 년 11 월 15만2,300원 까지치 솟 기도했다. 신라 젠 은 2016 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면역 항암 치료제연구 개 발기 업이다. 한 때 코스닥시장 시가총 액 2위를기록했지만,전 · 현직 경영 진의 횡 령 ·배임혐 의로 2020 년 5 월 부터 거 래가정지됐다. 한국 거 래소는 2020 년 11 월 신라 젠 에1 년 간의 개 선기간 을부 여 했지만,이 달 18일신라 젠 상 장 폐 지를결정했다. 신라 젠 의 최 종 퇴 출 여 부는 20일 이내에열릴코스닥시장위원 회 에서 결정된다. 우태경기자 오세훈도신라젠에‘물렸다’ 배우자와함께2057주보유 피해액2500만원으로추산 PCR검사, 고위험군 아니면 ‘의사소견서’ 있어야 받을 수 있어 21일대구 중구의한 지정약국에서약사가 코로 나19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재고를 확인하고 있다. 대구=뉴스1 광주서구화정동현대산업개발아파트신축공사붕괴사고열흘째인21일사고수습대책본부관계자들이기울어진타워크레인해체작업을진행하고있다.당국은작업완료때까지타워크레인반경79m에대피령 을내렸다. 소방청제공 오미크론우세지역‘대응체계’ 손질 일반인은키트^신속항원검사이후 양성반응땐 PCR로재검사진행 음성증명서유효기간24시간으로 호흡기클리닉은치료역할도맡아 확진자격리기간 10→7일로단축 Ԃ 1 졂 ‘ 폲짆 옮샎픟킪핟쇞삲 ’ 펞컪몒콛 주 요 업 무 상 격리면제사 유 도 계 약 체결,현장 필 수인력 등 으로더 좁혔 다. 격리면제서 유효 기간도 1 개월 에서14일 로줄이고, 귀 국후엔 3일간재택근 무 를 권 고한다. 격리면제자 중 확진자를 빨 리 찾 아내기위해 24일부터는 현행 2 회 PCR 검사 외에자가검사 키 트를 본인 부 담 하에사서2번더검사 토 록하고이 를자가진단 앱 을 통 해관리한다. 고재 영질병 관리청대 변 인은이날 오 미 크 론 우 세종화에대해“다 른 나라에 비해 느 리지만, 우 세종은확실시 되 는상 황 ”이라고말했다. 현재확진자가불어 나는 경향 으로 돌 아선 만 큼 오 미 크 론 확산에따 른 5차대 유 행은피할수없는 과정으로보인다. 오 미 크 론 특성 과 대응 법 에대해서는 24일엔정은 경질병 관리청장이, 27일엔 전문가들이설명할 예 정이다. 박영 준방 대본역학조사 팀 장은 “오 미 크 론 은 델 타보다전파속도가 빠 르고, 백 신접종 의 효 과를 떨 어트 린 다는 점때 문에기 초 감 염 재생산지수가 5 ∼ 9 정도된다”며 “ 델 타도 초 기엔 5 ∼ 9 수준이었다”고말 했다. 델 타감 염 자는오 미 크 론 엔 괜찮 다는 해외보도에대해선 “이 론적 가 능성 은 있으나상 황 을지켜 봐 야한다”고선을 그었다. 오미크론검출률 47%$“다음주엔우세종될듯” 140┢ 상공서타워크레인해체중외벽80기울어져‘아찔’ 광주신축아파트붕괴현장 외줄타기하듯기술자 4명이작업 돌발상황발생,작업3시간지연도 김영배의원등사고현장찾았지만 실종자가족“대책없이왔나”비판 경찰,사고원인‘덱플레이트’조사 경남거 제의 육군 부대에서 복무 중인 병 사가 휴 가 복귀 과정에서“신종코로 나 바 이러스감 염증 ( 코로나19 ) 검사결 과,음 성 이나 왔 다”고 허 위보고한사실 이 뒤늦 게 드 러났다. 해당 병 사의 거짓 말로열흘가까이같은생 활 관에서격리 중이던 병 사 19명이코로나19에집단감 염 됐다. 21일 육군 에따르면A상 병 은이 달 4 일 휴 가를 마 치고 부대로 복귀 하면서 코로나19 유 전자 증 폭 ( PCR ) 검사를 받 지 않았 는데도 ‘ 음 성 이나 왔 다 ’ 고 거짓 보고했다. 보건당국의 PCR 결과 문자 메 시지를위조한 덕 에가 능 한일이었다. 병 사들은 휴 가 복귀 전부대에의 무적 으 로 PCR 음 성 확인서를제출해야한다. A상 병 의 거짓 말은 9일 뒤 들 통 이났 다. 13일실시한 PCR 검사에서양 성반 응이나온 것이다. 그는 역학조사에서 문자 조작 사실이 밝혀질 것이 두 려워 먼 저실 토 한 것으로전해졌다. 허 위보 고의대가는 컸 다.동일생 활 관에서격리 중이던부대원19명도줄줄이확진 판 정 을 받 은것이다.A상 병 의감 염 이확인된 후1인격리에들어간이들은 각각 16,17 일양 성판 정을 받았 다. 육군 관계자는 “방역수 칙 을 위 반 한 병 사가완치 되 는 즉 시추가조사를 거쳐 법 과 규 정에따라 조치할 예 정”이라고 말했다. 정승임기자 휴가복귀자거짓말에거제軍부대무더기감염 PCR양성결과문자메시지조작 청주에코프로비엠공장서큰불$ 1명숨져 배터리소재업체$폭발사고추정 21일오후3시께충북청주시청원구오창읍의한자동차배터리제조공장에서불이났다. 청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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