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미주판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EDUCATION & PARENTING 2022년 1월22일(토) E 이런 점을 염두에 두고 흥미를 가 지고 있는 부분을 찾아서 과외활동 으로 선택한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 할수있다. 과외활동은 대학 입시에 중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것을 꼭 입시에 치우쳐서 생각하지 말고 폭넓게 시 야를 보는 것이 과외활동에서 성공 하고궁극적으로인생에서성공하는 비결이다. 현명한 과외활동 선택에 대해정리했다. ■과외활동이필요한이유 성인이 되어서도 일만 하면서 살 수는 없다. 어른이 되어서 생계를 위 해 일하는 가운데 취미활동도 하고 커뮤니티 서비스도 하면서 자신이 사회에서 받은 혜택을 환원할 줄 알 아야 하며 이는 미국사회의 기본 교 육철학이기도하다. 따라서 과외활동은 즐길 수 있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우선이다. 대학 입시라는 명목으로 시간을 채우기 위해서 혹은 보여주기 위해서 과외 활동을 한다고 하면 학생이나 학교 그리고 사회에도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 비생산적인 활동이 될 수밖에 없다. 부모들도 자녀들이 과외활동을 할 때 자녀들이 관심 있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이왕이면 전공 까지 연결될 수 있다면 일석이조의 효과를볼수있다. 대학에 입학해서도 전공을 수차 례 바꾸는 시행착오를 사전에 예 방하기 위해서는 중학교와 고등학 교에서의 과외활동을 통해 미리 진 로를 정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궁극적으로는과외활동을통해자 신의 독특함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즉 나는 어떤 커리어를 가질 것인지 생각하는 가운데 어떤 활동 속에서 나의 모습을 만들어갈 것인지를 고 민하는것이도움이된다. ■대입을위한과외활동 실제로 대입에서 과외활동이 차지 하는 비중이 중요하기 때문에 결코 무시할수없다. 과외활동은 말 그대로 학과 공부 를 제외하고 순수하게 하는 활동을 말한다. 때로는청소년들이아르바이 트로돈을버는경험도대학에따라 서는과외활동으로간주하는경우도 있다. 대학 입시에서 차별화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시점에 과외활동의 의미를다시한번되새겨볼필요가 있다. 즉 과외활동을 학교에서 후원 하는 졸업앨범 제작이나 밴드, 풋볼 등의 활동에만 국한시킬 필요가 없 다는것이다. 대부분의커뮤니티서비스와가족 활동도 역시 넓은 의미에서 과외활 동으로정의할수있다. 대학 측에서 규정하는 과외활동 은 이처럼 커뮤니티 서비스, 자원봉 사 활동, 가족활동, 취미 등을 모두 포괄한다. ■대학이원하는과외활동 대학들은지원자의미래에도움이 되는 재능을 개발하거나 리더십 스 킬을연마하며, 지역사회활동에이바 지할 수 있는 가능성이 보이는 과외 활동을선호하며이들에주목한다. 예를 들어 한 지원자가 주말마다 친구들과영화를보러간다고기재했 다면 그저 취미 수준으로 간주되지 만 학교의 영화팬 친구들을위한 동 아리를 만들었다면 모두 영화와 관 련됐지만 대학의 평가는 달라지는 것이다. 주목할 사항도 있다. 현실적으로 어떤 과외활동을 하고 싶어도 경제 적이 여러 사정으로 인해 일을 해야 하는 학생들도 있을 것이다. 이들에 게클럽가입이나액티비티는언감생 심이다. 대학들은이런지원자들의어려운 상황 속에서의 활동에 대해서 듣고 싶어 한다. 이런 점에서 자신의 과외 활동을 주관적으로 평가하기보다는 객관적으로 평가할 필요가 있다. 그 평가가 나온 후에는 이에 맞춰 대처 하는지혜가필요하다. ■과외활동중요성 하버드, 예일, 프린스턴 등 아이비 리그 대학에 지원할 정도의 학생이 면 각 학교에서 학업성적이 최우수 인건두말할것없고과외활동은물 론 에세이, 커뮤니티 서비스 등에서 정말특별하고도뛰어난학생들일것 이다. 대학들은 정원은 한정되어 있는 데 지원자는 많으니 우수한 학생들 사이에서 더 월등한 학생을 선발하 기 위해서는 차별점을 찾을 수 밖 에없다. 점수를 기준으로 했을 때는 거의 완벽에 가까운 학생들이 몰려들 때 어떤 기준으로 학생들을 선발할 것 인가? 입학사정관들이 바로 과외활 동과 그와 연관된 에세이를 중요시 하게된다. 즉 과외활동을 하지 않고서는 쓸 수없는에세이를원한다는것이다. ■과외활동을선택하는방법 과외활동은 무엇을 해야 한다는 정답이 따로 없다. 학생마다 처한 상황이 다르고 학교도 딱히 이렇게 해 달라는 정답을 내놓지 않기 때 문이다. 과외활동이 중요하다고 무리를 해 서 많이 하는 것은 적당치 않다. 자 신이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분야 1~2개를 엄선해서 지속성 있게 할 필요가있다. 구체적으로과외활동을 선택하는 기준은 열정, 본인이 잘할 수 있는 것, 전공분야와 관련된 것 등이다. ▲열정을갖고임한다 대학은 열정이 있는 학생을 좋아 한다. 사실 대학뿐만 아니라 사회생 활에 있어서도 열정은 매우 중요하 다. 자신이하는일을열심히하다보 면잘하게된다. 대학은 이왕이면 자신들이 뽑은 인재가 사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길 원하고 가능하면 돈도 많이 벌어서 대학에 장학금 등으로 기부하는 것 을원한다. ▲좋아하고잘하는것을선택한다 정작본인이좋아하지도않고잘하 지도않는데학교입학을위해반강제 적으로 한다면 궁극적으로 효율성이 떨어진다. 아무리학교도좋지만궁극 적으로현명한선택이아니다. 미 명문대학의 입학 최종 인터뷰 에 응했던 한 여학생은 배구를 과외 활동으로선택해수준급으로올렸는 데정작본인은학교입학때문에싫 어하면서도 반 강제적으로 한 것으 로 밝혀졌다. 학생이 좋아하고 잘하 는것은스스로찾아야한다. <24면에계속·박주연기자> A23 Mon day, Decembe r 20, 2021 명문대입학을원하는학생대부분은높은 GPA와 SAT 점수를가지고 있다. 이와같은이유로다른지원자들과차별화를위해서본인의특성 을잘나타낼수있는과외활동의역할이갈수록중요해지고있다. 과외활동을위해학생과학부모들은무엇을하면좋을지머리를맞대 고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명문대 입학사정관들은 과외활동은 학생의 관심사와열정을담아내는것이어야한다고강조하고있다. 그러나대 학에 입학하기 위해서만 과외활동을 한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자녀 가 태어나서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거쳐 고등학교까지 진학하면 대부 분의경우에는자녀의특성이나타나게마련이다. 즉 잘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 그리고 못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 등이 자연스럽게 드러난다는 이야기이다. 어떤 학생은 책을 읽으면서 시간 이가는줄도모르고독서삼매경에빠지기도하며또다른경우축구 나테니스, 혹은음악연주등을하면서순식간에시간이흘러가는것 을 느낄 수 있다. 개인에 따라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다보면 시간 가는줄도모른다. ‘입시용’치우치지 말고 인생의 관점서 생각 ‘정답’없지만 전공·취업 관련이면 일석이조 “현명한과외활동선택이대학합격효율성극대화” 과외활동의범위는무궁무진하다.자신이정말좋아하는분야를잘하면그것이바로과외활동이라고할수있다. <이미지투데이> <3면에계속 · 이해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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